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력 시크릿

추 천 사 / 드러내고 지켜가는 삶의 태도•04
프롤로그 / 두려움 너머로 나아가라. 그 한 걸음이, 당신의 내일을 바꿀 것이다.•12

1장 인생을 탁월하게 만드는 단 하나의 비밀, 행동력!
● 초행동력, 잠재력을 터뜨리는 스위치•21
● AI도 대체 못 하는 단 하나, 덕업일치•27
● 관계가 곧 힘이다, 진짜 인맥의 전략•33
● 한계는 착각이다 ‘10배의 법칙’•39
● 위기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46
● 즉각적 쾌락인가, 지속적 행복인가?•53
● 대체 불가능한 삶, 진짜 내 일에서 시작된다•59

2장 가치를 창출하는 힘 - 절대 포기하지 않는 행동력
● 스스로,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살고 있는가?•71
● 다시 태어나도 하고 싶은 일, 오늘부터 시작이다•81
● 멀티태스킹을 버려라, One Thing에 집중하라•92
● 성공, 비밀은 재현력이다•101
●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전략이다•110
●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이 끝까지 간다•117
● 당신을 막는 건 현실이 아니라, 내면의 비판자다•126
● 왜 시련은 선물이 되는가?•135
● 멈춤보다 서툰 시작•143
● 한계를 돌파하는 사람들의 비밀•150

3장 당신을 무한 성장으로 이끄는 행동력 시크릿 11
● 가짜 도파민 “Bye”, 성장하는 진짜 도파민 “Hi”•161
● 스트레스의 무게를 바꾸는 숨은 비밀•167
● 메멘토 모리 : 하루를 선물처럼 사는 법•176
● 나는 이미 충분하다, 자기 사랑의 시작•184
●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인생을 바꾼다•192
● 나는 내가 말한 대로 된다•199
● 명품보다 강력한 자존감의 비밀•206
● Give, 관계를 여는 가장 따뜻한 열쇠•213
● 흘러가는 하루를 멈추고, ‘나만의 에픽데이’를 완성하라•220
● 당신의 이름이 곧 ‘브랜드’다•227
● 나를 찾는 가장 확실한 길, 자기계발•237

참고문헌•244

우리는 모두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막상 결정의 기로에 서면, 정작 ‘나답게’ 선택하는 법을 몰라 흔들린다. 그럴 때 우리는 습관처럼 누군가의 조언을 좇지만, 답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왜냐면, 해답은 밖에 있는 말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자리한 ‘가치’ 속에 있기 때문이다.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를 설명해주는 삶의 뿌리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어떤 폭풍에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가 단단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치도 마찬가지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내가 어떤 결정을 하고 어떤 길을 선택하는지 그 밑바탕에서 늘 지탱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가치를 분명히 알게 되는 순간, 삶은 달라진다.

하지만 무시된 감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보자. 직장에서 상사의 부당한 말에 화가 났지만 “참자, 아무렇지 않은 척하자”라며 눌러둔다. 겉으론 괜찮아 보이지만, 그날 저녁엔 가족에게 괜히 짜증을 내거나 혼자 폭식으로 분노를 풀게 된다. 관계에서도 똑같다. 연인에게 서운함이 쌓였는데도 “별일 아니야”라며 덮어두면, 결국 사소한 말 한마디에 폭발한다. 상대방은 “왜 이렇게 예민해?”라며 당황하지만, 사실 그 감정은 오래전부터 쌓여 있던 신호였다. 건강에도 흔적을 남긴다. 불안이나 긴장을 “괜찮아”라며 억누르면, 그 감정은 불면증, 두통, 만성 피로로 돌아온다. 결국 몸이 대신 감정을 말해주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정서 억압(emotional suppression)이라고 부른다. 스탠퍼드대 제임스 그로스의 연구는 흥미로운 사실을 보여준다. 감정을 억누르면 오히려 몸은 더 긴장하고, 결국 더 큰 반동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마치 스프링을 세게 누를수록 더 강하게 튀어 오르는 것과 같다. 프로이트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꼭 필요한 과정은 피드백이다. 90일이 끝난 후,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잘한 점, 아쉬운 점, 그리고 앞으로 보완할 점을 정리해보라. 긍정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성취 위에서 확인한 인정이야말로 진짜 자신감을 키운다”고 말했다. 잘한 점은 ‘나는 해낼 수 있다’는 증거가 되고, 아쉬운 점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되며, 보완할 점은 새로운 전략으로 이어진다. 처음엔 거대해 보였던 목표도 90일이 지나면 절반 이상 성취되거나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쌓이는 자기 신뢰와 자존감이다.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아직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결국 90-90-1 법칙은 단순한 시간 관리법이 아니라, 끈기를 단련하고 끝까지 도전을 이어가게 하는 가장 확실한 도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