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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

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

(우리가 서로를 적이라 믿게 만드는 마음의 함정)

커트 그레이 (지은이), 제효영 (옮긴이)
김영사
2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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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 (우리가 서로를 적이라 믿게 만드는 마음의 함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3325861
· 쪽수 : 556쪽
· 출판일 : 2026-04-25

책 소개

우리는 왜 이렇게 자주 화가 날까? 왜 가족이나 친구와 정치 이야기를 하면 꼭 싸울까? 사소한 말 한마디가 왜 집단적 분노로 번질까? 우리가 싸우는 상대방이 나빠서가 아니라 ‘위험’을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진화심리학, 뇌과학, 사회심리학을 넘나들며 우리가 같은 현실을 보고도 왜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지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목차

머리말_ 급회전 - 위험과 분노

1장 전쟁 - 이해하면 배신일까?

1부 인간의 본성 - 과거의 위험
오해 1: 인간의 본성에 관한 오해 - 인간은 최상위 포식자로 진화했다


2장 인간의 본성에 관한 새로운 해석
3장 사회화 - 도덕성의 등장
4장 위험성의 인식 - 안전하지만 안전하지 않아

2부 인간의 도덕 정신 - 현대의 위험
오해 2: 도덕성에 관한 오해 - 무해한 잘못도 있다


5장 인류의 유산 - 최근 역사와는 다르다
6장 직감 - 현대의 새로운 위험
7장 누가 약자인가 - 정치적 갈등의 원인•280
8장 비난 - 도덕적 정형화
9장 자기중심적 피해의 해석

3부 분열의 봉합 - 모두의 공통점으로 더 나은 미래 만들기
오해 3: 분열의 해소에 관한 오해


10장 경험의 공유와 이해
11장 열린 대화와 희망

맺음말_ 도덕적 겸손함 - 언제나 배우는 자세
감사의 말
후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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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커트 그레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캠퍼스 심리학 및 신경과학과 교수. 도덕성ㆍ정치ㆍ종교ㆍ인공지능에 대한 인간의 판단과 감정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연구해온 도덕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인간의 정신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원리를 탐구하는 ‘심층심리연구소Deepest Beliefs Lab’와 도덕적 갈등의 해법을 모색하는 ‘도덕이해과학센터Center for the Science of Moral Understanding’를 이끌고 있다. 워털루대학교에서 의학사를 공부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100편이 넘는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의 연구는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사이언티픽아메리칸〉 〈와이어드〉 등 주요 매체에 소개되었다. 또한 TEDx 강연과 다양한 팟캐스트에 출연하며 과학 연구를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심리과학협회APS로부터 ‘자넷 테일러 스펜스 우수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저서로 인간이 타자에 마음을 부여하고 도덕적 책임을 판단하는 과정을 탐구한 《신과 개와 인간의 마음: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마음의 비밀》(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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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효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와 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늙지 않는 뇌》, 《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 《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 《책을 쓰는 과학자들》, 《몸은 기억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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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우리는 잡아먹힐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두들겨 맞을 걱정도 덜었다. 하지만 그 오랜 두려움을 쉬이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SNS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포식자가 달려드는 물리적 피해 대신,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세력이 권력을 거머쥐거나 법원에서 잘못된 판결이 내려지는 등 주관적으로 자신에게 해가 된다고 여기는 일에 전전긍긍한다. 현대 인류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무엇이 진짜 해로운지 판단하기가 애매하다. 그만큼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격분할 여지도 많다. 미국의 총기 소유 문제도 그렇다. 집에 총을 두는 건 가족에게 명백히 위험한 일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총이 있어야 가족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인식의 차이가 정치적 분열을 촉발한다.


상대편을 도덕적으로 파탄 난 사람들이라고 여기면, 정책에 관한 생각이나 정치적 판단이 자신과 다른 이유는 그들이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게 된다. 상대방을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자신과 똑같은 인간으로 보는 게 아니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최대한 해악을 끼치려고 하는 (흡사 만화책에 나오는) 악당 같은 존재로 여기는 것이다. 나는 상대편이 세상을 망가뜨리려 한다는 이런 식의 해석을 ‘파괴 서사’라고 부른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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