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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갑철 다른 풍경론 1979-2000 (Lee Gap Chul: Another Landscape 1979-2000)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9118537497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12-30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9118537497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12-30
책 소개
사진가 이갑철이 한국의 풍경을 바라온 방식을 조용히 되짚는 책이다. 단순한 작품집을 넘어, 한 사진가가 어떻게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한국 사진의 감각을 확장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사유의 기록’이자 ‘풍경의 이론’으로 읽힌다.
40년의 여정, 초기작부터 《충돌과 반동》까지 한 권에
『이갑철 다른 풍경론 1979-2000』은 사진가 이갑철이 한국의 풍경을 바라온 방식을 조용히 되짚는 책이다. 개인의 기억과 시대의 흔적이 만나는 지점에서 그는 특유의 감각으로 현실의 여러 층위를 포착해 왔다. 이번 책은 단순한 작품집을 넘어, 한 사진가가 어떻게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한국 사진의 감각을 확장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사유의 기록’이자 ‘풍경의 이론’으로 읽힌다.
책은 초기 작업부터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충돌과 반동》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서사로 묶어, 그의 사진이 지닌 진동의 근원을 차분히 드러낸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충돌과 반동》 이면에서, 오랜 시간 축적된 관념적 탐구와 사진론을 다시 짚어내며 한국 근현대사진사 속에서 이갑철이 차지하는 위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1979년 첫 연작 ‘제주-천구백팔십’을 비롯해 ‘거리의 양키들’ ‘도시의 이미지’ ‘타인의 땅’ ‘충돌과 반동’ ‘가을에’ 등 2000년까지의 주요 작업이 일괄적으로 실렸으며, 이후 전개의 핵심을 보여주는 ‘기氣’(2002-2007), ‘부산 참견록’(2014)까지 이어지는 흐름도 놓치지 않는다. 더불어 세 편의 비평 글과 작가와의 심층 대담은 그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확고한 지적 기반을 제공한다.
이 책은 한 작가의 작업을 기록한 자료집을 넘어서, 한국 사진이 시대와 사회, 그리고 무의식의 감각을 어떻게 포착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참조점이 된다. 이갑철의 사진 앞에서 우리는 ‘풍경’이란 단어가 단순한 시각적 대상이 아니라, 역사와 감정, 기억과 존재의 결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하나의 살아 있는 장(field)임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이갑철 다른 풍경론 1979-2000』은 한국 사진의 또 다른 지형을 드러내며, 사진이라는 매체가 현실을 어떻게 다시 사유하게 하는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한국 사진의 사유가 어디에서 비롯되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알고자 하는 독자에게 기꺼이 권하고 싶은 한 권이다.
기획자의 글
이 책은 이갑철 사진세계의 근간과 관념적 구조를 해명하는 기초 연구 자료의 목적으로 발행되었다. 1979년부터 2000년까지의 주요 연작은 물론, 이후의 전개를 보여주는 ‘기氣’와 ‘부산 참견록’까지 아우르며 그의 작업 전체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더불어 세 편의 비평 글과 작가와의 심층 대담은, 한 작가가 어떻게 한국 특유의 정서와 무의식을 시각적 언어로 구축해 왔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해설적 기초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 사진의 흐름을 연구하는 학자와 사진사 연구자, 그리고 동시대 동아시아 사진에 관심 있는 국제 연구자에게 신뢰할 만한 1차 자료로 기능하는 레퍼런스북이다. 이갑철의 작업을 국내외 연구 환경에 맞춰 정리함으로써, 한국 사진의 감각과 미학을 세계 미술사적 맥락에서 다시 해석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이갑철 다른 풍경론 1979-2000』은 사진가 이갑철이 한국의 풍경을 바라온 방식을 조용히 되짚는 책이다. 개인의 기억과 시대의 흔적이 만나는 지점에서 그는 특유의 감각으로 현실의 여러 층위를 포착해 왔다. 이번 책은 단순한 작품집을 넘어, 한 사진가가 어떻게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한국 사진의 감각을 확장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사유의 기록’이자 ‘풍경의 이론’으로 읽힌다.
