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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 시기 집단기억의 표상, 선전화

신중국 시기 집단기억의 표상, 선전화

정수국 (지은이)
한국문화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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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 시기 집단기억의 표상, 선전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중국 시기 집단기억의 표상, 선전화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역사학
· ISBN : 979116919148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9-20

책 소개

한국문화사 한국연구재단 저술총서 19권. 신중국 전후시기를 중심으로 외세의 침략, 5·4운동, 항일전쟁, 내전, 중화인민공화국 탄생, 반우파 투쟁,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개혁개방 등 채 100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대격변의 시대를 살아갔던 중국인들의 집단기억을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머리말

1
머리말

2
격동의 중국 대륙(19세기 말~1949)
열강의 각축장이 된 중국, 시국도
의화단운동과 사저참양도
신해혁명의 거대한 물결
5·4운동의 뜨거운 열기
북벌과 민중의 힘
광고와 선전의 컬래버레이션
9·18사변과 항전의식
위대한 항일전쟁
승리와 분열, 그리고 내전

3
중국 인민의 위대한 승리(1949~1957)
신중국, 중화인민공화국 건설
붉은 별 마오쩌둥
토지개혁과 농업생산
국민경제 회복과 제1차 5개년계획
혼인법과 여성의 노동참여
냉전과 항미원조
청결한 위생과 건강한 신체
백화제방과 반우파 투쟁

4
거대한 도약, 대약진운동(1958~1961)
6억 인구의 대약진
농업생산과 인민공사
들끓는 용광로의 열기
동풍이 서풍을 압도하다
문화와 기술혁명
대약진의 어두운 그림자

5
국민경제의 회복기(1962~1966)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사회주의 정신의 모범사례

6
10년의 혼돈, 문화대혁명(1966~1976)
붉은 태양 마오쩌둥
홍위병과 대비판의 시대
청년지식인 하방운동
중소 분쟁과 제3세계와의 연대
비린비공 운동

7
황금시대의 부활, 개혁개방(1976~현재)
새 지도자의 유지 계승
개혁개방과 황금시대의 서막
인구 억제와 장려의 이중주
사회주의 정신문명 건설
공익광고 형식의 선전화

8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정수국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중문과와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건국대학교, 홍익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다가, 현재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학연구원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 및 번역서로는 ≪중국현대문학개론≫, ≪새천년의 중국현대문학≫, ≪중국현대문예사조사≫, ≪난세를 이긴 중국인의 100가지 지혜≫, ≪중국 문화예술의 이해≫, ≪도설 삼국지≫, ≪사랑이 사람을 밀고 간다≫, ≪아직 네 차례가 되지 않았을 뿐≫, ≪중국 신화의 즐거움≫, ≪세종이 들려주는 역사이야기≫, ≪조선 시화에 피어난 신선 이야기≫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상점과 양행, 백화점 등에서는 신문·잡지·쇼윈도·네온사인·차량·벽보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해서 경쟁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선전했고, 그로 인해 대도시에는 상품을 선전하는 상업 광고들로 넘쳐났다.
그 중에서도 달력인 월빈패를 통한 상품 선전은 당시 보편적인 광고 수단이었다. 1870년대 월빈패가 처음 등장하던 무렵, 그림엽서나 담배 등 외국에서 수입된 상품에는 주로 서구의 미인이나 기사의 전투 장면, 성경 속 이야기 등이 그려져 있었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여성의 나체가 고스란히 드러난 파격적인 그림도 있었다.
수천 년 동안 봉건적인 예교에 매몰되어 있던, 중국이란 폐쇄적인 공간에서 서구 여성들의 신체적 노출 이미지는 오히려 중국인들에게 역효과만 초래했다.


당시 토지개혁에 대한 중국 농민들의 반응은 저우리보의 ≪폭풍취우≫, 딩링의 ≪태양은 상건하에 비친다≫ 등 문학 작품에도 잘 반영되어 있는데, 모두 토지개혁 과정 중의 희열을 묘사하고 있다.
토지개혁에 대한 정치적 홍보는 곧바로 선전화를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레이룽허우의 <토지개혁을 완성해 봉건 세력을 없애자>는 한 농민이 손에 토지를 측량하는 활 모양의 나무자를 쥐고 있는 도상이다. 중국은 전통적인 길이 단위로 ‘보’를 사용했다. 1보는 사람의 두 발이 한 차례 도달하는 길이로 5척에 해당한다. 따라서 농촌에서 토지를 측량할 때면 이 나무자를 사용했다. 도상의 하단에는 토지를 분배받은 농민들이 자신이 소유하게 된 땅을 측량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딩하오의 <사해를 제거하자>는 모기와 파리, 참새와 쥐가 칼에 찔린 채 매달려 있는 모습을 그린 도상이다.
사겅쓰의 <파리 한 마리 죽이는 것이 적 한 놈을 없애는 일이다>는 한 소년이 파리채를 들고 있고, 그 아래에 파리 한 마리를 그려 놓은 도상이다.
파리는 인간에게 이질과 콜레라 등을 옮기는 해충으로 주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거리와 골목, 집집마다 청결을 유지하고 파리가 번식하기 쉬운 물웅덩이와 오물통 등을 덮는 일들이 시행되었다.
그런데 이 선전화의 하단에 쓰인 구호를 살펴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된다. “파리 한 마리를 죽이는 것이 적 한 놈을 없애는 일이다.”라는 구호는 파리를 잡는 일상적인 행위를 적을 무찌르는 전투적인 행위와 연관시켜 애국심이라는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청의 <모두가 참새를 잡자>는 한 소년이 무엇인가를 향해 새총을 겨누고 있는 도상이다. 그런데 하단의 표어가 “모두가 참새를 잡자.”라는 구호임을 보면 그 대상이 참새임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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