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국민을 버리는 나라

국민을 버리는 나라

(한 편의 르포와 그에 얽힌 역사)

이경은 (지은이)
글항아리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500원 -10% 670원 11,480원 >

책 이미지

국민을 버리는 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국민을 버리는 나라 (한 편의 르포와 그에 얽힌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6909348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2-10

책 소개

한국의 입양 기관들은 선진국이고 부잣집이면 불법이라 해도 대체로 입양을 바람직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아이의 의사를 배제한 채 이뤄진다. 이 르포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아동 최선의 이익’을 놓고 거기서 이탈하는 모든 요소를 되돌리는 분투의 과정을 담고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아이의 귀환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한국 보건복지부 아웃사이더 공무원
주한미국 대사관 총영사관 이민비자과장
일리노이 연방법원의 루셀 vs. 나폴리타노 소송
두 문명국 사이에서 이게 가당키나 한 일이야?
부자 나라의 부자 부모
내 법정에서는 오직 SK의 최선의 이익만 고려하겠다
걔네 엄마가 애를 위험에 빠뜨렸다면서요
시카고 출장
미국 연방법원 법정에 선 한국 법 증인
주전장은 주 법원이다
국가보호아동
후견인 지정
일리노이 주 법원의 한국 아동 최선의 이익에 대한 판단
"아동 최선의 이익에 대한 나의 판단을 철회합니다"
당신네 나라 입양 기관의 독점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고 있는 거라고요
한국 입양아들은 미국이 인종 간 입양에 대한 터부에서 벗어나게 도와줬어요
법원의 시간
생모를 벌주려는 게 아니라 아기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겁니다
가장 덜 해로운 방법으로
다시 공항

2부 아기 슈퍼마켓
아기를 살 수 있는 슈퍼마켓
두 가지 경력이 한 점에서 만나다
아이의 엄마는 어디에 있나?
미혼모 신화와 대상화
왜 미국 사람들은 자기 자녀가 아닌 아이들을 키우나요?
아이를 원하는 원초적이고도 강력한 욕구
탈식민주의? 탈제국주의? 그리고 여성
아동은 동등한 인간인가?
사인의 절대적 지배하에 있는 인간의 실존
'버려진' 아이들의 처리
국친 사상과 아동 최선의 이익
'고아 만들기'에는 온 나라가 동원되었다
정보공개법 파일
포겟 미 낫
범죄를 저지르지 말았어야죠
공항에서 태어난 사람들
우리의 정체성을 너무 사소하게 여기는군요

저자소개

이경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5년부터 20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2012년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아동 불법 송출 사건에 휘말리며 국제입양이라는 국가폭력의 민낯을 목격한다. 이후 국제입양 및 아동의 권리에 대해 역사와 법을 아우르는 연구를 진행했고, 2017년 박사 학위 논문 「국제입양에 있어서 아동 권리의 국제법적 보호」를 발표하며 서울대 법대 최초로 대한민국의 국제입양을 다룬 논문을 게재했다. 2018년부터 2년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에는 『아이들 파는 나라』를 공저로 작업했고 2021년 The Global ‘Orphan’ Adoption System을 펴냈다. 현재 국경너머인권의 설립자이자 대표로서 국제입양인의 정체성을 알 권리 회복에 집중하고, 서유럽 수령국 정부를 대상으로 국제입양 제도 및 인식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6월에 태어난 아기가 생후 15일 만에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했고, 아니 미국인 여성에 의해 들려 나갔고, 지금은 11월이니 이미 생후 5개월이 다 되었다. 그 5개월 동안 너무 많은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이건 입양이 아니다. 법적으로는 아기의 모국에서 입양이라고 부를 만한 어떤 행위나 결정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마치 물건처럼 신체만 국경을 넘어간 상황은 본질적으로 범죄다. 이걸 ‘가족’ 혹은 ‘사랑’이라는 의미와 직결되는 용어인 ‘입양’으로 포장하니, 미국 국경과 국익 및 안보를 어지럽히는 철없는 미국인들의 범죄성이 희석되고, 이런 일은 계속해서 일어난다.


대한민국 복지정책은 ‘아동’으로부터 시작했다는 말이 있다. 한국전쟁 이후 국제연합군과 함께 외국 자선단체의 구호품과 외화가 한반도 남쪽으로 밀려 들어왔다. 특히 ‘전쟁고아’를 위한 자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때 만들어진 고아원과 입양 기관이 아직도 한국 아동복지정책의 주축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6909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