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떠나고 싶은 순간들

떠나고 싶은 순간들

권경희, 권세라, 김찬송, 박미경, 복기령, 신혜숙, 양정회, 유향은, 이지은, 홍순옥 (지은이)
북랩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120원 -10% 0원
840원
14,2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800원 -10% 590원 10,030원 >

책 이미지

떠나고 싶은 순간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떠나고 싶은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248093
· 쪽수 : 238쪽
· 출판일 : 2025-09-19

책 소개

여행을 사랑한 열 명의 공저자가 함께 엮은 이야기다. 삶의 무게에 지칠 때마다 우리는 어딘가로 향했다. 자연의 품으로, 낯선 사람들의 따스한 손길로, 때론 고요한 나 자신에게로. 이 책 속에는 그런 여정의 순간순간이 오롯이 담겨 있다. 길 위에서 만난 인연, 예기치 않은 모험, 함께한 물건, 가슴 속에 남은 최고의 여행지까지. 각각의 글에는 우리가 미처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녹아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길 위에서 만난 인연
1-1 여행은 고마움에 빚을 갚는 따뜻한 선물 (권경희)
1-2 아직은 혼자 하는 여행이 좋지만 (권세라)
1-3 새로운 인연이 나를 변화 시켰다 (김찬송)
1-4 어떤 인연 (박미경)
1-5 왓 포(wat pho) 사노 스님과의 동행 (복기령)
1-6 YOU GO WE GO (신혜숙)
1-7 나의 굿 파트너 (양정회)
1-8 터닝 포인트 (유향은)
1-9 나의 미래를 그려보게 했던 할아버지들 (이지은)
1-10 사사로운 내 삶의 한 부분 (홍순옥)

2장 예상치 못한 모험
2-1 유럽 4월의 아찔한 기억 (권경희)
2-2 아침잠이 불러온 인연 (권세라)
2-3 한 통의 전화로 바다인이 되다 (김찬송)
2-4 야! 당장 불러 (박미경)
2-5 헬프 미 헬프 미 (복기령)
2-6 별거 아니야 (신혜숙)
2-7 제비뽑기 (양정회)
2-8 예상치 못한 기회 (유향은)
2-9 촉박하지 않게 흐르는 대로 (이지은)
2-10 페리를 타세요 (홍순옥)

3장 여행의 물건
3-1 꼬마 우체부가 배달하는 여행 엽서 (권경희)
3-2 맥시멈 라이프의 삶 (권세라)
3-3 여행 중의 책 한 권 (김찬송)
3-4 추억의 동반자들 (박미경)
3-5 중고 카메라 (복기령)
3-6 비상약과 화투 (신혜숙)
3-7 종소리와 함께한 여행 (양정회)
3-8 한 곡의 노래 (유향은)
3-9 여운을 느껴보다 (이지은)
3-10 손이 많이 가 (홍순옥)

4장 내 인생 최고의 여행지
4-1 처음 남편과 함께한 크루즈 (권경희)
4-2 내 인생 최고의 이탈리아 여행 (권세라)
4-3 최고의 여행지는 함께하는 사람이 만든다 (김찬송)
4-4 함께하는 그곳 (박미경)
4-5 다시 또 몰타 (복기령)
4-6 엄마와 고둥 쪽쪽 빨며 걷던 길 (신혜숙)
4-7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양정회)
4-8 오아시스 (유향은)
4-9 그랜드 캐니언에서 캠핑을 (이지은)
4-10 호텔리어 (홍순옥)

