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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1311255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4-07-12
책 소개
목차
Prologue_시작은 작은 꿈
Page 1. 뼈대가 있건 없건
#운명처럼 만난 양모
#내가 선택했지만 부족함은 덤
#결국은 내가 하고 싶은 일로
#슬픔이 기회가 되다
#창업지원사업에 도전하다
#취미가 일이 되었다
#나의 첫 작업실
Page 2. 양모처럼 마냥 포근할 줄 알았지
#계동에서의 시작
#공간이 주는 힘
#경험해야만 알 수 있기에
#만들고 꾸미는 건 내 전공
#공방 이름의 시초
#꿈을 현실로 만들다
#고정 수익은 어떻게 만들까
#미튼, 영화에 출연하다!
#공방의 현실과 꿈
#행운에 대처하는 방법
#온라인 클래스를 런칭하다
#공방을 하려는 이유
#오지 못하면 찾아가보자
#나만의 키트를 개발하다
Page 3. 뭉칠수록 단단해지는
#공방 덕분에 만난 이웃들
#덕후라서 통했던 미튼 패밀리
#우리는 달달한 창업 동기생
#핑크 화장실벽의 효과
#겨울 공방은 간식 맛집
#사랑도 이긴 공방
#앤서니 브라운을 만나다
#때론 자극이 되는 이웃 작가들
#공방의 마스코트
#아픈 이별은 더 큰 사랑을 싣고
#네버엔딩 공방일지
Epilogue_나와 타인에게 공감하는 공간
[공방 Q&A] 더 나은 공방을 위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공방을 창업하려는 사람 중 대부분은 그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원하는 브랜드의 공방을 벤치마킹하거나 콘셉트를 확실히 정하고서 창업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오히려 그런 경우라면 마케팅도 풀기 쉬웠을지 모르지만 내 경우는 ‘작업을 하고 싶다’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었고 그 수단으로 공방 창업이라는 과제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거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느라 다소 시행착오를 겪으며 운영했다. 사실 좋아하는 일과 돈을 분리해서 생각하면 운영이 쉽고 단순할 수 있다. 너무 좋아하는 쪽으로만 치우치면 운영에 대한 생각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공방 운영으로만 방향을 잡고 간다면 어느 순간 정체성을 잃게 되어 번아웃이 오기 쉬울 것이다. _#취미가 일이 되었다
한 달 정도는 인테리어와 짐 정리를 하며 바쁘게 보내다가 갑자기 일을 만들어서 해야 한다는 생각에 큰 벽에 부딪히게 되었다. 물론 월세와 어느 정도의 운영 자금은 있었지만 그것도 조만간 다 없어져 버리면 어떻게 하나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앱북을 만드는 것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작업은 아니었기 때문에 꾸준한 시간 투자가 필요했다.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볼까?’ 아직은 일을 받아서 할 정도로 거래처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나의 공방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아무도 몰랐으니 뭔가를 만들어 하나씩 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매년 열리는 모 제과회사에서 주최하는 인형공모전이 있었는데 대상은 무려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돼 그 공모전을 준비하기로 했다. _#계동에서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