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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70403906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6-06-24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청색
청색
갈색
청색
청색
2부
이 사람
저 사람
저
이
건네받은 것
연
못
각자 바위
손발
솜
소도시에서
하천에서
폭포에서
동산에서
공원에서
카페에서
찻집에서
빵집에서
옷집에서
집에서
돌과 돌의 형상
하나의 형상과 또 하나의 형상
왼쪽의 아래
셋
넷
쉬운 말
가늠하는 돌
세 폭
돌부리
엎드러지다
안락의자
앞뒤가 맞지 않을 가능성
두꺼운 상태
말의 넘침
무릎으로 걷는 모습
팔꿈치로 걷는 모습
바라지 않는 선례
시원찮은 결과
훤히 들여다보이는 천
글쓰기의 방임
3부
갈색
갈색
청색
갈색
갈색
해설
빈칸의 시—김뉘연론│최가은(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것과 완전히 다른 이것이 있고, 이것과 어느 정도 다른 이것이 있다. 이것과 완전히 다른 이것은 애초에 이것과 별개로, 굳이 이것과 다르다고 말할 필요가 없는 단독의 상태다. 그러므로 완전히 다른 이것을 이곳으로 끌어와 이것과 완전히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당연함에 이른다. 이것은 이것이고, 이것은 이것이다.
- 「청색」에서
손수건을 건네받는다. 저 사람.
내 손수건.
손이 수건을 만난다.
흘러내리는 손수건.
흐르는 물.
담긴 물.
세면대가 움직였다.
저 사람도. 나도.
손수건도.
-「저 사람」에서
만날 곳을 특정하지 않은 두 사람이 서로를 찾아다닌다. 여기서 만나기로는 한 것. 대략의 약속. 서로를 가늠하는 둘. 여기를 지나가며. 여기를 지나갔겠다. 여기는 안 지났겠다. 여기를 지난다. 두 사람은 엇갈린다. 엇갈렸다면 만난 것. 그렇다면 엇갈리지 않은 것.
-「건네받은 것」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