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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74260093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5-10-30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74260093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5-10-30
책 소개
뇌성마비 장애아와 안락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데, 미국에서 출간 즉시 안락사 문제에 대해 엄청난 반향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보통 사람들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장애아와 그 가족의 아픔을 생생하고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몸 안에 갇힌 숨겨진 천재 이야기!
저능아, 완전 바보천치, 아이큐1.2, 정신연령 3~4개월…….
하지만 이건 내 본모습이 아니다. 나는 살고 싶다.
마이클 프린츠 상 수상작,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청소년소설!
■몸 안에 갇힌 숨겨진 천재 이야기
여기 한 소년이 있다. 이름은 숀 맥다니엘, 나이는 열네 살. 숀은 태어날 때 뇌에 손상을 입었다. 그래서 자신의 의지로는 손가락 하나, 눈동자 하나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아이큐는 1.2, 정신연령은 3~4개월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뇌성마비에 식물인간, 지적 장애아…… 한마디로 말해서 저능아에 완전 바보천치다. 더구나 숀은 하루에도 몇 번씩 끔찍한 고통을 동반하는 발작을 일으킨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숀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런 상태로 계속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다. 숀의 아버지도 그렇게 생각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자신의 아들을 보며, 발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자신의 아들을 보며 중대한 결심을 한다. 아들의 고통을 끝낼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설령 그 일이 하느님에게조차 용서받지 못하는 일일지라도…….
그런데 만약, 뇌성마비에 식물인간에 완전 바보천치인 숀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면? 숀의 몸 안에는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천재’가 살아 숨 쉬고 있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평범한 열네 살 아이가 들어 있다면?
■이런 나에게도 삶은 아름답다, 죽고 싶지 않다!
테리 트루먼의 청소년소설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는 뇌성마비 장애아와 안락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데, 미국에서 출간 즉시 안락사 문제에 대해 엄청난 반향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보통 사람들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장애아와 그 가족의 아픔을 생생하고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안락사라는 예민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르다는 시시비비의 문제가 아닌, 안락사라는 주제 자체에 집중시켜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든다.
작품 속에서 숀이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숀의 아버지는 숀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이지 않을 이유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사랑에는 당연히 책임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과연 그 책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죽음으로써 자녀의 고통을 끝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까지도 부모의 책임에 포함되는 것인지 많은 생각의 여지를 남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장애와 안락사 문제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그 이면에는 더 중요한 메시지가 들어 있다. 숀은 우리에게 눈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숨겨진 내면을 살펴보라고 말한다. 그러면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 저능아에 완전 바보천치이지만, 자신의 내면에는 한 번 들은 소리는 무엇이든 기억하는 ‘숨겨진 천재’가 살아 숨 쉬고 있고, 뛰어난 지능뿐 아니라 남다른 유머 감각과 통찰력,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평범한 열네 살 아이가 들어 있는 것처럼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본모습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역설하고 있다. 숀은 자신의 본모습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자신이 곧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지만 그래도 살고 싶다는 희망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이런 나에게도 삶은 아름답다. 죽고 싶지 않다. 살고 싶다.’라는 숀의 외침은 굳이 숀처럼 장애가 있지 않더라도 환경과 상황에 갇혀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고 느끼는 절망 속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작가의 현실에 바탕을 둔 가슴 아픈 이야기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마지막 장면일 것이다. 아버지와 숀이 단둘이 대면하고 있는 긴장과 슬픔과 사랑이 교차하는 마지막 장면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그 어느 쪽으로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열린 결말에서 작품 속 아버지와 숀의 아픔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뇌성마비 아들을 둔 작가 자신의 아픔과 고민도 함께 느껴진다. ‘지은이의 말’에서도 밝혔듯이 테리 트루먼에게는 실제로 숀과 똑같은 증상을 지닌 ‘헨리 쉬한 트루먼’이라는 아들이 있다. 또한 작품 속 아버지처럼 실제로 자신의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 시 <쉬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기에 작품 속 아버지의 고민과 아픔이 그저 가슴 아픈 사연이 아닌 구체적인 현실의 이야기로 생생하고 진솔하게 와 닿는다. 청소년은 물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수상 및 추천
마이클 L. 프린츠 영예상 · 어린이도서연구회 청소년 권장도서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 한우리독서올림피아드 필독도서 ·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 추천도서 · 부산시교육청 추천도서 ·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선정 ‘학교도서관에 비치하면 좋을 청소년 성장소설’
저능아, 완전 바보천치, 아이큐1.2, 정신연령 3~4개월…….
