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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오스카 와일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3575266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25-09-3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3575266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25-09-30
책 소개
오스카 와일드의 발자취를 따라 더블린, 옥스퍼드, 런던, 이탈리아, 미국, 파리로 떠나 19세기 유럽 문화를 꽃피운 시인, 화가, 작가, 배우, 사진가, 연출가 등 여러 예술가의 흥미로운 실화가 가득하여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는 듯한 읽기의 매력을 채워 준다. 빅토리아 시대 유럽 문화 기행을 떠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종요로운 책이 될 것이다.
스스로 ‘심미주의’를 이룬 최초의 인물
최초의 현대적 예술가 셀러브리티
개성과 아름다움을 해방한 예술가 오스카 와일드
예술이 삶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예술을 모방한다
“오스카 와일드는 예술을 논하기 전에 먼저, 예술처럼 살았다.
옷차림, 말투, 손짓 하나까지 철저히 조율된 ‘미적 선택’이었다.
와일드는 믿었다. 삶은 예술이 되어야 하며, 자신은 그 증거가 되어야 한다고.
그가 남긴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은 바로 ‘오스카 와일드’ 그 자체였다.” _김순배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서른일곱 번째 주인공은 오스카 와일드다.
오스카 와일드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도 동화 「행복한 왕자」 나 장편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오스카 와일드는 평범한 문학 작가가 아니었다. 허영에 취한 계급 중심 사회이자 여성의 사회적, 정치적 활동이 극히 제한적인 빅토리아 시대에 평범함을 거부했으며 “예술에는 성별이 없으며, 예술적 비평 또한 마찬가지”라는 신념 아래 모두가 빵 걱정 없이 예술가로 살아가는 사회를 꿈꿨다. 『클래식 클라우드 037 오스카 와일드』는 오스카 와일드의 발자취를 따라 더블린, 옥스퍼드, 런던, 이탈리아, 미국, 파리로 떠나 19세기 유럽 문화를 꽃피운 시인, 화가, 작가, 배우, 사진가, 연출가 등 여러 예술가의 흥미로운 실화가 가득하여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는 듯한 읽기의 매력을 채워 준다. 빅토리아 시대 유럽 문화 기행을 떠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종요로운 책이 될 것이다.
스스로 ‘심미주의’를 이룬 최초의 예술가
오스카 와일드는 어릴 때부터 책 속에 자신을 파묻고 지냈다. 친구들을 사귀기보다는 조용한 방 안에서 책을 읽으며 스스로 ‘자기 자신’이 될 준비를 연습했다. 와일드의 어머니는 매주 토요일에 살롱을 주최했다. 이 살롱에 초대된 시인, 정치인, 과학자 등 100여 명의 손님들이 모여 각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상대방의 말을 듣는 대화의 장을 지켜보며 와일드는 말하기의 힘을 배웠다. 그렇게 자신만의 언어를 가진 성인으로 성장해 나갔다. 와일드는 옥스퍼드에 지내면서 페이터와 러스킨을 통해 미학적, 지적 세계를 사유하며 언어와 이미지 사이에서 자신만의 미학적 자아를 조금씩 만들어 갔다. 와일드 자신을 하나의 작품처럼 연출했다. 특히 꽃은 와일드의 미학주의를 상징하는 상징이자 실천이었다. 옷차림, 말투, 손짓 하나, 웃음 뒤에 숨은 말까지. 이 모든 것은 와일드의 ‘미적 선택’이었다. 오스카 와일드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 그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장르로 받아들인 사람이었다. 삶은 예술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오스카 와일드는 심미주의를 실천한 최초의 예술가임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클래식 클라우드 037 오스카 와일드』는 심미주의를 실천하며 살아간 오스카 와일드의 일생을 지켜보듯 깊이 있게 다루었다. 그의 삶과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독보적 인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모두가 예술가로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다
많은 이들이 오스카 와일드 하면 미와 쾌락의 아이콘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와일드는 정치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가 단 사흘 만에 완성한 에세이 「인간의 영혼에 대한 사회주의」에는 와일드만의 사회주의 이념을 알 수 있다. 그가 꿈꾸는 사회주의란 인간이 빈곤과 경제적 불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인간의 진정한 완성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 자체에 있으며, 사회가 협력을 중심으로 조직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오스카 와일드에게 이상적인 사회는 모든 사람이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사회다. 예술가란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강요 없이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따라 삶을 꾸려가는 사람이며, 사회주의는 이러한 예술가적 삶을 누구나 살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적었다. 예술가가 빵 걱정 없이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었다. 또한 무정부주의적 사회주의에 가까운 입장을 밝혔다. 그의 이념은 실제로 사회주의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에 제기되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사회주의는 차가운 이념이 아닌 예술을 향한 또 하나의 조건이었다.
