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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85032191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17-07-24
책 소개
목차
서문. 인간이 만든 나라, 조선
1부. 공민왕 살해 사건
내시가 왕을 죽이다
숨겨둔 왕의 아이
스승님, 혁명은 끝난 것입니까?
명나라인가 원나라인가
농민에게 반역을 배우다
2부. 반야 살해 사건
내가 왕의 어머니다
동지는 간데없고
권력의 산
황산대첩
삼봉, 이성계를 만나다
욕심 없는 나라는 없다
3부. 우왕 살해 사건
명나라 가는 길
이인임의 마지막 정치
선제공격
반역의 시작
역사상 가장 느린 반란
말의 힘
네모처럼 반듯한 세상은…
가짜를 버리다
4부. 정몽주 살해 사건
정몽주의 변심
불타는 소유권
정몽주의 마지막 하루
낮은 자리에서 임금이 되다
5부. 정도전 살해 사건
도성에 철학을 입히다
‘다음’에서 밀리다
하륜, 방원을 만나다
요동에 관한 오랜 논쟁
누가 먼저 칠 것인가?
운명의 밤
뒷이야기.
그날 밤
그날 이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내 몸을 훑어보기도 힘든 존재다. 내 몸이 망가졌는지, 병이 있는지도 잘 몰라. 심지어 나와 내 몸은 서로 가는 길도 다르다! 시간이 갈수록 내 몸은 점점 늙지만, 나는 더 강해지지.”
“그렇지 않네. 성리학은 뜬구름 잡는 이념이 아닐세. 아무리 천하가 욕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세상관리자 한 사람이 자기 역할을 잘해내면 우리는 욕망이 아니라 도덕이 지배하는 세상을 실제로 만들 수 있네! 천하의 모든 신뢰가 모인 단 하나의 점. 그 점이 욕심이 없으면 돼!”
우왕은 손바닥 위에 그 햇살을 올려보았다. 그리곤 가만히 손을 움켜쥐었다. 그러자 마치 손안에 들어올 듯 얌전히 있던 햇살은 도망가듯 주먹위로 올라가 있었다.
“권력이란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는 있어도, 결코 손에 쥘 수는 없는 것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