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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

은하철도의 밤

미야자와 겐지 (지은이), 김수영 (옮긴이)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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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은하철도의 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70800927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8-21

책 소개

<은하철도의 밤>, <첼로 연주자 고슈>, <주문이 많은 요리점>은 미야자와 겐지의 대표 작품이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외로운 소년 조반니, 악단에서 늘 지적을 받는 연주자 고슈와 숲속 동물들, 숲속을 헤매는 사냥꾼과 정체 모를 동물이 주인공인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환상성’이다.

목차

은하철도의 밤 // 첼로 연주자 고슈 // 주문이 많은 요리점 // 역자 후기 // 작가의 생애

저자소개

미야자와 겐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하나인 미야자와 겐지는 1896년 8월 27일, 여름이면 수만 마리 반딧불이 강 언저리를 수놓는 이와테현 하나마키 평야에서 태어났다. 전당포를 하던 아버지가 가난한 사람들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것에 회의를 품은 그는 이후 어려운 사람들, 특히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일생 동안 노력한다. 모리오카 고등농림학교盛岡高等農林學校를 졸업한 뒤, 농업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거나 농업을 연구해 농사를 지도하기도 했다. 그는 청빈하고 절제된 생활 속에서 글을 썼는데 자연과의 깊은 교감,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100여 편의 동화와 400편의 시를 남겼다. 사후 그의 문학은 전쟁의 상흔으로 상처입은 일본 사회에 생명과 공생의 가치를 불러일으키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다 폐렴으로 1933년 9월 21일 사망했다. 주요 작품에 《은하철도의 밤》, 《첼로 켜는 고슈》, 《바람의 마타사부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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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상의 틈마다 빛나는 일본 문학을 ‘채굴’하여 함께 읽고 싶다는 마음으로 글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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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반니는 넋을 잃고 그 별자리 지도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정말로 이런 전갈이나 용사 같은 것이 하늘에 가득하게 있는 걸까, 아, 나는 그 속으로 언제까지고 걸어 들어가 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며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신비로운 목소리로 ‘은하수 정거장, 은하수 정거장’ 하는 음성이 들린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갑자기 눈앞이 확 밝아지더니, 마치 억만 마리의 불똥꼴뚜기 불빛을 한 번에 화석으로 만들어서 온 하늘에 가라앉혀 놓은 것처럼, 아니면 다이아몬드 회사에서 가격이 떨어지지 않도록 일부러 숨겨 두었던 다이아몬드를 누군가 단박에 뒤집어엎어 흩뿌려 둔 것처럼 눈앞이 환해졌습니다.

“여기서 내려야 해.” 청년이 입술을 꾹 깨물며 남자아이를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싫어! 나도 좀 더 기차를 타고 갈래!”
조반니가 참다못해 말했습니다. “우리랑 같이 타고 가자. 우리는 어디까지고 갈 수 있는 기차표를 갖고 있어.”
“하지만 우리는 이제 여기서 내려야 해. 여기가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서.” 여자아이가 쓸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천국 같은 덴 안 가도 괜찮잖아. 우리가 여기에서 천국보다 훨씬 좋은 곳을 만들어야 한다고 우리 선생님이 그랬어.”
-<은하철도의 밤> 중에서


“에잇,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하다간 나까지 새가 되어 버리겠네!”라며 고슈는 갑자기 첼로 연주를 뚝 그쳤습니다. 그러자 뻐꾸기가 탁 하고 머리를 맞은 것처럼 부들부들 떨다가, 다시 아까처럼 “뻐꾹뻐꾹 뻐꾹 뻐뻐뻐뻐뻐” 하다가 멈추었습니다. .

그런데 또 누군가 문을 똑똑 두드립니다. 그것도 마치 들릴락 말락 할 정도의 소리였습니다만, 매일 밤 있던 일이어서 고슈는 바로 알아듣고 “들어와”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문틈으로 들어온 것은 들쥐 한 마리였습니다. 아주 작은 아기 들쥐를 데리고 쪼르르 고슈 앞으로 걸어왔습니다.

“뭐? 내가 첼로를 연주하면 부엉이랑 토끼의 병이 낫는다고? 도대체 무슨 뜻이야, 그게?”
들쥐가 눈을 한 손으로 쓱쓱 닦으며 말했습니다.
“이 근처 동물들은 병에 걸리면 모두 선생님 댁 마룻바닥 밑에 들어가 병을 고치고 있어요.”
_<첼로 연주자 고슈> 중에서


요리가 이제 곧 준비됩니다. 십오 분만 기다려 주십시오. 곧 드실 수 있습니다.
어서 병 속의 향수를 당신의 머리에 잘 뿌려 주십시오.
두 사람은 그 향수를 머리에 찰박찰박 뿌렸습니다. 그런데 그 향수는 어쩐지 식초 같은 냄새가 났습니다.
“이 향수는 이상하게 식초 냄새가 나는군. 어떻게 된 거지?”

바들바들 바들바들, 떨려서 이젠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우, 우리가, ……우와아!” 부들부들 부들부들 떨려서, 이젠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도망…….” 와들와들 떨며 한 신사가 뒤쪽 문을 밀었지만, 어찌 된 일일까요. 문은 한 치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_<주문이 많은 요리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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