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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7318137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1-2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산업재해 예방은 사용자, 노동자 모두에게 이롭다
Step.1 체험, 산재 현장은 싫다
1. 우리는 매일 통증과 만난다 14
2. 당신은 무슨 일을 하시나요? 20
3. 일하다 아프면 산재를 말해야 한다 29
+ 아프다고 말하니 산재가 되었다 37
4. 체험 산재 현장은 싫다 43
+ 노동자의 건강이 일터의 경쟁력이다
Step.2 산재, 범위를 알면 두렵지 않다
1. 산재가 뭔지 알아야 이야기하지 56
2.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산재가 있다 66
3. 요양에서 재활까지 산재로 보상받자 76
4. 산재 신청 이렇게 한다 86
+ M코드인가요? S코드인가요? 99
Step.3 근골격계 산재의 기준
1. 산재의 눈으로 살펴보자 104
+ 근골격계질환 증상 미리 체크해보기 116
2. 아픈 곳을 알면 산재로 통하는 원인이 보인다 119
+ 11가지의 근골격계 부담작업 업무 139
3. 산재추정의 원칙 : 그 직업은 아플 수 있다 142
4. 근골격계질환 산재 인정받기 체크리스트
Practice 5분 만에 통증을 리셋하는 예방관리법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메시지 164
- 업종별 예방관리프로그램 165
- 근골격계 예방관리를 위한 솔직한 실전 원칙 166
-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사용설명서 167
+ 나의 통증 부위 찾아보기 168
1. 뻣뻣한 목을 부드럽게
2. 구부정하고 뭉친 어깨를 말랑말랑하게
3. 지긋지긋한 팔꿈치(엘보우) 통증을 줄이기 위해
4. 약하고 뭉친 손과 손목을 위해
5. 튼튼하고 강한 허리, 골반을 위해
6. 부드럽고 유연한 고관절을 위해
7. 평생 잘 걷는 강철 무릎을 위해
8. 붓기 없는 종아리와 안정적인 발목을 위해
책속에서
아픈 직장과 노동자들이 많은데, 이를 잘 알고 대처하는 직장과 노동자는 극히 드물다. 산업재해는 여전히 높은 벽처럼 느껴진다. 산업재해에 대한 오해가 만연하고,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더 큰 문제는 산업재해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노동자들이 겪는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시작한 통증을 견뎌내고 치유하는 과정은 또 다른 과제로 남는다. 노동현장에서 산업재해 노동자를 돕는 노무사와 산업재해로 고통받는 환자를 재활하는 물리치료사가 합심해서 책을 쓴 이유이다.
부모라면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집 곳곳에 위험 요인들을 찾는다. 이처럼 일터에서 통증을 만들만한 요인들을 면밀하게 살펴보면 어떨까. 문턱과 집 곳곳의 모서리를 찾아 살피는 것처럼 작업공간과 작업대 등 곳곳을 살필 필요가 있다. 다치기 쉬운 물건들은 치워내고, 모서리에는 부딪혀도 다치지 않도록 스펀지를 부착하고, 문턱은 없애고 딱딱한 바닥에 부드러운 매트리스를 설치하는 것처럼 일터 곳곳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산재보험은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한다. 노동자가 언제 닥칠지 모를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보험, 공공보험의 형태로 사업주로부터 보험료를 징수하고, 이를 통해 보상한다. 재해로 인한 휴업 중에 70% 급여가 지급되고, 요양에 필요한 치료비 등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회사의 허락을 받을 필요도 없고, 다툴 필요도 없다.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