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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명동

김동하 (글), 김태건 (그림)
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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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명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70077909
· 쪽수 : 307쪽
· 출판일 : 2015-12-16

책 소개

김태건 판타지 장편소설. 급한 자금을 원하는 사람들과 큰손들의 보이지 않는 거래가 이뤄지는 대한민국 금융 중심지 명동. 그 속에서 벌어지는 명동 마귀들의 전성시대.

목차

1부. 2009년 1월의 겨울
2부. 지난날. 마귀들의 전성시대
3부. 전쟁의 시작
4부. 사랑과 전쟁
5부. 전쟁의 끝

저자소개

김태건 (그림)    정보 더보기
웹툰 작가. 필명 제피가루. 부산예술대학 만화예술과 졸업 2004년 『계간만화』에 「별주부전」으로 데뷔 2007년 태권브이의 부활을 그린 「V브이」 연재, 2008년 『로보트태권브이』(그림) 출간 2008년~2009년 미래의 시골을 배경으로 한 로봇 만화 「방벽동 이야기」 연재 2010년 한 노인과 연쇄살인범의 대결을 그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 연재 [출간작] 브이(2007) 스틸레인(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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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MBA, 홍익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머니투데이 기자/팀장, IHQ 경영전략실장, HQ인베스트먼트 부사장,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겸임 교수 등을 지냈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상장사, 문화 콘텐츠 펀드 운용사(벤처캐피털),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해 온 집필 활동이 이 책으로 결실을 맺었다. 『코스닥 비밀 노트』, 『투자 플랜 B』, 『대한민국 공시의 비밀(공저)』, 웹툰 소설 『명동』, 소설 『무지개아파트』와 몇몇 시나리오를 썼고, 영화 〈밀정〉, 〈뚜르〉, 〈군함도〉, 〈그것만이 내 세상〉, 〈공작〉, 〈협상〉, <국가부도의 날>, <PMC> 등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한성대학교 융복합교양교육과정 교수, 중기벤처부 산하 성북구?한성대 벤처창업지원(BI)센터장, 리틀빅픽처스 사외 이사, 팍스넷뉴스 뉴미디어연구소장을 겸직하면서 꾸준히 주식, 문화 콘텐츠, 투자, 창업 등과 관련해 지식 노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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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최 사장님은 안 오셨나 보네요.”
문정환이 정세진과 이재만을 보며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그런데…… 이 양반들은 누구시죠?”
정세진이 미소를 띠며 말했다.
“아, 저흰 그냥 손 사장님 도와주는 사람들입니다.”
못마땅한 표정의 문정환과 김승훈. 문 실장은 애써 둘을 외면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갔다. ‘선한 역할’을 맡은 김 변호사도 묵례를 건넨 뒤 서류 가방을 열었다.
“손 사장님. 정말 좋은 투자자 만나신 겁니다. 최 사장님이 경영권 포기 각서 받으면서 회사를 위해 경영에 참여한다는 조항까지 넣는다고 하셨네요. 채무는 탕감해 주시겠다는 거죠. 우리 그룹이 자금력이 워낙 풍부해서 망정이지, 요즘 이런 투자자들 없습니다. 손 사장님은 돈을 못 갚더라도 자유의 몸이 되시는 겁니다.”
문 실장이 경영권 포기 각서를 꺼내 펼쳤다. 정세진이 몸을 일으켰다.
“이런이런. 아무리 그래도 서로 신뢰를 쌓기 전에 사인하는 건 안 되죠. 자금력이 풍부하신 분들이 왜 이러실까. 우리 속고만 살아서 그런 건 용납 안 되거든요. 하하하.”
“아니, 그런데 당신이 뭔데 이러지……?”
“이렇게 하죠. 지금 수중에 백만 원 있으면 사인해 드릴게요. 자금력 있는 분들인지만 확인되면 그렇게 믿고 하겠다는 얘깁니다. 어때요, 손 사장님.”
문 실장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지만, 정세진이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
문 실장이 눈을 크게 뜨고 김 변호사를 봤다. 김 변호사도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하하. 참나…… 이런 쿨하고 건방진 뽀쓰는 뭐지……? 요즘 누가 촌스럽게 현금 들고 다니나?”
“아, 그렇죠. 좀 촌스럽긴 한데…… 현금이 없어도 너무 없으면 양아치 새끼 소릴 듣거든요. 없으세요, 두 분? 백만 원이면 되는데…….”
문 실장과 김 변호사 모두 당혹스런 표정. 둘은 마주 본 뒤 고개를 저었다.
“좋아요. 요즘 현금 안 쓰시는 분 많죠. 저야 뭐 한 500 정도는 들고 다닙니다만. 그럼 좋습니다. 30분 내로 500만 원만 뽑아 오시면 바로 사인해 드리죠. 좋은 회사 다니시니까 어지간한 신용이면 충분할 텐데요. 20년 넘게 키운 우량 회사 경영권을 넘기는데 이 정도는 해야겠죠. 그쵸?”
정세진이 손 사장을 봤다.
“사장님. 괜찮으시죠? 그냥 500만 원 가지고 오면, 한번 믿어 보시죠? 흐흐.”
“아, 네……. 저야.”
손 사장이 눈을 피한 채 대답했다. 정세진은 손 사장에게 자기와 눈을 마주치지 말라고 미리 충분히 귀띔해 놓은 상황.
문 실장과 김 변호사가 마주 보며 멍한 표정을 졌다. 이재만은 숨죽인 채 바닥만을 응시했다.
“거기 두 분 뭐 하세요? 얼른들 다녀오셔야 도장을 찍죠.”
“뭐 이런 개 같은…… 그럼 잠시 기다리쇼. 당신들 가져오면 국물도 없을 줄 알아.”
문정환이 씩씩대며 말했지만, 정세진은 여전히 미소를 띠며 재촉했다.
“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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