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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9117274113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6-10-0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거꾸로 선 성자가 바라본 세상의 찬란함 - 최대환 신부(의정부교구) 004
제1장 프란치스코 성인의 문제 009
제2장 프란치스코 성인이 발견한 세상 023
제3장 투사 프란치스코 047
제4장 건설자 프란치스코 065
제5장 하느님의 방랑시인 081
제6장 작고 초라한 남자 101
제7장 세 개의 수도회 121
제8장 그리스도의 거울 141
제9장 기적과 죽음 161
제10장 프란치스코 성인의 유언 185
옮긴이의 글 201
책속에서
성인은 해독제이기 때문에 약이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성인이 때로 순교자가 되기도 한다. 해독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것을 독으로 오해하는 것이다. 성인은 세상이 소홀히 여기는 것을 과장함으로써, 세상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세상이 소홀히 하는 요소는 시대마다 똑같은 것은 절대로 아니다. 각 세대는 본능적으로 자신들의 시대에 맞는 성인을 찾지만, 그는 사람들이 원하는 이가 아니라, 필요로 하는 이로 드러난다.
제1장_ 두 탁발 수도사에 관하여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불가로 달려가, 벌겋게 달아오른 장작 하나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그것을 불타는 칼처럼 치켜들고 서 있었다. 여인은 기겁하여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 토마스가 바라던 것은 거기까지였다. 다만, 불꽃을 휘두르며 지금 당장이라도 집을 통째로 태워버릴 듯한, 거구의 광인에 대해 그녀가 무엇을 떠올렸을지 상상해보는 일은 꽤 흥미롭다. 실제로 그가 한 일은 그녀를 문까지 몰아붙이며 소리를 지르고, 문간까지 쫓아간 것이 전부였다.
제2장_ 달아난 수도원장
토마스 아퀴나스는 여전히, 더 영리하고 장래가 촉망되어 보이는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어딘가 모호하고 고집스럽게 반응이 없는 학생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었다. 그때 대 알베르투스가 침묵을 깨고 이렇게 외치며 예언하듯 말하였다.
“너희는 그를 ‘과묵한 황소’라 부른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언젠가 이 과묵한 황소가 우렁차게 울부짖으면, 그 울음소리는 온 세상을 가득 메우게 될 것이다.”
제3장_ 아리스토텔레스적 혁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