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70873716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8-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과학이 들려주는 신통방통 약 이야기
1. 진통제 | 통증 신호를 공략하라!
2. 파스 | 붙일까, 바를까, 뿌릴까?
3. 감기약 | 치료 전 방어가 답이다
4. 비타민C | 세포를 지키는 신맛의 비밀
5. 독감 진단 키트 | 면봉 하나로 밝히는 바이러스의 정체
6. 항생제 | 미생물로 세균을 물리치다
7. 소독약 | 따끔하지만 정확하게, 감염을 막는 무기
8. 구충제 | 기생충, 무조건 해로울까?
9. 소화제 | 효소를 채우고, 산을 다스리다
10. 변비약 | 막힌 리듬이 다시 흐르게!
11. 피임약 | 여드름부터 피임까지, 호르몬을 지휘하라
12. 멀미약 | 뇌의 경보 시스템을 잠재우려면
13. 생리대 | 흡수력의 발명이 권리로!
14. 인공눈물 | 눈에 닿는 순간 보호막이 된다
이미지 출처
저자소개
책속에서
놀랍게도 아주 오래전에는 우리 조상들도 비타민C를 몸속에서 합성할 수 있었어요. 간에서 ‘L-굴로노락톤 산화효소’가 작동하면서 비타민C를 만드는 경로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이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제 기능을 잃었답니다. 이후로 비타민C 합성이 불가능해졌어요. 지금도 이 유전자는 우리 몸속에 남아 있지만, 더는 작동하지 않는 비활성 상태예요. 마치 전기는 들어오지만 스위치가 고장 나서 불이 켜지지 않는 것처럼요.
- ‘4. 비타민: 세포를 지키는 신맛의 비밀’ 중에서
최근에는 AI 기술이 항생제 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아바우신’이라는 항생제 후보 물질의 발견은 AI가 기여한 사례 중 하나예요. 2023년, MIT와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연구팀은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수천 개의 화합물을 분석했는데, 그중 다양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특정 다제내성균에 효과적인 물질을 발견했어요. AI는 이렇게 방대한 후보 물질 중에서 가능성 있는 항생제 후보를 훨씬 빠르게 골라낼 수 있어서, 신약 개발에 중요한 도구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요.
- ‘6. 항생제: 미생물로 세균을 물리치다’ 중에서
아이오딘은 세균은 물론 바이러스, 곰팡이까지 넓은 범위의 병원체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에요. 미생물 안의 단백질을 산화시켜서 그 기능을 망가뜨리거든요. 단백질은 생명체 안에서 모든 일을 해내는 일꾼이라, 세포가 움직이고 에너지를 내고 복제하는 데 꼭 필요해요. 단백질이 작동을 멈추면 세균은 제대로 움직이지도, 번식하지도 못하죠. 그래서 염증이 생긴 상처나 수술 부위를 소독할 때 자주 쓰여요.
- ‘7. 소독약: 따끔하지만 정확하게, 감염을 막는 무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