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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떨어진 동산에서 호미와 괭이를 들자

꽃 떨어진 동산에서 호미와 괭이를 들자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에 남은 보통 사람들의 독립운동)

이동해 (지은이)
휴머니스트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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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떨어진 동산에서 호미와 괭이를 들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 떨어진 동산에서 호미와 괭이를 들자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에 남은 보통 사람들의 독립운동)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70873570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7-28

책 소개

광복 80주년을 맞아 소개하는 이름 없는 영웅들의 독립운동사다.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와 판결문으로만 역사에 남은 평범한 식민지 조선인 40인의 독립운동을 조명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1919 신동윤|3등 대합실에 울린 만세 소리
1919 이시종|지하신문을 들고 독립을 외치다
1919 한범우|원주 군수를 질책한 열여덟 소년
1920 이수희|배화학당의 앳된 독립운동가들
1920 오용진|무관심에도 굴하지 않은 만세 계획
1921 황웅도|고성 청년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다
1921 권익수|봉축회에 불참할 것을 강권하다
1922 유진희|조선의 독립은 무산자의 손으로
1923 황 돈|총 든 강도가 된 혁명가
1924 송병천|원산에 나붙은 3·1운동 기념 격문
1925 김창준|종로 거리에서 무산자의 세를
과시하다
1926 김기환|3·1운동 7주년 기념을 선포하다
1926 홍종현|6·10만세운동의 숨은 주역
1927 임혁근|신간회 익산지회 설립 작전
1928 정동화|식민지 노예 교육에 맹휴로
항거하다
1928 이도원|천황 사진을 빨갛게 칠하다
1929 최국봉|시정 고발 연극을 상연하다
1930 임종만|당진 학생들이여, 만세를 부르자
1930 최용복|대한 소년들의 사명을 가르치다
1930 권영주|현실에 부딪힌 혁명 전사
1931 서 진|신사회 건설을 위한 삼총사의 도전
1932 최익한|죄수 호송 작전을 실패로 만들다
1933 이효정|노동운동의 선두에 선 문학 소녀
1934 안천수|잡지를 읽고 각성한 시골 농민
1935 송창섭|편지에 담겨 퍼진 독립의 말들
1936 이홍채|민족개조론으로 독립을 상상하다
1936 김종희|문예운동에 뛰어든 열혈 청년
1937 함용환|총독부를 겨냥한 삼도교의 대담한
계획
1937 박재만|강원 산골의 독립 인재 양성 프로젝트
1938 양준규|일본의 패전을 입에 올리다
1938 홍순창|식민사관을 반박한 소학교 교사
1939 최영순|불온 낙서를 남긴 엘리베이터 보이
1940 이제국|한낱 도둑에서 독립운동가로
1940 박기평|중국발 소식이 안겨준 독립의 희망
1940 정재철|사기꾼에게 건넨 독립운동 자금
1941 도영학|황국신민화로 좌절된 참교사의 꿈
1941 현금렬|게다 신고 근로보국에 나선 새댁
1941 김철용|축구부로 위장한 학생 비밀결사
1942 이삼철|조선인이기에 조선말을 쓰다
1943 김명화|백제의 옛터에서 제국주의를 보다

본문의 주 /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동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과 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 대학원 사학과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은 책으로 할아버지의 구술생애사를 담은 《단 한 사람의 한국 현대사》(2024)가 있으며, 〈해방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건국노선 변화〉(2023), 〈해방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통일운동〉(2024) 등 논문을 발표했다. 흑백이 뒤섞인 지점에 흥미를 느껴 해방 공간, 무명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역사를 공부했다. 역사를 활용한 새로운 도전을 추구한다는 뜻에서, 무리에 앞장서 바다에 뛰어드는 ‘First Penguin’을 팔에 타투로 새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신동윤은 3월 3일 개성 만세 시위에 참여한, 이름 모를 군중 속 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독립을 외쳤건만 조선총독부는 건재했고 조선 독립은 요원해 보였다. 신동윤은 이렇게 그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서울, 개성 같은 커다란 도시뿐 아니라 저 멀리 시골에서도 독립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이어져야 무언가 변화를 불러일으킬 거라 보았다. … 1919년 3월 17일, 신동윤은 남대문역 3등 대합실의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다. “여러분은 고향에 돌아가면 한국 독립 만세를 절규하라! 각 지방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자가 없다면 한국의 독립은 기약할 수 없다!”
―<1919 신동윤|3등 대합실에 울린 만세 소리>


이도원에겐 특이한 죄목이 하나 더 붙었다. 불경죄였다. 1928년 가을, 공주보통학교 6학년생이던 이도원은 교실에서 참고서를 읽고 있었다. 이때 국사란 일본사를 의미하는 것이니, 일본사의 새로운 연구 경향을 반영한 참고서였던 것 같다. 거기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한 임진왜란 내용이 있었다. 이걸 읽고 분을 참지 못한 이도원은 일본 제국 천황과 황후의 사진이 있는 페이지를 펼쳐 붉은색 연필을 들고 원래 뭐가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도말했다. 이런 아주 사적인 일이 어떻게 밝혀진 걸까.
―<1928 이도원|천황 사진을 빨갛게 칠하다>


독립운동계의 거물 최익한을 소환하고 싶었던 이유는 1932년 7월 8일에 발생한 한 사건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바로 최익한이 주도한, 대전형무소 이감 중의 만세소동 사건이다. … 1932년 7월 8일, 서대문형무소 간수장 등 간수 네 명의 호송 아래 25명의 이감 작전이 실행됐다. … (죄수 25명이) 줄을 지어 1번 플랫폼을 지날 때, 갑자기 최익한이 외쳤다. “조선공산당 만세! 조선 민족 해방 만세! 조선 민족 독립 만세!” 그러자 다른 죄수들도 함께 소리쳤다. … 처벌이 뒤따를 게 명확했지만,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독립과 혁명의 열망은 전혀 계산적이지 않았다.
―<1932 최익한|죄수 호송 작전을 실패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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