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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2245771
· 쪽수 : 338쪽
· 출판일 : 2025-04-0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체질에 대하여
체질
체질 유형
체질별 겉모습과 속 모습
주 체질과 부 체질
이상 체질
체질 개선
체질은 고정이 아닌 선택의 문제다
체질과 환경
체질과 적성
체질과 외모
제2장
사상체질론
연구의 목적
사상체질에 대한 오해
이제마와 체질론
동의수세보원
음양화평지인
홍익인간
사상체질 구조
사상체질별 궁합
이제마 프로젝트
제3장
음양오행론
주역
음양, 생명 창조의 원리
음양오행
4생
1주일
컴퓨터와 음양 이론
일월오봉도
태극기
훈민정음
제4장
사상체질 분석
사상체질 판별 질문지
사상체질별 기본 특징
사상체질별 특질 구분
체질과 본성
체질과 성향
체질과 인성
체질과 인생 태도
체질과 감정
체질과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체질과 감각
체질과 사랑
체질과 계절
체질과 여행
체질과 색깔
체질과 의상
체질과 스트레스
체질과 호르몬
체질과 원소
체질과 음악
사상체질별 어울리는 직업
사상체질별 어울리는 운동
사상체질별 어울리는 음식
제5장
사상체질 연관 분야
MBTI
애니어그램
다중지능
사주팔자
관상
궁합
토정비결
풍수지리
제6장
사상체질 인문학
사회 문제
갈등과 분쟁
다양성
자연
관계
부부
부모 자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이해와 인정
대인 관계와 첫인상
비교
선입견
생각
고집과 아집
열린 사고
자신을 안다는 것
나를 알아가는 과정
격
인생
삶
삶의 이치
철학
행복
운명
우연과 필연
운명과 선택
인권
차별에서 평등·형평과 균형의 시대로
중용
조화
상극
사람을 쓰는 법
조직 관리
제7장
사상체질과 건강 의학
사상체질의학
인체의 신비
뇌
건강염려증
면역력 증진
운동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게놈
유전자
후성 유전학
부모 유전
줄기세포
유전자 조작과 변형
맞춤 아기
복제인간
암
영양소
영양소 궁합
음식 궁합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렇듯 서로 다른 체질의 사람들이 어우러져서 행복하게 살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체질이 다르다고 해서 서로를 비난하거나 억압해서는 안 된다. 열이 많은 사람과 열이 없는 사람을 비교해보자. 열이 많은 사람은 겨울에도 찬물로 샤워하고 더운 것은 못 참는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달고 산다. 반면에 열이 없는 사람은 여름에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에어컨 없이도 산다. 겨울에는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며 난방 없이는 못 산다. 열이 많은 사람과 열이 없는 사람이 함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본인이 덥다고 다른 사람도 더울 것으로 생각해선 안 되며, 에어컨 바람에도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열이 없는 사람은 열이 많은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
음양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행도 살펴봐야 한다. 나무와 흙, 암석과 물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서로 상극인 요소가 함께 있다면 좋은 터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한꺼번에 앗아가는 불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물길의 흐름도 잘 살펴야 한다. 물은 원시 습성을 지니고 있다. 도시 형성 과정에서 물길을 바꾸고 둑을 쌓고 지형을 바꾸면 안전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풍수지리는 체질에도 영향을 끼친다. 체질이 약한 사람이 강한 기가 모인 터에 살면 해를 입을 수도 있다. 터의 기운을 명확히 알기는 어렵다. 터의 기운이 나와 맞는지는 여러 가지 경험상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터의 기운은 인위적인 개입으로 바뀌기도 한다. 사람에게도 기운이 있어 터의 기운에 영향을 끼친다. 혼자서는 힘들겠지만, 여럿이면 가능하다. 자연은 그대로 있어도 사람의 개입으로 터의 기운은 옮겨 다닌다. 풍수지리가 인간사에 영향을 끼치듯 사람도 자연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자연에 너무 기대지도 말고 일부러 거스르지도 말고 항상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식을 추구함이 옳다.
필자는 유전자와 체질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체질은 타고나는 것이라 기본적으로는 바꿀 수 없지만, 체질이 갖는 수많은 특성은 결단코 유한하지 않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면, 굳이 유전자 조작이라든가 변형을 시도할 이유가 없다. 물론 태어나면서부터 장애나 불치병을 안고 나온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과학기술은 최소한의 한도 내에서 사용되어야지 윤리적 문제로까지 비화한다면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으로 인한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체질은 기본적으로는 순응과 발현, 그리고 상호 이해와 인정으로 나아감에 목표를 둔다. 타고난 체질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