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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날개를 달아 준 그대 (영화감독을 꿈구는 몽골 소녀 아리오나의 자전적 성장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168072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1-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168072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1-08
책 소개
한국으로 유학와서 영화를 전공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몽골 소녀 미쉘. 남자친구의 바람기에 절망하여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몽골의 고향 집으로 돌아간다. 친구와 가족의 위로 속에 조금씩 힘을 되찾게 되고, 아르바이트로 몽골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통역을 하다가 우연처럼 만나게 된 매력적인 청년 에르덴. 운명처럼 빠져든 사랑, 그리고 가슴속 깊이 간직한 영화감독의 꿈. 미쉘은 과연 사랑과 꿈을 모두 실현할 수 있을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지금 좁디좁은 화장실에 앉아 가슴을 두드리고 있다. 이렇게라도 내 가슴을 때리지 않으면 심장이 당장 가슴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다. 핸드폰 화면을 보고 있자니 눈앞이 뿌옇게 흐려진다.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흐르고, 온몸이 후들거리고, 손마저 떨리고 있다.
몽골로 가는 내일자 편도 항공권을 샀다. 꿈과 자신감은 사라졌고, 지금은 어디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일어설 힘조차 없다. 나에게는 단 하나의 출구가 남았는데, 그것은 엄마가 있고 내 형제들이 있는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몽골에는 이런 말이 있다. “어미 배 속에서 팔린 망아지조차 조국을 그리워하며 달려온다.” 심지어 나는 사람이다. 망아지마저도 그리워하는 조국인데, 나의 가족만큼은 나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 한국에서 9년을 살았는데, 이제 다시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나는 퇴보한 것일까? 오직 시간만이 옳은지 아니면 그른지 밝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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