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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킹 라오

불멸의 킹 라오

바우히니 바라 (지은이), 공보경 (옮긴이)
문학수첩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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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킹 라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멸의 킹 라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73830051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데뷔 소설임에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뉴욕타임스>, <가디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등 유수의 언론매체에서 ‘주목할 만한 책’, ‘최고의 책’에 선정되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우히니 바라의 《불멸의 킹 라오》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PART 1 13
PART 2 169
PART 3 335

감사의 말 540

저자소개

바우히니 바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의 인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오클라호마시티와 시애틀 교외에서 성장했다. AI와 디지털 기술 분야의 저널리스트로 <뉴욕 타임스>, <뉴요커>, <애틀랜틱>,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비즈니스 위크>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빅 테크(Big Tech)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을 살려 집필한 <불멸의 킹 라오(THE IMMORTAL KING RAO)>는 그녀의 데뷔소설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IT 기업의 첨단 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 나고 심도 있게 탐색한 에세이 <THE SEARCHES>를 출간했다. 남편, 아들과 함께 콜로라도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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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소설 및 인문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사라 제이 마스의 〈유리왕좌〉 시리즈를 비롯해 더글러스 애덤스의 〈더크 젠틀리〉 시리즈,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켄 그림우드의 《다시 한 번 리플레이》, 피츠 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핍 본 휴스의 《페트록의 귀환》,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릭 시먼의 《더 패스》,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팬과 런둔의 비밀》, 《피터팬과 그림자도둑》, 라디카 자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마이클 코디의 《루시퍼의 눈물》,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 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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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때만 해도 찜통 지구 현상은 관념적으로만 느껴졌다. 여러분도 기억할 것이다. 실외에 나가면 여전히 기분 좋았고, 여름이라도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했다. 그때부터 날씨는 이미 이상해지고 있기는 했다. 산불과 허리케인이 잦아지고 일몰은 이상할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그래도 사람들은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실감하지 못했다. 나름 합리적이라는 사람들은 지구가 환경 변화를 이겨낼 수 있으리라 떠들었다.


“그래? 넌 주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깨닫기까지 3, 4, 5세대가 걸리더라도 그냥 지켜보자는 거잖아? 그때쯤엔 주주들도 다 죽겠지. 우리도 마찬가지고.” 귀에 익숙했다. 바로 내가 했던 말이었다.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야.”
주주들은 이사회가 두려워서 그들의 거짓말을 끄집어내지 않는 게 아니었다. 그것보다 더 교활한 상황이었다. 주주 정부가 이미 시민들의 삶을 기업의 이익에 완전히 일치시켜 놓은 상태라 아무도 이사회의 거짓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았다.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채식을 실천하자고 떠들어 봤자 사회자본 점수를 얻을 수 없었다. 최대한 많이, 최대한 빠르게 소비해야만 점수를 높일 수 있었다.


킹 라오는 정상회담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전직 대통령의 영상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연단에 선 킹이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며 각 가정의 시청자들에게 연설했다. 그는 무수한 나라들이 위원회에 연락해, 국민들이 절실히 원하는 바를 더 이상 제공할 수 없는 사정을 토로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각 나라가 원하는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직 대통령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중계방송에서 그 회담의 내용을 하나하나 자막까지 달아가며 자기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일이 잘되어 가고 있는 걸 보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나는 이 일을 시작하는 자리에 있었어요. 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행에 옮기도록 한 사람이 바로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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