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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이리

황야의 이리

헤르만 헤세 (지은이), 이준서, 이재금 (옮긴이)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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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이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황야의 이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7040048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1-09-15

책 소개

헤르만 헤세의 개인적 고백과 비판적 사유를 담은 장편소설로, 그의 또 다른 자아인 주인공 ‘하리 할러’를 다각적으로 관찰하고 묘사하며 불완전한 인간상을 그려냈다. 한 개인의 정체성 탐구와 기술문명에 대한 경계 등 사회체제를 향한 노골적인 비판과 저항으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목차

펴낸이의 머리말

하리 할러의 수기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독일 남서부의 소도시 칼프에서 태어났다. 개신교 목사였던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에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라틴어 학교에 들어갔고 이듬해에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에 눈뜨면서 시인을 꿈꿨고 답답한 신학교 생활을 견디지 못해 도망쳐 나왔다. 이후 서점 직원, 시계 공장 수습공 등의 직업을 전전하며 문학 수업을 이어갔다. 1899년 출간한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가 릴케에게 인정받아 문단의 눈길을 끌었고, 1904년에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로 작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초기에는 낭만주의적인 글을 썼지만 1차 세계대전의 야만성과 불행한 가정사, 동양 사상과 정신분석학자 융의 영향을 받아 ‘나’를 찾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았고,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을 주로 발표했다. 주요 저서에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등이 있다.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한 노력을 한시도 쉬지 않았으며, 헤세의 작품은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묘사로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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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고등교육청(DAAD) 장학생으로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하이너 뮐러의 텍스트에 나타난 ‘웃음’』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있으며,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의 펠로우이다. 독일어권 현대문학, 연극과 영화 이론, 매체미학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을 썼으며, 지은 책으로 『‘통일 이후 통일과정’으로서의 독일 통일영화』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독일영화사』, 『현대 영화 이론의 모든 것』, 『피나 바우쉬』, 『자본의 유령』(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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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독어독문과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수학했다. 독일어권 소설, 아동서, 인문예술 분야 책들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떼쓰는 아이 심리 백과』, 『우주가 내게로 왔어요』, 『사진의 모든 것』, 『황야의 이리』(공역) , 『천국도 이곳만큼 좋을 수는 없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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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키가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장신들의 걸음걸이와 머리 가누는 투를 지녔고, 모던하고 편안한 겨울 코트를 걸치고 있었는데, 단정하기는 하지만 세심하지 못하게 차려입었으며, 매끈하게 면도를 했고, 머리카락은 여기저기 약간 회색빛이 돌았고 아주 짧았다.


‘일반인 입장 불가.’ 그리고 ‘광인 전용.’ 확인하듯 나는 그 오래된 담장 쪽을 건너다보았다. 그 마법이 다시 시작되기를, 적힌 글귀가 나, 이 광인을 초대해주기를, 작은 문이 나는 안으로 들여보내주기를, 은밀하게 기대하면서. 그곳이 어쩌면 내가 갈망해마지않던 그것이 아니었을까, 거기에서 어쩌면 나의 음악이 연주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말하자면 이 순간에, 그 교수가 조국의 배신자 할러에 관해서 말하는 동안에, 장례식 광경 이후 내 안에서 축적되고 점점 더 심해졌던 우울과 절망이라는 최악의 감정이 내 안에서 황량한 압박으로, 신체적으로(하반신에서) 느낄 수 있는 위급 상황으로, 목이 죄어오도록 불안한 운명의 느낌으로 농축되었다. 나는 나를 적대시하는 무엇인가가 도사리고 있다고 느꼈고, 위험이 슬그머니 뒤에서 나를 엄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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