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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9118506611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11-25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01 행동하는 영성: 온전히 살아 있다는 것
02 행동과 관조: 살아 있는 역설
03 “활동적인 삶”: 어두운 면
04 “나무조각가”: 올바른 행동의 모델
05 “천사”: 행동, 실패, 고통
06 “광야의 예수”: 행동하라는 유혹
07 “빵과 물고기”: 결핍인가, 풍요인가
08 “부활의 위협”: 죽음인가, 새 삶인가
주
책속에서
우리의 경우, 우리가 잃어버려야 할 삶은 자율적인 자아의 이미지를 품고 살았던 삶이고, 우리가 발견할 삶은 공동체 속에 뿌리박은 자아의 인생이다. 이는 우리를 다른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연세계와도 연결시켜 주는 공동체를 말한다. 그런즉 부활이 그토록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부활은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고 있다는 환상, 우리가 다른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채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부활은 우리에게 그런 환상을 버리고, 우리는 다 함께 일어나고 넘어진다는 실상, 우리는 온 창조세계의 공동체 안에서, 이 공동체와 함께, 이 공동체를 위하여 살 수밖에 없다는 실상을 품으라고 요구한다. (
우리는 일하고 창조하고 보살피는 활동적인 삶을 사는 동안 우리 자신을 잃어버림으로써 우리 자신을 찾고, 타인들과 함께 위대한 공동체 속에 합류함으로써 고립의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한없이 얻는다. 줄리아 에스퀴벨의 증언은, 우리가 부활의 위협을 기쁘게 포용함으로써 일하고 창조하고 보살피는 삶을 살되 헛된 죽음을 향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과 온 창조세계를 위해, 새로운 풍성한 삶을 향해 그런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