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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91171831289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5-08-2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일론 머스크 성공 그 이상의 자본주의를 알려 주는 책
이진우 | 가장 번성한 동시에 위기인 지금 반드시 읽어야 할 경제서
오건영 | 편견을 깨는 내용과 풍부한 사례, 감명을 주는 인사이트
염승환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를 알려 주는 수작
언론의 찬사
한국어판 특별 서문 열린 사회와 시장의 가치를 믿는 나라를 위하여
시작하며 내가 자본주의자를 자처한 이유
2000년대 자본주의 논쟁의 결과, 세계화는 더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2010년대의 자본주의 반대 외침, 지나친 세계화로 선진국이 착취당한다
레이건과 대처 때 열린 시대, 트럼프와 트러스 때 닫히다
누구의 것인지 모르는 진보의 정책과 보수의 정책
왜 지금 다시 자본주의를 말하는가?
1장. 자본주의자 vs. 비자본주의자
: 무엇이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일으켰나?
-세계화 이후 30년 절반으로 줄어든 빈곤율, 사망률, 문맹률
-영국에서 동유럽까지 자본주의의 확산
-왜 라틴 아메리카는 예외인가?
-왜 아프리카는 발전하지 못했을까?
-손주를 만나는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나라
-가난한 나라의 연평균 성장률이 선진국을 넘은 시대
-강한 지도자가 만드는 약한 국가
-포퓰리스트들은 어떻게 나라 경제를 망치는가?
2장. 성장 vs. 재분배
: 시장 경제를 계획할 수 있는가?
-경제 성장률 1%의 차이
-단기 복지 지출과 경제 성장률의 상반된 관계
-커피 한 잔에 담긴 자본주의
-미국의 흑인 승객 이야기와 인도의 달리트 노동자 이야기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는 손
-‘너의 것’과 ‘나의 것’을 존중하는 경제권의 자유
-위기가 닥치면 정부가 개입해야 하지 않을까?
3장. 파이 키우기 vs. 제로섬
: 우리는 누구에게 일자리를 뺏겼는가?
-다른 나라에, 기계에 일자리를 뺏겼다?
-호텔 스위트룸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
-직장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불안감과 안정감, 시간과 소득, 유연성과 강제성, 성장과 도태
-중국산 수입품 덕분에 국내에 일자리가 생긴다고?
-가난을 자처하게 되는 절망의 시스템
-영국의 브렉시트 그 이후
4장. 억만장자 vs. 우리
: 부자는 노동자를 착취해서 돈을 버는 도둑인가?
-어느 마을에서 일어난 밀짚모자 사업 이야기
-자본가가 가져가는 수익 2.2%
-증조할머니의 증조할아버지의 증조할머니의 타임머신
-토마 피케티와 <포브스> 400대 억만장자 리스트의 생존자들
-만약 부유층의 돈을 빈곤층에게 나눈다면
-불평등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가?
-그들만의 이익을 원하는 패거리 자본주의자
-정책이 만들어 내는 좀비 기업
5장. 거인들 vs. 도전자들
: 독점 시장을 파고들 시장이 남아 있는가?
-기업은 경쟁한다, 독점하지 않는다
-기업이 사기꾼이라는 생각
-기업이 소비를 조장하는가, 인류가 소비를 좋아하는가?
-웹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빅 테크가 계속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
-데이터는 모래다
6장. 정부 주도 vs. 시장 주도
: 혁신과 성장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기업의 혁신과 성장이 정부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하는 사람
-정부가 주도해 성공한 산업 정책 뒤에 가려진 것
-스웨덴 왕실이 만든 바사호, 나랏돈을 버는 복지 기업가들
-최후의 개척지
7장. 중국 vs. 세계
: 패권 경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대륙에 벼룩처럼 퍼져 나간 사유화
-중국 당국은 개혁을 생각한 적이 없다
-다시 고개를 든 마오이즘의 반격
-중국이 지금보다 가난했더라면 덜 위협적이었을까?
-과거로 회귀한 시진핑
-경제 시장으로 나갈 것인가, 경제 감옥에 갇힐 것인가?
8장. 환경 vs. 성장
: 환경이 먼저인가, 성장이 먼저인가?
-성장을 멈추면 환경 문제도 해결될까?
-지구에 인간의 발자국을 줄이는 예상 밖의 방법
-어떤 자원이 고갈될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
-부유해질수록 환경을 지킬 수 있다
-자국 내 생산과 관세 부가가 이롭지 않은 이유
-탄소세와 탄소 국경세 그리고 탄소 가격제와 세금 논란
9장. 자본주의 vs. 인간성
: 자본주의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가?
-자본주의에서는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
-우리는 정말 외로워서 상처받고 있는가?
-자본주의 사회에 이타적인 사람이 더 많다는 증명 실험
-우리 사회의 행복에 관하여
-경제적 자유의 진정한 의미
마치며 진보와 자유를 좇는 모든 자본주의자에게
오늘날을 보는 자본주의자의 시각
어느 로마 황제의 노래 경연 대회
주석
리뷰
책속에서
20년 전 나는 《세계 자본주의를 옹호하며(In Defense of Global Capitalism)》라는 책을 썼다. 내가 그런 책을 쓸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자본주의란 탐욕스러운 독점가와 권력을 쥔 지주들의 세상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를 연구하면서 오히려 시장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사회일수록 엘리트만이 시민으로서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호받으며 가장 강한 권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역설적으로 자본주의야말로 권력층을 위협하는 존재였다. 자유 시장과 사유 재산에 기반한 자발적 계약이 바로 그 핵심이었다.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이유는 자본가들이 항상 선하게 행동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때 자유 경쟁과 선택의 기회가 그들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 ‘내가 자본주의자를 자처한 이유’에서
‘어떻게 하면 부를 창출할 것인가?’
이런 실패의 기억이 희미해질 때면 새로운 세대의 정치인들은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는 한다. 과거의 실패를 잊은 이들은 보호주의, 국가 주도의 산업 정책, 경직된 규제, 과도한 세금 같은 비합리적인 정책들을 시도하려는 유혹에 빠진다. 이는 경제 성장의 동력을 짓누를 뿐이다. 그 피해는 가장 취약한 계층이 고스란히 떠안는다. 나아가 인류 발전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었던 세계 경제 자체를 위협한다.
지난 20년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우리는 충격적인 사건들, 팬데믹, 전쟁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이 20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번영한 시대였다. 이 기간 동안 극빈층은 70% 감소했다. 이는 내가 처음으로 세계 자본주의를 옹호한 이래 매일 13만 8,000명이 빈곤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하루에 13만 8,000명.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매일같이 빈곤에서 탈출했다. 이 수치는 팬데믹 시기의 일시적 증가를 고려하더라도 여전히 압도적인 성과다. 이런 진보는 반드시 지켜 내야 하며 더 많은 곳에서 확산돼야 한다.
- ‘내가 자본주의자를 자처한 이유’에서
자본주의의 성공 사례가 서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그러자 새로운 내러티브가 등장했다.
“몇몇 개발 도상국이 세계 시장에 진입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이들이 너무 작아서 무시할 만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정반대의 주장을 듣는다.
“개발 도상국이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이들이 너무 커서 가능했을 뿐이다.”
- ‘영국에서 동유럽까지 자본주의의 확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