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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다른 우주에서 우리 만나더라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73830099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5-07-0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73830099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5-07-04
책 소개
노벨상을 수상한 입자물리학자이자 헌신적인 주인공이 무한에 가까운 다중우주들 가운데서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있는 우주를 찾기 위해 온갖 위험을 무릅쓰는 SF소설 《다른 우주에서 우리 만나더라도(In Any Lifetime)》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빠져들어 보라!”(기예르모 델 토로)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가 입자충돌기에 들어간 이유는?
에미상 수상 작가가 선보이는 신개념 평행우주 SF
당신이 살아있는 단 하나의 우주를 찾아서…
“그 세계, 그 사람이 살아있는 평행우주로 가려는 거였어요.”
용병들을 고용해서 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 침입한 조너스는 그 자신이 풀어놓은 어마어마한 양자에너지에 소멸되거나, 다른 우주에 도착한 순간 깊은 물속에 잠기거나, 다른 우주의 바로 그 자리에 존재하는 고체에 융합되거나, 길을 잃고 다중우주 속을 영원히 헤매게 되는 등 맞닥뜨릴 가능성이 있는 온갖 위험을 감수하고 대형 강입자 충돌기를 가동시킨다. 그러나 그렇게 목숨을 걸고 도착한 첫 번째 평행우주에서도 어맨다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곧바로 또다시 목숨을 건 ‘이동’을 감행한 조너스는 새로 도착한 우주에서 그가 다른 평행세계에서 왔음을 믿는 조력자 에바를 만난다. 에바가 그를 돕기로 약속하지만, 그 우주 역시 어맨다가 이번에는 남편인 조너스 자신과 함께 교통사고로 이미 사망한 세계였다.
이후 조너스 자신이 죽고 어맨다가 살아남은 또 다른 우주에 도착하지만, 조너스가 자기 연구를 표절해서 노벨상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동료 물리학자 빅터의 방해로 둘의 재회는 또다시 이루어지지 않는다. 소설에서 계속 되풀이되는 ‘우주는 특정 결과를 선호한다’는 말처럼, 우주는 마치 어맨다가 ‘죽기를’ 바라는 것처럼 조너스를 방해한다.
어맨다가 사망한 또 하나의 우주에 도착한 조너스는 그곳에서 만난 평행세계의 그 자신을 통해, 배터리가 닳듯이 몸속 양자에너지가 영원히 지속되진 않으며, 양자에너지를 모두 소진하면 더 이상 이동이 불가능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플갱어의 조언에 따라 몸속 양자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또 다른 입자충돌기가 있는 우주를 찾아 나선 조너스는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하지 않고 나치가 세계의 패권을 쥐게 된 평행세계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그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에바와 함께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초전도 선형 가속기’를 가동시키러 간다.
마지막 하나 남은 현실 이동으로 조너스는 어맨다가 살아있는 우주에 도달할 수 있을까?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가 입자충돌기에 들어간 이유는?
에미상 수상 작가가 선보이는 신개념 평행우주 SF
당신이 살아있는 단 하나의 우주를 찾아서…
“그 세계, 그 사람이 살아있는 평행우주로 가려는 거였어요.”
용병들을 고용해서 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 침입한 조너스는 그 자신이 풀어놓은 어마어마한 양자에너지에 소멸되거나, 다른 우주에 도착한 순간 깊은 물속에 잠기거나, 다른 우주의 바로 그 자리에 존재하는 고체에 융합되거나, 길을 잃고 다중우주 속을 영원히 헤매게 되는 등 맞닥뜨릴 가능성이 있는 온갖 위험을 감수하고 대형 강입자 충돌기를 가동시킨다. 그러나 그렇게 목숨을 걸고 도착한 첫 번째 평행우주에서도 어맨다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곧바로 또다시 목숨을 건 ‘이동’을 감행한 조너스는 새로 도착한 우주에서 그가 다른 평행세계에서 왔음을 믿는 조력자 에바를 만난다. 에바가 그를 돕기로 약속하지만, 그 우주 역시 어맨다가 이번에는 남편인 조너스 자신과 함께 교통사고로 이미 사망한 세계였다.
이후 조너스 자신이 죽고 어맨다가 살아남은 또 다른 우주에 도착하지만, 조너스가 자기 연구를 표절해서 노벨상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동료 물리학자 빅터의 방해로 둘의 재회는 또다시 이루어지지 않는다. 소설에서 계속 되풀이되는 ‘우주는 특정 결과를 선호한다’는 말처럼, 우주는 마치 어맨다가 ‘죽기를’ 바라는 것처럼 조너스를 방해한다.
어맨다가 사망한 또 하나의 우주에 도착한 조너스는 그곳에서 만난 평행세계의 그 자신을 통해, 배터리가 닳듯이 몸속 양자에너지가 영원히 지속되진 않으며, 양자에너지를 모두 소진하면 더 이상 이동이 불가능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플갱어의 조언에 따라 몸속 양자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또 다른 입자충돌기가 있는 우주를 찾아 나선 조너스는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하지 않고 나치가 세계의 패권을 쥐게 된 평행세계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그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에바와 함께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초전도 선형 가속기’를 가동시키러 간다.
마지막 하나 남은 현실 이동으로 조너스는 어맨다가 살아있는 우주에 도달할 수 있을까?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책속에서
“부인이 살아있는 세계를 찾아냈는데…… 거기에 박사님도 있으면 어떻게 되죠?”
“모르겠어요.” 조너스는 인정한다. “아까 말한 우주의 성향을 감안하면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봐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요?” 에바가 집요하게 묻는다.
“그럼…….” 조너스는 말끝을 흐린다. “그럼 ‘누구의 품질이 더 우수하냐’의 범주에 속하겠는데요.”
“확실히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삼각관계는 될 것 같네요.”
조너스는 적어도 두 군데 우주에서 노벨상을 탔다는 사실에 살짝 자부심을 느끼며 미소 짓는다. “여기선 무슨 업적으로 상을 받았나요?” 묻지 않을 수 없다.
에바가 눈을 찌푸리며 기억을 더듬는다. “얽힘 상태에서 입자 통제에 관한 내용? 하지만 그건 잠깐 잊도록 해요.”
“노벨상 탄 걸 잊으라고요? 뭐, 그러죠. 어려울 것 없어요.”
그 광경을 달리 어떻게 설명할까? 역사상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광경을? 우주가 펼쳐지는 광경을. 다중우주를 가로지르는 움직임은 연못 위로 튀는 돌멩이나 새로운 방송국이 들어왔다 나가는 라디오 주파수 맞추기 같다.
그가 인지하는 것 중 가장 의외인 점은 꼼짝 않고 서있다는 사실이다. 대신 주위의 세상, 여러 세상이 변하고 있다. 조너스는 석상처럼 서있는데 주위가 변하고 바뀐다. 놀랍게도, 또렷하게 느껴지는 심박이 꾸준히 기계적으로 뛰는 것이다. 한 번 두근거릴 때마다 주위 세상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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