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6873081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3-10-10
책 소개
목차
표지 설명
추천의 말
들어가며
1부 이야기의 시작
이야기의 시작
거식증적인 생각입니다
씹다, 삼키다, 토하다
몸이 커질 것 같은 공포
먹는 마음
이가 빠지는 꿈
어떤 이별
1부를 마치며
2부 나를 키운 여성들
금주
그날, 겨울
상옥
상분
기숙사가 키운 아이
냉장고가 꽉 찬 여자들
용서
2부를 마치며
3부 이런 삶이라도
RE-born
길 위에서
쉘 위 댄스
한국이 싫어서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 찾아왔다
아픈 몸으로 살아간다는 것
요리하는 사람
3부를 마치며
나가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것도 삶이다. 증상과 발맞추어 최악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면서 사는 것도 삶이다. (중략) 난 기본적으로 나를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만큼 밉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애증하는 나를 포기하지 않을 만큼, 나는 나를 좋아한다.”
“내가 만든 규칙들은 내 몸을 작게 만들거나 나의 여성성을 거세하거나 다이어트를 위한 게 아니었다. 그것들은 공허한 하루 속에서 나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변화하는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키고자 하는 노력일 뿐이었다.”
“처음 폭식을 한 날, 내가 느낀 것은 두려움보다는 자유였다. 음식 앞에서의 자유, 자제력에 대한 불안과 강박으로부터의 자유, 케케묵은 감정으로부터의 자유. 내 의지로 냉장고를 열고 음식을 선택하고 집어 먹으면서 오랜만에 자율성을 발휘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구토 또한 아주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행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