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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이스탄불

이스탄불, 이스탄불

부르한 쇤메즈 (지은이), 고현석 (옮긴이)
황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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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이스탄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스탄불, 이스탄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중동/튀르키예소설
· ISBN : 979118509392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0-05-15

책 소개

터키가 배출한 가장 걸출한 문인으로 평가받는 소설가 부르한 쇤메즈의 대표작. 잔인하리만큼 고혹적인 도시 이스탄불의 깊디깊은 지하감옥. 아마도 혁명운동에 연루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네 남자는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언제 또 찾아올지 모를 고문의 두려움에 함몰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낸다.

목차

첫째 날 _ 학생 데미르타이의 이야기 : 철문 • 7
둘째 날 _ 의사의 이야기 : 흰 개 • 50
셋째 날 _ 이발사 카모의 이야기 : 벽 • 85
넷째 날 _ 퀴헤일란 아저씨의 이야기 : 배고픈 늑대 • 121
다섯째 날 _ 학생 데미르타이의 이야기 : 밤의 불빛 • 155
여섯째 날 _ 의사의 이야기 : 시간의 새 • 192
일곱째 날 _ 학생 데미르타이의 이야기 : 회중시계 • 231
여덟째 날 _ 의사의 이야기 : 칼처럼 날카로운 마천루들 • 270
아홉째 날 _ 이발사 카모의 이야기 : 모든 시 중의 시 • 307
열째 날 _ 퀴헤일란 아저씨의 이야기 : 노란 웃음 • 351

저자소개

부르한 쇤메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스탄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인권변호사이자 저술가로 일하며 문학, 문화, 정치 등 다방면에 걸친 글을 여러 매체에 써왔다. 정치적인 이유로 체포돼 고문을 당한 후 10여 년간 영국에서 망명생활을 하며 치료를 받아야 했다. 2009년 첫 소설 《쿠제이Kuzey》(영어 제목: North)를 발표했으며, 2011년에는 두 번째 소설 《마스물라Masmular》(영어 제목: Sins and Innocents)를 냈다. 이 작품으로 터키 세다트 시마비 문학상을 받았고, 2017년에 바츨라프 하벨 재단에서 주는 평화문학인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작품인 이 책 《이스탄불 이스탄불Istanbul Istanbul》로는 런던 EBRD 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 네 번째 장편소설 《미로》를 냈다. 고전적인 구성과 간결한 문장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소설 세계를 창조해내는 쇤메즈의 작품들은 프랑스 갈리마르, 미국 OR 북스, 영국 텔레그램북스, 독일 랜덤하우스, 덴마크 터빈, 이탈리아 노테템포 등 세계 각국 메이저 출판사에서 번역판이 나오는 등 현재까지 34개국 언어로 소개되었다. 글쓰기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쇤메즈의 관심은 자신이 자란 터키 마을의 구전 설화와 동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65년생인 저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터키의 오지의 쿠르드인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독특한 경험이 자신의 글쓰기에 영감을 불어넣는다고 말한다. 현재 케임브리지와 이스탄불을 오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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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과학부, 《경향신문》 생활과학부, 국제부, 사회부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과학기술처와 정보통신부를 출입하면서 과학 정책, IT 관련 기사를 전문적으로 다루었다. 현재는 과학을 비롯해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짧은 경제사』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더 좋은 삶을 위한 수학』 『전쟁이 만든 세계』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느낌의 발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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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사는 우리를 여기서 끌어내 바깥세상으로 데려가기를 좋아했다. 의사가 내게도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현재의 힘든 상황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바깥세상을 꿈꾸는 것이 더 나았다. 시간, 우리 몸이 갇혀 있으므로 정지했던 시간이, 우리 마음이 바깥으로 나가면 다시 째깍거리며 돌아갔다. 우리의 마음은 몸보다 강했다. 의사는 의학적으로도 증명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안에서 우리는 바깥세상을 자주 상상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해변을 걷는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에 대해 얘기하곤 했다.


“그날 이후 뱃사람이라면 누구나 흰고래를 발견하는 꿈을 꾸지요. 인어를 발견하는 꿈보다도 더 많이 꾸는 꿈이라고 하오. 아버지는 손가락으로 우리 방 벽에 그 고래의 그림자를 만들어 위아래로 헤엄치게 하면서, 이스탄불의 뱃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파멸했다고 말씀하시곤 했소. 북에서 남으로, 동에서 서로 돌아다녔던 사람들은 몇 달 뒤 안개 낀 항구로 돌아왔소. 실의에 빠져 빈손으로, 그리고 완전히 패배한 상태로 돌아온 거요. 수많은 뱃사람들이 흰고래 환상에 마음을 빼앗겨 단검을 자기 몸에 꽂고 악몽에 시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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