책은 초기 작업부터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충돌과 반동》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서사로 묶어, 그의 사진이 지닌 진동의 근원을 차분히 드러낸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충돌과 반동》 이면에서, 오랜 시간 축적된 관념적 탐구와 사진론을 다시 짚어내며 한국 근현대사진사 속에서 이갑철이 차지하는 위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1979년 첫 연작 ‘제주-천구백팔십’을 비롯해 ‘거리의 양키들’ ‘도시의 이미지’ ‘타인의 땅’ ‘충돌과 반동’ ‘가을에’ 등 2000년까지의 주요 작업이 일괄적으로 실렸으며, 이후 전개의 핵심을 보여주는 ‘기氣’(2002-2007), ‘부산 참견록’(2014)까지 이어지는 흐름도 놓치지 않는다. 더불어 세 편의 비평 글과 작가와의 심층 대담은 그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확고한 지적 기반을 제공한다.
이 책은 한 작가의 작업을 기록한 자료집을 넘어서, 한국 사진이 시대와 사회, 그리고 무의식의 감각을 어떻게 포착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참조점이 된다. 이갑철의 사진 앞에서 우리는 ‘풍경’이란 단어가 단순한 시각적 대상이 아니라, 역사와 감정, 기억과 존재의 결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하나의 살아 있는 장(field)임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이갑철 다른 풍경론 1979-2000』은 한국 사진의 또 다른 지형을 드러내며, 사진이라는 매체가 현실을 어떻게 다시 사유하게 하는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한국 사진의 사유가 어디에서 비롯되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알고자 하는 독자에게 기꺼이 권하고 싶은 한 권이다.
기획자의 글
이 책은 이갑철 사진세계의 근간과 관념적 구조를 해명하는 기초 연구 자료의 목적으로 발행되었다. 1979년부터 2000년까지의 주요 연작은 물론, 이후의 전개를 보여주는 ‘기氣’와 ‘부산 참견록’까지 아우르며 그의 작업 전체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더불어 세 편의 비평 글과 작가와의 심층 대담은, 한 작가가 어떻게 한국 특유의 정서와 무의식을 시각적 언어로 구축해 왔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해설적 기초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 사진의 흐름을 연구하는 학자와 사진사 연구자, 그리고 동시대 동아시아 사진에 관심 있는 국제 연구자에게 신뢰할 만한 1차 자료로 기능하는 레퍼런스북이다. 이갑철의 작업을 국내외 연구 환경에 맞춰 정리함으로써, 한국 사진의 감각과 미학을 세계 미술사적 맥락에서 다시 해석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목차
4 여는 글
17 존재 너머의 사진
- 다니구치 아키요시
25 제주-천구백팔십 1979-1984
41 거리의 양키들 1984
53 도시의 이미지 1985
59 타인의 땅 1985-1990
75 충돌과 반동 1990-2000
95 가을에 1992
103 기氣 2002-2007
117 부산 참견록 2014
129 근대 한국을 떠돌다: 이갑철 사진 속 인종, 계급, 민족정체성
- 김지혜
147 이갑철의 사진이 지나가는 자리
- 서동진
155 이갑철과의 대화
- 김정은
189 작가 소개
190 필진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사진들은 현실을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역사적 경험이 '개인과 공동체의 감각 속에 어떻게 퇴적되는가'를 탐문하는 하나의 시각적 이론으로 기능한다.
현실은 가상이자 낙원이다. 그러므로 사진이 진실을 담지 않고 덧없는 영적 형상으로 존재한다는 감각은 실로 동양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지정학적으로 서구가 주도하던 가치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 다니구치 아키요시 (사진작가 겸 불교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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