하지만 이건 내 본모습이 아니다. 나는 살고 싶다.
마이클 프린츠 상 수상작,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청소년소설!
■몸 안에 갇힌 숨겨진 천재 이야기
여기 한 소년이 있다. 이름은 숀 맥다니엘, 나이는 열네 살. 숀은 태어날 때 뇌에 손상을 입었다. 그래서 자신의 의지로는 손가락 하나, 눈동자 하나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아이큐는 1.2, 정신연령은 3~4개월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뇌성마비에 식물인간, 지적 장애아…… 한마디로 말해서 저능아에 완전 바보천치다. 더구나 숀은 하루에도 몇 번씩 끔찍한 고통을 동반하는 발작을 일으킨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숀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런 상태로 계속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다. 숀의 아버지도 그렇게 생각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자신의 아들을 보며, 발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자신의 아들을 보며 중대한 결심을 한다. 아들의 고통을 끝낼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설령 그 일이 하느님에게조차 용서받지 못하는 일일지라도…….
그런데 만약, 뇌성마비에 식물인간에 완전 바보천치인 숀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면? 숀의 몸 안에는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천재’가 살아 숨 쉬고 있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평범한 열네 살 아이가 들어 있다면?
■이런 나에게도 삶은 아름답다, 죽고 싶지 않다!
테리 트루먼의 청소년소설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는 뇌성마비 장애아와 안락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데, 미국에서 출간 즉시 안락사 문제에 대해 엄청난 반향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보통 사람들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장애아와 그 가족의 아픔을 생생하고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안락사라는 예민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르다는 시시비비의 문제가 아닌, 안락사라는 주제 자체에 집중시켜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든다.
작품 속에서 숀이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숀의 아버지는 숀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이지 않을 이유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사랑에는 당연히 책임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과연 그 책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죽음으로써 자녀의 고통을 끝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까지도 부모의 책임에 포함되는 것인지 많은 생각의 여지를 남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장애와 안락사 문제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그 이면에는 더 중요한 메시지가 들어 있다. 숀은 우리에게 눈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숨겨진 내면을 살펴보라고 말한다. 그러면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 저능아에 완전 바보천치이지만, 자신의 내면에는 한 번 들은 소리는 무엇이든 기억하는 ‘숨겨진 천재’가 살아 숨 쉬고 있고, 뛰어난 지능뿐 아니라 남다른 유머 감각과 통찰력,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평범한 열네 살 아이가 들어 있는 것처럼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본모습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역설하고 있다. 숀은 자신의 본모습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자신이 곧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지만 그래도 살고 싶다는 희망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 ‘이런 나에게도 삶은 아름답다. 죽고 싶지 않다. 살고 싶다.’라는 숀의 외침은 굳이 숀처럼 장애가 있지 않더라도 환경과 상황에 갇혀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고 느끼는 절망 속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작가의 현실에 바탕을 둔 가슴 아픈 이야기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마지막 장면일 것이다. 아버지와 숀이 단둘이 대면하고 있는 긴장과 슬픔과 사랑이 교차하는 마지막 장면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그 어느 쪽으로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열린 결말에서 작품 속 아버지와 숀의 아픔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뇌성마비 아들을 둔 작가 자신의 아픔과 고민도 함께 느껴진다. ‘지은이의 말’에서도 밝혔듯이 테리 트루먼에게는 실제로 숀과 똑같은 증상을 지닌 ‘헨리 쉬한 트루먼’이라는 아들이 있다. 또한 작품 속 아버지처럼 실제로 자신의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 시 <쉬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기에 작품 속 아버지의 고민과 아픔이 그저 가슴 아픈 사연이 아닌 구체적인 현실의 이야기로 생생하고 진솔하게 와 닿는다. 청소년은 물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수상 및 추천
마이클 L. 프린츠 영예상 · 어린이도서연구회 청소년 권장도서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 한우리독서올림피아드 필독도서 ·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 추천도서 · 부산시교육청 추천도서 ·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선정 ‘학교도서관에 비치하면 좋을 청소년 성장소설’
책속에서

좋은 소식이 몇 가지 더 있다. 나한테는 괴상한 능력이 하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다. 천부적 재능? 초능력?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나에게는 한 번 들으면 뭐든지, 완벽하게,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나쁜 소식이라는 건, 세상의 눈으로 보면 내가 완전한 지적 장애아라는 사실이다. 저능아, 흔히 멍청한 말을 하거나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친구를 놀릴 때 쓰는 그 ‘저능아’가 아니다. 진짜 저능아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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