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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책

먼 산책

이손 (지은이)
보스토크프레스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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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먼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91170370710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5-11-28

책 소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바라보려는 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밤은 낮에 익숙했던 것마저도 낯설고 두렵게 만들지만, 그만큼 잠자던 감각을 흔들어 깨운다. 작가 이손은 스스로 도망친 떠나온 곳에 다시 돌아와 온몸으로 어둠을 통과하면서 각성된 시각에 의지해 밤의 이미지를 수집한다.
방황과 배회 그리고 산책과 재회
그 사이에서 보고 더듬은 풍경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바라보려는 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밤은 낮에 익숙했던 것마저도 낯설고 두렵게 만들지만, 그만큼 잠자던 감각을 흔들어 깨운다. 작가 이손은 스스로 도망친 떠나온 곳에 다시 돌아와 온몸으로 어둠을 통과하면서 각성된 시각에 의지해 밤의 이미지를 수집한다. 걷고, 바라보고, 기록하는 행위가 거듭 반복되는 이 불면의 여정은 자신이 멀리 달아나려고 했던 어떤 시공간과 사람들, 기억과 관계를 향해 내미는 작은 손짓이 될 수 있을까.

스스로 떠난 곳에 다시 돌아와
마주하는 기나긴 불면의 밤들


이손의 사진 작업은 특정한 장소와 시간대에 어떤 행위를 반복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는 보통의 사진 작업이 무엇을 찍을까, 대상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사진을 찍는 행위 그 자체에 집중하게 된다. 작가는 전작 <Drift Bottle>에서도 실종자를 찾는 현수막이 있는 공간과 해당 실종 사건과 관련된 장소를 동선으로 삼아 움직이며 보름달이 뜬 밤마다 촬영을 진행했다. 그 연장선상에 놓이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출발이 담긴 이번 작업 <먼 산책>에서는 가족이 살고 있는 섬 공간에서 밤 시간대에 마주한 풍경들을 수집해 보여준다.

자신이 스스로 떠나왔던 집 그리고 가족을 마주하면서 작가는 마치 이방인처럼 그 주변을 하염없이 맴돈다. 모든 것을 감추고 사라지게 만드는 어둠, 하지만 온몸의 감각을 집중하면 모든 것이 새로운 모습으로 드러나는 밤의 시공간을 헤매면서 작가는 집과 가족 주변에 존재하는 풍경을 처음 보는 것처럼 다시 마주한다. 책에는 이 불면의 밤을 온몸으로 통과했던 궤적과 흔적들이 시각적으로 펼쳐진다. 섬의 밤 풍경과 더불어 카메라를 끌고 다니는 작가의 뒷모습을 따라가는 흑백 네거티브 이미지 그리고 개와 산책하는 가족들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는 컬러 네거티브 이미지가 교차되어 나타난다. 작가는 흑백과 컬러의 네거티브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시선을 미러링하며, 동시에 사진적인 행위와 물성에 대한 탐색을 끈질기게 이어 나간다.

첫 사진책 발간 지원 프로그램 <도킹 docking!> 선정작

이 책은 보스토크 프레스의 사진책 공모인 <도킹 docking! 2023> 프로젝트의 최종 선정작이다. <도킹 docking>은 사진책을 정식으로 출간한 경험이 없는 작가 한 명을 선발해서 보스토크 프레스와 함께 첫 사진책을 만드는 일종의 출판 공모이다. 지난 1년간 토킹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손 작가는 보스토크 편집부와 주기적으로 만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공유하고, 작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목차

먼 산책 _ 낮
먼 산책 _ 밤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저자소개

이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타자화되는 특정 개인 혹은 집단이 추구하는 이상을 연구한다. 그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발생하는 고통의 주변부에서, 미술의 언어로 다루고 전달할 수 있는 지점을 찾고 조율한다. 사진과 퍼포먼스를 주요 매체로 삼으며, 제14회 KT&G SKOPF와 보스토크 프레스 ‘Docking’(2023) 등에 선정되었다.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인카운터 VIII: 눈이 마르는 동안>(2025, 대구문화예술회관), <Drift Bottle>(2024,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Narrat>(2023, the willow) 등 여러 전시와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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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밤은 내가 알던 것보다 조용하고 어두웠다. 그 밤은 내가 아는 것보다 비밀이 많았다. 산책길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만큼 어두웠다.
- 이손, 작가 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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