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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아버지

아빠의 아버지

안동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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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아버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빠의 아버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240691
· 쪽수 : 410쪽
· 출판일 : 2024-04-12

책 소개

저자는 1945년 해방둥이로 태어나 어린 시절 6·25를 겪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마치 하나의 전설처럼 전해지는, 미군 트럭을 쫓아다니며 “기브 미 초코렛”을 외쳤던 바로 그 세대다. 1950~1960년대의 혼란기에 학창 시절을 보내면서 겪은 에피소드, 가난했지만 사람 사는 정情이 있었던 그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목차

시작하면서 드리는 말씀

난, 아빠도 없고 엄마도 없었다
그때 동네 꼬붕의 권력은 대단했다
뉘우스는 대부분 정부 홍보 영상이었다
당시에는 구제 물품이 인기였다
그때의 구호는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일터를 잃은 광부들 역시 태백을 떠났다
에피소드(Episode) #1 변 여사 이야기
그런저런 세월을 지나 중학교에 입학
에피소드(Episode) #2 선거에서 당선과 낙선의 거리는 천국(天國)과 지옥(地獄)만큼 멀다
때는 1960년, 나라 전체가 진동하는 데모가 발발한다
여기서, 이승만에 대하여 잠시나마 알고 가야 한다
에피소드(Episode) #3 내 마눌의 나들이 전편(前篇)
에피소드(Episode) #4 내 마눌의 나들이 후편(後篇)
이야기 중 잠시 옆으로 갔는데 다시 시작해본다
박정희의 고속도로 건설은 ‘신의 한 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런저런 세월이 흘러 고등학교에 가다
에피소드(Episode) #5 마트에서의 첫 경험
2학년 들어 공부는 해야겠고
에피소드(Episode) #6 한여름의 전쟁
가뜩이나 독수리라
대학 생활하러 서울로 출발
에피소드(Episode) #7 老年의 前哨
대학 생활 시작
아, 다시 못 볼 그리운 추억이여
하루는 전화가 왔다
군대 생활은 쫄짜로 했다
제대 말년은 병장의 로망이다
에피소드(Episode) #8 내 사촌 형님의 아들
군대 생활을 마치고 와서
4학년 2학기 복학
여기서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를 한번 더듬어보자
그날은 첫눈이 왔다
에피소드(Episode) #9 浩然의 挑戰
에피소드(Episode) #10 浩然은 덥다
결혼하고
에피소드(Episode) #11 병원 투어 (1)
에피소드(Episode) #12 병원 투어 (2)
잘 다녀오겠습니다
때는 1979년 10월 어느 날
와, 세상이 온통 총천연색이네!
에피소드(Episode) #13 이럴 땐 어떻게 불러야 합니까?
1983년 1월 1일부터
에피소드(Episode) #14 공원 벤치에서
HL5FRU
개인적인 경험을 통하여 외국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주고 싶다
에피소드(Episode) #15 필부필부(匹夫匹婦)로 사는 우리 부부(夫婦)
똥낀 놈이 성낸다
다단계
야들아, 지발 이혼 쫌 하지 마라
서기 1993년
중국으로
다시 찾은 중국
에피소드(Episode) #16 사모님이 기분 나쁠 때
에피소드(Episode) #17 사모님이 기분 좋을 때
2000년 5월 10일
2003년 노무현, 2008년 이명박,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을 거친다
삼도봉 및 해인산장이라고 있다
한국 고속철도
어제로 친손자, 외손자, 외손녀가 있는 완벽한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2019년 봄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이 지났다
다방이라고 있습니다
한미, 한일 관계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합니다
명분(名分)과 실리(實利)란 게 있습니다
에피소드(Episode) #18 핑계 대지 말고 배우세요
삼도봉 1번지
5월이 기다린다
노년(老年)의 삶
노년의 삶은 혼자가 아니라 홀로이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
에피소드(Episode) #19 희한한 족보(族譜)
우리 마눌 이야기입니다
노년의 경험(老年의 經驗)
에피소드(Episode) #20 말을 안 하고 살 뿐이지, 생각은 같습니다
수십 년 담장을 사이에 두고 살던 치과 형님이 돌아가셨다
에피소드(Episode) #21 멍멍이와 냥냥이는 자유롭고 싶습니다 (上)
에피소드(Episode) #22 사람 팔자 개(犬) 팔자라고요? (中)
에피소드(Episode) #23 똥개 훈련 시킨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지요? (下)
가을 이야기
에피소드(Episode) #24 쩜 백은 스포츠다
더하든지 빼든지
여보
오늘
가을이 열리는 창틈 사이로
지금은 몇 시입니까?
그냥
실패했다고?
Heaven Chosun이라고 아세요?
꼬리를 낮추고
넘쳐나는 물건들
1979년 11월입니다
반공일
어디 갔다 이제 오니?
어느 날
내 어릴 적 예배당은
에피소드(Episode) #25 호스피스 병동에서
여러분은?
무슨 교단과 교파 신학교는 왜 그리 많은지?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전도
에피소드(Episode) #26 천국에서
이 질문(質問)에 여러분은 무엇이 생각납니까?
황당한 그녀
내가 볼 때 나의 모습은 어떨까요?
싱거운 소리 한번 하겠습니다
지금
교인 수가 준다고요?
대법원 화단 정문 앞에
그래, 우얄 낀데
어라…!
가가 누꼬?
코로나 시대의 철 지난 유머
남자도 울고 싶다
성동격서(聲東擊西)
안 오셔도 되는데
광화문은 안녕하십니까?
유공자라면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로 인한
시청자는 알고 있다
교회(敎會)가 눈치를 챘습니다 (1부)
교회(敎會)가 눈치를 챘습니다 (2부)
교회(敎會)가 눈치를 챘습니다 (3부)
이 생각 저 생각
그래, 뜻대로 안 살면 우얄 낀데?
십이월의 생각
문득 생각이
저의 단점은
2022년 5월 10일, 윤석열이 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곧 다가올 시대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2023년 11월 11일
기다리던 계절
지금도 역사의 초침(秒針)은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들아!
아빠의 잔소리
참 딱한 목사님 (1)
참 딱한 목사님 (2)
에피소드(Episode) #27 마눌 이야기
부치지 못한 편지
사랑하는 승현아
할아버지의 기도(祈禱)
내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봄도 가고 여름도 갔습니다
지금이 좋다
그리고
요즈음 뭐 하고 지내냐고요?
우리 모두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White Joy Beautiful을 아시지요?
경북선

