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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91172246600
· 쪽수 : 314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제1부. 야곱의 사닥다리는 하늘에 닿았는가
01 하나님은 늘 우리를 교훈하신다
02 성령은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는가
03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04 왜 구하지 아니하는가?
05 무엇이 피할 길인가?
06 기도의 능력을 체험합시다
07 야곱의 사닥다리는 하늘에 닿았는가
08 나는 누구인가
09 천국의 여행계획
10 바다 이야기
11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기도인가
12 붕어빵이 되고 싶습니다
13 새벽송
14 겉사람과 속사람
15 효경보다 나은 성경
16 돈 없는 부자
17 돌려줄 수 없는 빚
18 지금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19 전도를 잘 못 했습니다
20 하나님의 임재
21 사랑하는 친구여
22 미국의 하나님을 모시고 와라
23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는 사람
24 부디 인내하십시오
25 장래 일은 하나님만 아십니다
26 돕는 배필
27 망해야 할 교회
28 ‘일등’에 관심이 없는 딸
29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30 수학을 잘하는 학생
31 인내하다 그만두면
32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기쁨
33 값싼 구원
34 사랑의 빚
35 신혼여행
36 돈이 웬수여!
37 나 같으면 그런 짓 안 하겠다
38 용서 받는 기쁨
39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셨는가
40 부끄러운 겉치레
41 오래 걸리는 사역은 없다
42 한 몸이 되는 비밀
43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
44 거저 받은 것 거저 주는 연습
45 사과 한 상자 진상합니다
46 나무와 열매
47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
48 은퇴식 축사
49 바다를 말리며
50 길맹
51 결혼기념일
52 쓸쓸한 장례식
제2부. 하 목사의 마지막 설교
01 금 대접에 담긴 기도의 향기
02 망령 든 것도 아니고
03 기도 업그레이드
04 필요와 탐욕
05 한 박자 느리게 걸읍시다
06 선으로 악을 이기자
07 더 큰 것을 주시는 하나님
08 헛된 죽음은 없다
09 가계부를 적던 시절
10 노부부들이여 맛을 찾으라
11 부흥에 앞서 감사를
12 첫사랑을 잃고 있는가
13 지금은 준비할 때
14 상처를 주고도 무감각한 교회
15 언제 마귀는 나쁜 생각을 넣어주는가
16 걱정을 즐기는가
17 구경하는 신앙
18 죽음을 이긴 부활
19 영을 위한 보톡스
20 언제 우리는 불의에서 깨끗해지는가
21 원숭이도 우울하다
22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23 선생님께 드리는 글
24 공평하신 하나님
25 승리하는 삶
26 기도할 줄 모릅니다
27 상을 받는 사람은 하나뿐
28 크리스마스 인사
29 무엇이 진정한 예배인가
30 주는 나의 목자
31 기도부탁 1
32 컴퓨터 죽이기
33 양처럼 살기
34 일은 저주인가
35 기도부탁 2
36 애꾸눈으로 본 세상
37 시험 잘 보게 해 주세요
38 기도부탁 3
39 추모합니다
40 언제 담을 헐어주시겠습니까
41 어버이날의 어버이들
42 남편에게 순종하시오
43 저주를 선포할 때 아멘 할 것이요
44 기도 제목을 묻는 사람
45 행하는 용기
46 세상 친구의 유혹
47 권위 없는 본 보이기
48 치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49 맞춤형 교회
50 육체는 쓰레기인가
51 하 목사의 마지막 설교
52 교회와 세상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가 미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돌아올 때 어머니는 “귀국할 때 너를 도와주신 하나님을 모시고 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유학 가 있는 동안 첫째 딸과 막내아들이 우리와 같이 살며 고학했고 한국에서 대학에 다니던 두 아들은 고학하면서 우리가 용돈을 벌어서 보내면 그걸로 살았습니다. 재직했던 대학에서의 생활비 후원은 끝난 때였습니다. 아내가 받는 주급은 남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만나와 같은 것이었는데 그것을 주말 은행에 입금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주일 살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그동안 병원에 가지 않았으며 중고차를 타고 다녔지만, 길에서 서는 일이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은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지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고령화 사회의 일원으로 입회하려면 예비고사 과정을 거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퇴직자를 위한 사회 공헌학교’ 같은 예비 학교를 거친 사람만 입회시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은퇴 노인들은 사회의 암 덩어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은퇴하면 ‘한국 은퇴자협회’ 같은 데에 가입해서 생산적인 활동을 하든지 해야지 월 십만 원 미만의 기초 노령연금을 받고 누가 도와주는 사람은 없나 하고 두리번거리고 산다면 말이 되겠습니까?
김 교수는 지금 제자들의 환영을 받고 친지들의 축하와 꽃다발 속에서 화려한 은퇴식을 하지만 나 같은 대선배가 은퇴할 때가 태평성대지 지금은 고생문이 환합니다.
여러 격려의 말씀 뒤에 “네가 구원을 받은 것은 네가 예수를 믿기로 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며 구원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것이지 네가 노력한 대가가 아니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선생님도 믿기 전에는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신봉하는 무신론자였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목적이 있어 창조한 것이 아니며 아무 목적도 없이 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여서 실존이 본질에 앞선 것을 부정할 수 없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실존이 어떤 의미인지 선택을 하며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자신의 필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독교 학교에 취직하게 되고 거기서 참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50년도 넘어 생각해 보니 그것은 선생님의 선택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예정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요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