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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8506620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4-05-28
책 소개
목차
서문
1. 뒤죽박죽 뒤엉킨 삶: 영적 생활이 이루어지는 작업장
2. 뒤죽박죽 뒤엉킨 영성: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곳
3. 방해하는 사람들: 영성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물리침
4. 거절이라는 추악함: 과거에 얽매여 마비된 사람들
5. 뜻밖의 제자도: 균형 잡히지 않음의 영성
6. 영적이지 않은 영적 성장 원리: 침체에서 시작되는 제자훈련
7. 작은 친절: 평범한 사람들이 거두는 승리
8. 하나님의 성가신 사랑: 불가항력의 은혜
후기
주
책속에서
예수님께서는 평범하고 변변치 못하고 상처 나고 뒤틀린 사람들이 경건 해질 수 있다는, 앞뒤가 맞지 않고 터무니없는 이 일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 예수님을 원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종교적으로 ‘완전한’ 사람들에게는 가차 없는 비판을 가했지만, 종교적으로 불완전한 사람들은 두둔 했다는 점이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에는 누구든지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내포되어 있다.
신이 난 소년은 가게로 달려갔다. 소년에게 충분한 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가게 주인은 강아지를 고르게 해주었다. 몇 분 후에 소년은 이렇게 말했다. “음… 저 구석에 있는 작은 강아지를 주세요.” “그건 안 돼. 저 강아지는 다리를 절거든. 그래서 저기 그냥 저렇게 앉아 있기만 하잖아. 다리 한 쪽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달리지도 못하고 다른 강아지들처럼 잘 놀지도 못해. 그러니까 다른 강아지를 고르렴.” 소년은 아무 말 없이 몸을 굽혀 바지를 걷어 올리더니 크롬으로 된 자신의 다리 지지대를 가게 주인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단호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저 구석에 있는 강아지를 살 거예요.” 선택받을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한 바로 그 결함이 어린 소년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자격을 그 강아지에게 부여해 주었다.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거절! 그것은 인정받지 못하고, 사절되고, 제외되고, 추방되어 마비되는 경험이다. 종교는 거절을 아주 잘한다. 거절은 우리를 쌀쌀맞게 대하면서 우리에게 ‘패배자’라는 딱지를 붙인다. 그런데 역설적이에도 그것이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패배자는 예수님의 마음을 끄는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훌륭한 후보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