마치는 글

저자소개

복기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기까지 참 잘 왔다』 공저 출간 후 자기계발 에세이를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배움’을 인생 모토로 삼으며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기 위해 틈틈이 독서와 글쓰기에 주력하고 있다. 매 순간을 사랑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신을 다독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글로 위로받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펼치기
권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올해 환갑이다. 30년 차 현역 의류 사업가이다. 일과 쉼을 균형 있게 맞춰가며 살아가고 있다. 홀트 아동복지 재단과 재활센터에서 이웃을 돕는 데도 시간을 쓴다. 매일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루를 25시간으로 살고 있다. 전자책 출간도 준비 중이다. 두 번째 책을 출간한 작가가 되었다.
펼치기
권세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라케이크’를 운영하며 배움과 여행 사이에서 삶을 빚는다. 사소한 인연과 계절의 감정을 사랑하는 감성 여행자로 이번 기회에 과거를 추억여행 해보았다. 새로운 도전이었다. 오늘을 기록하며 나만의 속도로 인생의 풍경을 수집하고 있다.
펼치기
김찬송 (지은이)    정보 더보기
30대로 접어든 지구여행가다. 모든 직업과 활동은 경험과 체험이고 그로 인해 발전해가고 있다. 무의미한 것을 아직 찾지 못했다. 다양한 사람을 찾아 나서지 않아도 매일 만나고 있다. 늘 흥미롭고 새롭다. 나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그 과정을 기록으로 공유하고 싶다.
펼치기
박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63세 주부작가. 일상의 소중함을 글로 담아내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소소한 여행과 사람 이야기를 좋아한다. 나의 글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위로 한 조각이 닿기를 바란다. 나의 일상은 여전히 배움이고, 여행이며, 쓰는 일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지금의 나를 만든다.
펼치기
신혜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망설이다 시작한 글쓰기지만 벌써 두 번째 공저를 썼다. 미루기만 했다면 이런 뿌듯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알아차리지 못했던 나를 만나고 알아가는 시간이 즐겁다. 내 일상에 무지개 색깔을 덧칠하는 시간이다. 글 쓰는 근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쓴다. 습관처럼,
펼치기
양정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교사로 34년 재직했다. 2016년 정년 7년을 남겨두고 명예퇴직했다. 방학이면 딸, 남편, 친구, 동료들과 어디론가 떠났다. 그 여정 속에서 나는 한 뼘씩 자라났다. 여행은 내게 쉼이자 배움, 그리고 다시 살아갈 힘이었다. 글쓰기 공부를 하면서 나의 여행은 더 풍성해졌다. 지금도 그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펼치기
유향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며 대기업을 포기하고 요식업의 길을 걷고 있는 12년 차 요리사입니다. 여행이 좋아 열심히 다니다 보니 어느덧 20개국을 여행했습니다. 지금은 지금뿐이라 앞으로도 좋아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그 도전의 끝에는 새로운 저의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펼치기
이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무 살이 된 이후 꾸준히 여행하고 있다. 대학생 때는 히치 하이킹을 하며 전국 방방곡곡 다녔다. 양조장에서 사이더 메이커로 일할 때는 사과주가 유명한 곳을 찾아다녔다. 지금은 가보고 싶은 곳이 생기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가본다. 평생 여행자 이지은으로 살아가고 싶다.
펼치기
홍순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익숙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소중한 쉼이다. 평범한 일상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낯선 공간에서 발견되는 나다움과 마주하는 순간이다. 잠시 멈춤을 가능하게 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 여행이다. 그래서 나는 또 떠나고 싶다. 어딘가에 있을 나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펼치기

책속에서

딸이 대학생이 되면서 같이 여행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서른 개의 나라, 예순 개가 넘는 도시를 여행했다. 남미,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동남아 등. 내가 직장을 다닐 때는 방학에, 퇴직하고 나서는 주로 긴 연휴를 이용했다.
“엄마, 이번에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 우리는 적어도 6개월 전에 가고 싶은 곳을 정한다. 딸이 항공권과 숙소 예약을 먼저 한다. 나는 꼭 가보고 싶은 곳, 맛집, 핫플레이스, 체험해 보고 싶은 것을 블로그를 찾아보거나 여행 책자를 보고 메모하며 공부한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딸은 내가 정리한 것을 보고 세부적인 계획을 짠다. 더 줄이기도 하고 보충하기도 한다.
남편은 다섯 시간 이상 비행기 타는 것을 힘들어한다.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갈 수 있을 때 가봐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있을 때 해봐야 한다.”라고 하면서 늘 우리 모녀의 여행을 지지한다.


갑자기 나는 식은땀이 나고 속도 메슥거렸다. 화장실에 가서도 어지러워서 30분 넘게 앉아 있었다. 내가 걱정된 친구는 공항 관리원에게 연락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의무원 둘이 여자 화장실까지 찾아왔다. 그들이 부축해서 나는 의자에 앉았다. 사람들이 내 주변에 모여 있었다. 의무원들은 나의 증세를 물어보고 구급차를 준비했다. “이젠 괜찮아요. 조금 나아졌어요.” 나의 말에 그들은 이미 신고가 접수되었기 때문에 병원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급차를 탔다. 이 와중에 나는 “병원 말고 집으로 가면 안 되나요?” 그러나 정해진 구역까지만 간다고 한다. 공항과 연계 되어 있는 병원까지 구급차로 이송되어 간단한 진찰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 앞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았다. 같이 여행 가기로 한 친구는 놀라서 어쩔 줄 몰라 했다.
“미안해, 내가 여행 망쳤네! 한라산 완주는 다음에 하자.” 친구와 한 약속은 아직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 다시 체력을 키워 도전할 것이다.


2024년 7월 마지막 주 월요일 일출 사진을 찍으러 오도산 정상에 가기로 한 날이다. 오도산은 경남 합천과 거창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1,134m 높이의 산이다. 통신기지국이 있어 정상까지 차로 갈 수 있다. 천주산 주차장에 새벽 3시에 만나 출발하기로 했다.
올림픽 경기를 보며 밤을 새웠다. 양궁 경기가 있었다. 우리나라 선수들과의 경기였다. 응원에 집중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새벽 2시가 되었다. 카메라와 시원한 커피를 준비해 천주산 주차장으로 갔다. 9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자동차 두 대로 나눠 타고 오도산으로 향했다. 오도산 정상에 오르는 길은 매우 험하고 구불구불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2248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