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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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가벼운 점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2130404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4-04-20

책 소개

“잘 짜인 구성과 차분한 이야기의 요철”(한강 소설가), “이상한 슬픔, 이상한 따뜻함, 이상한 고독”(신형철 문학평론가)의 이미지를 유려하게 전개하며 문학동네작가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장은진 작가의 네 번째 소설집 《가벼운 점심》이 출간된다.

저자소개

장은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와 2004년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키친 실험실』『빈집을 두드리다』『당신의 외진 곳』『가벼운 점심』,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아무도 편지하지 않다』『그녀의 집은 어디인가』『날짜 없음』『날씨와 사랑』『디어 마이 버디』『부끄러움의 시대』 등을 썼다. 문학동네작가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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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oa*

★★★★★(10)

([100자평]귀여운 고양이가 고독한 인물들을 위로해 주는 따뜻한 단...)

([마이리뷰]돌아오는 계절이 행복이 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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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

★★★★★(10)

([마이리뷰]『가벼운 점심』 외로운 한 점에서..)

책속에서

아버지가 돌아왔다. 가출한 지 10년 만이었다.

흑회색의 거친 질감 때문인지 처음 윤주가 사진을 건넸을 때 아기는 몹시 외로워 보였다. 아무도 없고, 아무도 다가갈 수 없는 어두운 곳에 갇혀서 혼자 밥을 먹고 잠을 자며 지내는 ‘한 점’ 사람의 외로움. 사람은 시작부터가 외롭구나. 고독과 암흑 속에서 살아가는구나. 그러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고 윤주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래야 만날 수 있어, 하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