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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가다듬는 나의 철학 루틴

일상을 가다듬는 나의 철학 루틴

(박정은 에세이)

박정은 (지은이)
보민출판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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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가다듬는 나의 철학 루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상을 가다듬는 나의 철학 루틴 (박정은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9573863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5-11-04

책 소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평정,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덕, 니체의 초인, 부처의 마음 다스림, 알랭의 행복론, 몽테뉴의 자기 성찰… 각 장은 철학자의 사상을 단순한 이론이 아닌 ‘생활 속 루틴’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철학을 책상 위 학문이 아니라, 반복되는 오늘을 단단히 붙드는 습관으로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01. 영혼의 친구가 된 철학자 _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02. 미덕을 실천하는 삶이 가장 즐거워 _ 아리스토텔레스
03. 경쟁 시대일수록 다정하고 유연하게 _ 노자
04. 지혜의 사랑이라는 초심 _ 소크라테스
05.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_ 알랭
06. 나를 새롭게 창조해 가는 ‘초인’이 되자 _ 니체
07.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신경안정 책 _ 부처
08. 자기만의 보루를 지켜내는 힘 _ 몽테뉴
09. 비관주의자가 들려주는 인생 비결 _ 쇼펜하우어
10. 인간이면 인간다움을 잃지 말아야 _ 공자
11. 사랑은 훈련이 필요한 기술이다 _ 에리히 프롬
12. 지나치게 열심히 살지 않기 _ 홍자성
13. 노년의 밑그림을 그려 두다 _ 에피쿠로스

참고문헌

저자소개

박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여성신문 편집국장. 국어국문학 전공자로 관련된 일을 하면서 ‘문학’과 ‘철학’을 꾸준히 향유하고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흔한 일상들이 모여 생을 구성한다는 생각에 매일을 허투루 보내는 법이 없다 보니 ‘갓생러’라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여름, 소설, 생맥주를 좋아한다. 지은 책으로는 공저 『책갈피와 책수레』, 『들뢰즈와 탈주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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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한 나라를 다스리는 지위에 있는 양아버지를 만난 것도 신들의 은총이었다. 그는 내게서 온갖 허영심이나 교만함을 없애 주었고, 궁정에 살면서도 호위나 화려한 옷이나 횃불 들어 주는 자나 조각상 같은 허례허식이 필요하지 않고, 평민과 거의 비슷한 생활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한 나라의 군주로서 전혀 위엄의 손상 없이 국사를 돌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명상록』 39쪽)

어느 날 소피스트인 에우튀데모스가 말했다. “소크라테스 선생님, 몸의 쾌락에 저항하지 못하는 자는 어떤 형태의 미덕에도 관여할 수 없다는 말씀인 것 같군요.”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그렇다네, 에우튀데모스. 무절제한 인간은 가장 무식한 짐승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무엇이 가장 훌륭한 것인지 고찰하지 않고 가장 즐거운 것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추구하는 인간이 가장 지각없는 동물보다 어떻게 더 낫겠는가? 오직 자제력이 있는 사람만이 무엇이 가장 훌륭한 행위 인지 고찰하며, 그것을 말과 행동으로 종류별로 분류함으로써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을 피한다네.” (『소크라테스 회상록』 234쪽)

모든 일이 다 그렇다. 행복해지려면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언제나 행복이 우리 곁을 달아난다고 말한다. 남에게 얻은 행복이라면 그렇다. 왜냐하면 주어진 행복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접 만든 행복은 사람을 기만하지 않는다. 그것은 배우는 일이다. 그리고 사람은 계속해서 배운다. 아는 것이 많을수록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알랭의 행복론』 290쪽)

집에 있을 때 나는 자주 서재에 드는 편이며, 거기에 있으면서도 집안일을 손쉽게 보살펴 나간다. 서재 입구에 앉으면 집안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므로 정원 · 양계장 · 앞마당 등 집안의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거기에서 나는 이 책 저 책을 특별한 생각 없이 들춰보며 때로는 몽상도 하고 때로는 이리저리 거닐면서 생각나는 것을 받아쓰게도 한다. (중략) 이전에 서재는 집에서 가장 쓸모없는 장소였으나 이제는 하루의 대부분과 남은 생애 대부분을 보내는 장소가 되었다. (『수상록』 570쪽)

누구나 똑같이 고통과 궁핍에 시달리는 가련한 희극 배우에 불과하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지위와 부의 차이에 따라 각자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행복과 즐거움의 내적 차이가 결코 그런 역할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에도 한풀 벗기고 나면 궁핍과 고통에 시달리는 똑같은 가련한 멍청이에 지나지 않는다.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21쪽)

- 이 책 본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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