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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고래집 (흔들리는 날, 마음을 감싸는 이야기의 삽화 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3554872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9-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3554872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9-10
책 소개
이원호 작가의 첫 단편 우화집으로, 네 편의 환상적인 이야기와 감각적인 그림으로 현대인들의 불안한 마음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고래집』에는 「카메라」, 「고래집」, 「쥐꼬리」, 「금강령」이 실려 있으며, 각각의 이야기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마음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목차
1. 카메라
2. 고래집
3. 쥐꼬리
4. 금강령
글쓴이의 말
책속에서
그 순간 들려온 철썩이는 소리가 카메라가 낸 마지막 셔터음이었을지 파도 소리였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가 없었다. 마법은 다시 상자 안에 담겼고, 우리는 모두 영원을 항해하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나는 빵가루 같은 발자국을 따라서 바다를 헤어 나왔다.
- 「카메라」에서
아담은 이 외로운 행복이야말로 자신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담은 황야의 한가운데에서, 철 곡괭이를 휘둘러 땅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첫 호흡에는 퍼석, 하는 흙이 깨지는 소리가 났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호흡을 거듭하자 철과 철이 부딪히며 짜랑! 하는 맑은소리가 들려왔다.
- 「고래집」에서
왕은 두려웠다. 주변국들은 날이 지날수록 강성해졌고, 그는 노쇠했다. 그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려야만 했다. 왕궁이 불타고 국민들이 비명 지르는 꿈이 그의 밤을 어둡게 물들였다. 결국 왕은 어느 날 강철 같은 의지로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강력한 후계자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그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할 강한 지도자를 키워내지 않으면 그도 나라도 미래를 꿈꿀 수 없었다.
- 「쥐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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