마치는 말씀 드립니다

부록 - 못다 한 이야기 영상으로 보기

저자소개

안동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방둥이로 태어나 김천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다. (유)구미원예농단 대표이사직을 지냈고 중국 청도 청양식품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예식장 사업을 경영하기도 했다. 나이 들어 멈춘 풍차처럼 살기보다, 한번 태어난 인생 족적은 남기지 못하더라도 흔적이나 남기려 했다. 평소 여기저기 메모해둔 것을 모으고 기억을 찾아서 걸어온 추억을 보따리에 담았다. 블로그: blog.naver.com/yemi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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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시 도로는 돌자갈 비포장이라 좋은 차도 없었고, 미군들이 쓰다 만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GMC 트럭이 있었다. 우리는 그때 트럭을 그냥 ‘제무시’라고 불렀다. 미군 트럭들이 지나갈 때 “초크렛드 기부미” 하며 자동차 뒤를 따라다니면 껌이나 초콜릿을 던져주었는데, 그땐 미군들이 그렇게 위대하게 보였다.
거리마다 넘치는 상이군인과 걸인들, 전쟁고아들은 양철로 된 깡통을 차고 집집마다 구걸하며 다녔다. 또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꿀꿀이죽 같은 짬밥을 받아서 마땅히 먹을 장소가 없어 따뜻한 양지에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서 먹었다. 거리에 구두닦이도 많았다.
그들을 슈샨 보이라고 했는데, 길 가는 사람에게 “딱슈 신딱슈” 하면서 구두를 닦았다. 운 좋은 하우스 보이는 미군부대 영내에 거주했는데 우리는 그들을 “쇼리”라고 불렀다.
말 잘 듣고 착한 아이들은 군인을 따라 미국으로 가서 어떤 아이는 양자로 그 집에서 공부하며 성공한 사람도 나왔다. 또 홀트 아동복지회에서도 세계로 입양하는 사업을 해 우리나라에서 많은 아이들이 해외로 떠났고, 수십 년이 지난 후 그들이 성공해 고국의 헤어진 부모를 찾으려고 한국어도 잊어버린 채 사진 한 장 달랑 들고 부모를 찾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TV를 통해 전해지며 우리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당시 자동차 창문은 손으로 페달을 돌려서 올렸다 내렸다 하고 스페어타이어는 필수로 가지고 다녔다. 지금은 노 튜브지만 당시 비포장도로가 많아 펑크도 많이 났다. 룸미러는 있었지만 사이드미러는 지금처럼 운전석 옆에 있어서 전동으로 조정하는 게 아니라 자동차 보닛 앞에 붙어 있어 어린애들이 부수고 방향을 바꿔놓으면 그것 조종하는 데 애도 많이 먹었다. 지금 전조등은 LED라 수명도 오래가지만 당시에는 흐릿한 전구라 예비로 몇 개씩 가지고 다녔다.
엔진을 식히는 팬 벨트도 3개씩 가지고 다니고, 주유소가 귀해 군용 20리터짜리 스페어 깡통을 싣고 다니고, 배터리도 성능이 좋지 않아 시동 걸 때 라지에타 앞 구멍에 쇠로 된 막대기를 넣고 스타징이라고 돌려서 시동을 걸고 했다.


남북이 대치한 상황이라 전파 감시국의 감시가 심했다. 집 옥상에 VH 안테나를 설치하고 일제 KENWOOD TS-440S 리거와 145메가 테이블용과 IC-2300H 아마추어 65W를, 또 휴대용 핸디를 마련했다. 나는 근거리 145메가보다 장거리 7메가나 21메가를 많이 사용했다. 7메가는 가까운 일본과 중국이 많았고, 21메가는 아주 먼 장거리,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교신된다. 통화는 대부분 영어로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말이 없고 간단한 인사나 날씨 정도이며, 잘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정보나 학술 토론도 하는 분들도 계신다.
날씨에 따라서 상태가 달라지지만 듣도 보도 못한 먼 아프리카와 가물가물하게 교신을 하고 나면 낚시하는 사람의 월척을 낚는 기쁨과 비할 수 있으랴. 교신 후에는 교신 일지에 어느 나라 누구와 call sign, 교신 시간, 간단한 교신 대화 등을 기록하고, 나의 교신 카드를 적어 한국 아마추어 무선 협회에 보내면 세계 어디든지 무료로 발송해주고, 또 그런 과정을 역으로 통해서 나도 받아 본다. 지금 보관하고 있는 교신 카드만 300장이 넘는다.
처음 시작할 때 외국어를 배워보려고 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일본 후쿠오카의 사또 씨란 분과 on air에서 자주 만나 시간을 정하여 교신하면서 나는 한국어를, 그 사람은 일본어를 교환하며 공부하기도 하였다. 나는 사또 씨 집을 3번 방문하였고, 사또 씨도 우리 집을 2번이나 방문하였는데 세월이 지나다 보니 자연히 만나지 않아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생각 나는 김에 오랜만에 전화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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