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너다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너다

유은숙, 이동현, 이선아, 이재향, 허미정 (지은이), 하주은 (감수)
북랩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600원 -10% 630원 10,710원 >

책 이미지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248895
· 쪽수 : 330쪽
· 출판일 : 2025-10-31

책 소개

우리는 늘 일렁이는 감정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잔잔하던 물결이 어느 날은 거센 파도로 밀려와 큰 파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거칠고 어두운 감정 속 ‘나’를 마주한 저자들이, 감정과 함께 어떻게 흘러가 단단한 오늘에 이르렀는지 들려준다.

목차

추천사 1
추천사 2

감수를 마치며

1장 마음이 머물다 간 자리_ 유은숙
슬픔- 가슴이 찢어지다
미움- 안아주다
외로움- 연주하다
두려움- 소리나다
부끄러움- 숨고 싶다
분노- 손사래치다
좌절- 금을 긋다
질투- 고백하다
죄책감- 놓아주다
불안- 숨고르다
그림책 리스트

2장 마음의 문턱_ 이동현
슬픔- 마음이 타다
미움- 밉다
외로움- 멀어지다
두려움– 불 끄다
부끄러움- 선을 넘다
분노- 남다
좌절- 괜찮다
질투- 알아간다
죄책감- 들키다
불안- 다시 손을 내민다
그림책 리스트

3장 내 안의 바람길_ 이선아
슬픔- 먹먹하다
미움- 충전하다
외로움- 찾아내다
두려움– 빛나다
부끄러움- 밝히다
분노- 열어내다
좌절- 키우다
질투- 손질하다
죄책감- 부치다
불안- 먹이다
그림책 리스트

4장 나를 만나는 시간_ 이재향
슬픔- 미어지다
미움- 확대하다
외로움- 맞춰가다
두려움– 걱정하다
부끄러움- 모르다
분노- 끊어내다
좌절- 버티다
질투- 깨우다
죄책감- 자라다
불안- 움직이다
그림책 리스트

5장 내게로 흐르는 길_ 허미정
슬픔- 건너가다
미움- 사라지다
외로움- 흔들다
두려움– 인사하다
부끄러움- 토닥이다
분노- 열다
좌절- 나아가다
질투- 마주하다
죄책감- 쓸어내리다
불안- 돌보다
그림책 리스트

맺음글

저자소개

유은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그림책을 보았다. 아이들이 보였고, 점점 내가 보였다. 윤슬이 든 잔잔한 수면 위로 내가 떠올랐다. 햇살처럼 환해진 나를 마음에 담았다. Instagram: @toptree302
펼치기
이동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책은 나의 이야기가 스며들어, 주인공이 된 나를 천천히 마주하는 고요한 여정이다. Instagram: @idonghyeon584
펼치기
이선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을 맺고서야 비로소 깨닫는다. 그림책이 내 마음에 바람길을 틔워 주고 있었음을. 이제 그 길 위로 향기로운 내음을 피워 내려 한다. Instagram: @marblanco
펼치기
이재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쓰기를 통해 발견한 가능성은 나를 세상 앞으로 이끈다. 그 길 위에서 나를 새롭게 만나며 성장하고 싶다. Instagram: @ikinye95
펼치기
허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루에 물 주듯 글쓰기로 나를 키운다. 그림책과 동시로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경계를 넘어 사랑을 발견하는 글을 쓰고 싶다. _저서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너다》
펼치기
하주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참으로 가난했다. 열 살 때부터 홀로 생계를 감당해야 하는 어머니를 고사리손으로 도와야 했다. 농번기에는 친구와 전혀 놀 수 없었다. 삶이 괴롭다는 것을 나는 열 살 때부터 알았다. 이십 대가 되었어도 공부와 아르바이트로 젊음을 다 보냈다. 터널 같은 시간이었다. 일찍 자리를 잡고 싶어 이른 가정을 이루었다. 더욱 잠을 줄이며 일과 육아, 공부까지 병행했다. 참으로 치열한 시간들이었지만 그 속엔 책의 쉼표가 있었고, 퀘렌시아가 된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이 싫어 책을 읽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사람이 좋아졌다. 그래서 세상이 점점 더 살 만해졌고, 아름답다 여겨졌다. 그래서 난 진실로, 정말로 책의 힘을 믿는다. 저서로는 『엄마표 그림책 수업』, 『하쌤의 그림책아, 놀자!』, 공저로는 『독서, 나를 깨부수는 망치』가 있다. 인스타그램: @ha_jooeun, @jun-school 블로그: https://blog.naver.com/daybreakjun
펼치기

책속에서

책을 꺼내 쓸어내리는 순간, 갑자기 거센 물결이 일었다. 여태 기다렸다는 듯 거스를 수 없는 파동이 일어나 분수처럼 눈물이 쏟아졌다. 언니를 위로하느라 나는 슬픔에 한계를 두었었다. 한계를 넘을까 봐 감정의 항아리를 마음에 두었다가 넘치지 않을 만큼만 눈물을 쏟아부었다. 내가 너무 슬퍼하면 언니에게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슬픔의 크기는 내가 아니라 언니가 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오늘은 목구멍까지 차올랐던 눈물이 솟구쳤다.


어머니는 분명 뒤늦은 사과를 받아들이시고 용서하실 것이다. 어머니의 가슴에 꽂혔던 날카로운 가시들을 하나하나 뽑아 드렸다. 그 상흔들을 어루만지면서 용서와 구애의 글을 남겼다.


그렇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었다. 더 이상 상처가 아닌 나를 더 열심히 살게 해 준 흉터였고, 아픈 사람을 품을 수 있게 해 준 잘 아문 흉터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2248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