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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7263157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10-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마음에 빛이 닿다
숨구멍을 내다
살맛이 난다
아침이 좋아
부상
천등을 날리며
나누고 싶은 마음
꽃이 되다
미래신호
소유에 대한
나답다는 것
나이에 대한 인식
의식이 흐르는 대로
과거의 기억에 얽매이지 않는다
사색의 숲에 풀어놓다
누군가의 슬픔을 안다는 것은
사랑한다 미워한다
사랑의 범위
극장 문 뒤에 숨어 도사린 것이 만약 삶이라면
꿈속에 존재하는 나
타인으로 살아가기
있어야 할 자리
굴욕감
예술을 만나는 이유
계절은 나를 위로하고 나는 사유한다
봄날에
5월에
그래도 여름은 오고 있다
바람의 유희
비와 상상
여름 되기
은총
빛이 산란한 장마
Autumn Songs
늦잠예찬
오늘도 가을
가을이 오면 열매가 익는다
한겨울에
느닷없는 봄날이
일상의 사색으로 삶 안에서 숨쉬기
겨울이 가고 첫 드라이브를 나가다
어느 봄, 아침 여섯 시
왁스플라워 향기
편한 것이 좋아
모토 아레나에서 바이크 홀릭
햇살과 놀다
아무렴 어때
소음 속에서 길을 찾다
엄마의 여름
미술관 가는 길
낮잠
증평에서의 오후
살다 보면 삶이란
잠 이루는 밤을 위하여
필라테스 날다
타이완, 타이베이 그리고 나
카르마
시선에 대한 오해
물컵을 채우다
조도 13,400lux의 아침
어느 가을 마지막 류머티즘 기록
멈추지 않는
나가는 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무렴 어때? 오늘은 이런 날인가 보네.
무슨 날이 아니면 어떻고 무엇을 하지 않으면 어떨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는 거지. 에라 모르겠다… 남은 커피를 들이켜며 눈을 감고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타닥타닥하는 바리스타의 커피 내리는 소리도, 카페 안에 들끓기 시작한 소음도 멈추고 귀에 익은 음악 소리가 몸을 타고 흘렀다.
- <아무렴 어때> 중에서
“그림이나 글로 나를 고백하는 것은 나의 열기를 풀어놓는 일이다. 부끄러움이나 멋짐이 있지는 않다. 부서져 있는 듯한 나도 일러스트를 그리고 글을 쓸 때만큼은 하나로 합쳐지는 느낌이다. 몸과 영혼에 어떤 불안도 없이 우거진 숲속의 길을 가벼운 여우처럼 달려간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나는 자주 길을 잃으며 사자의 하품에도 소스라치는 한없이 약한 존재이며 부서지는 존재이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