최초의 현대적 예술가 셀러브리티
오스카 와일드는 글로만 유명해진 작가가 아니었다. 평범하지 않은 화려한 자신만의 옷차림. 농담 같지만 곱씹게 만드는 말 한마디. 남들과는 다른 말투와 행동. 누군가는 그를 천재라 불렀고, 누군가는 그를 허풍쟁이라고 비웃었다. 와일드는 그런 시선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았다. 자신을 향한 조롱마저 주저 없이 자신을 알릴 기회로 삼을 줄 아는 인물이었다. 이미 런던에서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살아가던 와일드에게 어느 날 미국 강연이 제안되었다. 런던에서 오스카 와일드는 ‘재능 있는 신인’이었지만, 뉴욕에서는 스스로 ‘고상하고 우아한 미학주의’가 되어야 했다. 뉴욕 첫 강연 날. 와일드는 자수 놓인 벨벳 코트와 무릎바지, 실크 스타킹을 갖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그는 ‘미학주의’를 미국인에게 이미지로 보여주었다. 뉴욕 청중이 와일드의 유려한 말솜씨에 폭소했다. 와일드의 첫 뉴욕 방문은 대성공이었다.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작가 나폴레옹 사로니의 스튜디오를 방문한 와일드를 보자마자 사로니는 이렇게 반응했다고 한다. “이 사람은 걸어다니는 예술이군!” 나폴레옹 사로니가 촬영한 오스카 와일드의 사진 24장은 곧 뉴욕 전역에 퍼져나갔고, 엽서로 제작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문과 주간지에 와일드의 사진이 등장했고, 광고와 심지어는 아무 관련 없는 제품 홍보에도 와일드의 이미지가 사용되었다. 오스카 와일드는 기자들에게 자신을 ‘진지한 예술가’로 묘사하게 하는 한편, 대중에게는 ‘유머 감각이 있는 세련된 이방인’으로 남기를 원했다. 와일드는 명성을 쌓는 것이 곧 명성을 만드는 과정임을 누구보다 먼저 이해한 사람이었다. 유명한 것으로 유명해진 최초의 인물. 와일드는 우리 시대 ‘셀러브리티’의 기원을 만든 사람이었고, 동시에 그 신화의 위험성을 가장 먼저 경험하였다. 와일드의 몰락은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로 소비됐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그의 이름은 회자되고 있다.
최초의 현대적 예술가 셀러브리티
개성과 아름다움을 해방한 예술가 오스카 와일드
예술이 삶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예술을 모방한다
“오스카 와일드는 예술을 논하기 전에 먼저, 예술처럼 살았다.
옷차림, 말투, 손짓 하나까지 철저히 조율된 ‘미적 선택’이었다.
와일드는 믿었다. 삶은 예술이 되어야 하며, 자신은 그 증거가 되어야 한다고.
그가 남긴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은 바로 ‘오스카 와일드’ 그 자체였다.” _김순배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서른일곱 번째 주인공은 오스카 와일드다.
오스카 와일드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도 동화 「행복한 왕자」 나 장편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오스카 와일드는 평범한 문학 작가가 아니었다. 허영에 취한 계급 중심 사회이자 여성의 사회적, 정치적 활동이 극히 제한적인 빅토리아 시대에 평범함을 거부했으며 “예술에는 성별이 없으며, 예술적 비평 또한 마찬가지”라는 신념 아래 모두가 빵 걱정 없이 예술가로 살아가는 사회를 꿈꿨다. 『클래식 클라우드 037 오스카 와일드』는 오스카 와일드의 발자취를 따라 더블린, 옥스퍼드, 런던, 이탈리아, 미국, 파리로 떠나 19세기 유럽 문화를 꽃피운 시인, 화가, 작가, 배우, 사진가, 연출가 등 여러 예술가의 흥미로운 실화가 가득하여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는 듯한 읽기의 매력을 채워 준다. 빅토리아 시대 유럽 문화 기행을 떠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종요로운 책이 될 것이다.
