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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3322433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6-25
책 소개
목차
1 듣는 일: 소리를 실어 보내다
듣다 보면 괜찮아져
잘하는 건 모르겠고, 할 수 있는 걸 하는 수밖에
라디오라는 타인의 온기
〈필름클럽〉이 탄생하기까지 1: 김혜리 기자와의 만남
어쩌다 보니, 영화음악 이야기하는 최다은입니다
〈필름클럽〉이 탄생하기까지 2: 임수정 배우와의 만남
나를 위한 쿠션은 누가 준비해 줄까? … 40
〈필름클럽〉이 탄생하기까지 3: 〈필름클럽〉 제작 과정
몰라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장수의 비결
2 듣는 사람: 언제나 옆에 음악이 있었다
작곡과라는 데가 있대요
차녀 찬스
혼자만 들으면 무슨 재미
언어 없는 세계의 희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가리워진 나의 길
울보의 직장생활
3 듣는 생활: 청각적 삶의 일상과 이상
들리지 않아도 들리는
노력 금지
우주는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
나를 구조해 준 안전벨트
걱정을 다루는 법
대유잼 미니멀 라이프
계절은 소리부터 온다
동네의 소리를 들어라
이어폰을 빼면 들리는 여행의 소리
너의 목소리를 들려 줘
4 듣는 방법: 낯설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음악
음악은 영화를 타고
가장 적게, 가장 깊게, 최소음악의 세계
미니멀리즘 음악은 어떻게 대세가 되었나
막스 리히터가 유명해지면 정말 좋겠네
클래식 음악에서는 무엇을 들어야 할까?
제목이라는 한 줄의 장벽을 넘으면
음악회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
무인도에서 한 곡의 음악만 들어야 한다면: 분석의 기술
내 장례식 플레이리스트를 골랐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철저하게 혼자가 되고 보니 누군가가 필요했다. 나의 요즘을 꼬치꼬치 묻지는 않으면서 지금 이 세상에 나 혼자만은 아니라는 감각을 가져다 줄 사람.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은 결국 ‘지금 이 시간을 함께 살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에 피어난다. 보이진 않지만 저 멀리 어디선가 나와 동시에 숨을 쉬는 사람이 있음을 확인하는 것, 비가 오면 비가 온다고 밤이 늦으면 졸리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나를 덜 외롭게 했다.”
“너무나 소중하지만 그래서 더 매몰되기 쉬운 것들이 있다. ‘최선을 다해 보지만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태도로 나 자신을 훼손하지 않으며 지내기. 그게 내가 찾은, 소중한 것들을 오래오래 지키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