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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71710904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3-12-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무던하지만 위대한 당신의 순간들
1부. 죽지 말고 제발 살아 있자
도망치면 끝일 줄 알았지
이제 받아들여야만 해
네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할게
아빠가 아픈 건 상상도 할 수 없어
아빠의 자부심
장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가족의 역할
남들처럼 살자
아빠니까 되는 거야!
죽지 말고 제발 살아 있자
비관적 우월감
엄마가 물려준 특별함
2부. 아팠고, 앞으로도 아플 우리 모두를 위해
아픔을 인정하는 단계
나에 대한 혐오, 아빠에 대한 미안함
너무 아파서 그랬어
가족이라는 버팀목
죽음의 온도는 보라색
엄마 아빠 둘만 아는 이야기
불행은 과대 해석할수록 비참해져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
만화가 나에게 준 선물
엄마 말 들어!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만 있다면
3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이렇게 사랑하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
완벽한 사람은 없어
나는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
어쩌면 나는 나의 편견이었는지도
나의 병과 친구되기
아빠가 나에게 물려준 것
언젠가 다가올 우리의 마지막
아픔의 연대
외로움과 친구 되기
내가 행복해야 아빠를 지킬 수 있으니까
결혼할까요? 그럽시다!
각자 만들고 함께 확장하는 우리의 세계
암 환자가 되었다
나에게는 장수 목걸이가 있어!
당신이 필요해요
에필로그 : 우리를 만든 모든 세계에게 감사해
저자소개
책속에서

‘긍씨의 글림일기’가 금방 휘발되지 않고 물성으로 남아 우리의 연대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를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 오늘도 살아 있네?』는 아버지 별씨의 투병기로 시작했지만, 더 나아가 그로 인해 깨달은 가족의 소중함,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고 타인과 세계를 포용하게 되는 성장담을 시간순으로 기록한 책입니다. 이 책이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이자 또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로서 폭넓게 기능하길 조심스레 소망해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찌꺼기 같은 죄책감이 고개를 들 때면, 엄마가 매번 힘주어 건네던 말을 떠올렸다. 비극이 아니라고 애써 포장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에 수몰되어 남은 생까지 좌절에 던져버릴 순 없는 노릇이다. 잔인하고 공평하게 흘러가는 시간과 그 안의 고난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각자의 몫에 달렸다. 우리는 그것을 ‘누구에게나 닥쳐올 수 있는 일’로 해석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보편적인 경험과 희노애락’을 놓치지 않고 만끽하는 것으로 이 시련을 넘어서기로 다짐했다.
- ‘남들처럼 살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