스스로 ‘심미주의’를 이룬 최초의 예술가
오스카 와일드는 어릴 때부터 책 속에 자신을 파묻고 지냈다. 친구들을 사귀기보다는 조용한 방 안에서 책을 읽으며 스스로 ‘자기 자신’이 될 준비를 연습했다. 와일드의 어머니는 매주 토요일에 살롱을 주최했다. 이 살롱에 초대된 시인, 정치인, 과학자 등 100여 명의 손님들이 모여 각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상대방의 말을 듣는 대화의 장을 지켜보며 와일드는 말하기의 힘을 배웠다. 그렇게 자신만의 언어를 가진 성인으로 성장해 나갔다. 와일드는 옥스퍼드에 지내면서 페이터와 러스킨을 통해 미학적, 지적 세계를 사유하며 언어와 이미지 사이에서 자신만의 미학적 자아를 조금씩 만들어 갔다. 와일드 자신을 하나의 작품처럼 연출했다. 특히 꽃은 와일드의 미학주의를 상징하는 상징이자 실천이었다. 옷차림, 말투, 손짓 하나, 웃음 뒤에 숨은 말까지. 이 모든 것은 와일드의 ‘미적 선택’이었다. 오스카 와일드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 그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장르로 받아들인 사람이었다. 삶은 예술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오스카 와일드는 심미주의를 실천한 최초의 예술가임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클래식 클라우드 037 오스카 와일드』는 심미주의를 실천하며 살아간 오스카 와일드의 일생을 지켜보듯 깊이 있게 다루었다. 그의 삶과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독보적 인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모두가 예술가로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다
많은 이들이 오스카 와일드 하면 미와 쾌락의 아이콘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와일드는 정치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가 단 사흘 만에 완성한 에세이 「인간의 영혼에 대한 사회주의」에는 와일드만의 사회주의 이념을 알 수 있다. 그가 꿈꾸는 사회주의란 인간이 빈곤과 경제적 불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인간의 진정한 완성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 자체에 있으며, 사회가 협력을 중심으로 조직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오스카 와일드에게 이상적인 사회는 모든 사람이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사회다. 예술가란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강요 없이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따라 삶을 꾸려가는 사람이며, 사회주의는 이러한 예술가적 삶을 누구나 살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적었다. 예술가가 빵 걱정 없이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었다. 또한 무정부주의적 사회주의에 가까운 입장을 밝혔다. 그의 이념은 실제로 사회주의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에 제기되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사회주의는 차가운 이념이 아닌 예술을 향한 또 하나의 조건이었다.
최초의 현대적 예술가 셀러브리티
오스카 와일드는 글로만 유명해진 작가가 아니었다. 평범하지 않은 화려한 자신만의 옷차림. 농담 같지만 곱씹게 만드는 말 한마디. 남들과는 다른 말투와 행동. 누군가는 그를 천재라 불렀고, 누군가는 그를 허풍쟁이라고 비웃었다. 와일드는 그런 시선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았다. 자신을 향한 조롱마저 주저 없이 자신을 알릴 기회로 삼을 줄 아는 인물이었다. 이미 런던에서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살아가던 와일드에게 어느 날 미국 강연이 제안되었다. 런던에서 오스카 와일드는 ‘재능 있는 신인’이었지만, 뉴욕에서는 스스로 ‘고상하고 우아한 미학주의’가 되어야 했다. 뉴욕 첫 강연 날. 와일드는 자수 놓인 벨벳 코트와 무릎바지, 실크 스타킹을 갖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그는 ‘미학주의’를 미국인에게 이미지로 보여주었다. 뉴욕 청중이 와일드의 유려한 말솜씨에 폭소했다. 와일드의 첫 뉴욕 방문은 대성공이었다.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작가 나폴레옹 사로니의 스튜디오를 방문한 와일드를 보자마자 사로니는 이렇게 반응했다고 한다. “이 사람은 걸어다니는 예술이군!” 나폴레옹 사로니가 촬영한 오스카 와일드의 사진 24장은 곧 뉴욕 전역에 퍼져나갔고, 엽서로 제작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문과 주간지에 와일드의 사진이 등장했고, 광고와 심지어는 아무 관련 없는 제품 홍보에도 와일드의 이미지가 사용되었다. 오스카 와일드는 기자들에게 자신을 ‘진지한 예술가’로 묘사하게 하는 한편, 대중에게는 ‘유머 감각이 있는 세련된 이방인’으로 남기를 원했다. 와일드는 명성을 쌓는 것이 곧 명성을 만드는 과정임을 누구보다 먼저 이해한 사람이었다. 유명한 것으로 유명해진 최초의 인물. 와일드는 우리 시대 ‘셀러브리티’의 기원을 만든 사람이었고, 동시에 그 신화의 위험성을 가장 먼저 경험하였다. 와일드의 몰락은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로 소비됐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그의 이름은 회자되고 있다.
목차
PROLOGUE 오스카 와일드를 찾아서 007
01 나는 잠들어 있으니, 나를 깨우지 마라 Dublin 012
02 꽃만이 나를 위로할 수 있어 Oxford 050
03 아침 인상 London 082
04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 내게 있나니 Italy 138
05 그들이 나를 원한다면 America 210
06 몰락으로 이끄는 서곡 London 250
07 나는 가라앉고 있어 Paris 342
EPILOQUE 잃어버린 빛과 자신의 침묵을 읽다 397
오스카 와일드의 키워드 402
오스카 와일드 생애의 결정적 장면 410
참고 문헌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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