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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85161259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9-03-05
책 소개
목차
주요 인성덕목
꿈
창의성
8대 인성덕목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예방 교육
학교폭력 예방
자살 예방
저자소개
책속에서
(편지) 꿀벌이 되지 말고 게릴라가 되어라
아마도 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참 희한하다. 이렇게 편리하고 유용한 물건이 있다니…’ 하면서 마음속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거야. 더구나 수시로 신제품과 프로그램이 출시되고 개발되면 새삼 더 놀라워하겠지. 이 스마트폰은 창의성으로 똘똘 무장한 스티브 잡스가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발명될 수 없었을지 몰라. 세계적인 IT 천재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떠났지만 한 사람의 창조성 발휘가 세계 문명과 인류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느끼고 있겠지.
현재 네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은 상상의 산물이야. 상상만 할 수 있으면 창의성을 발휘하여 그 상상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야.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할 수 있지. 자동차, 선박, 비행기, 첨단무기, 인공위성 등 대단한 발명들도 처음 그 씨앗은 작은 공상에서 비롯되었어. 하지만 이런 작은 공상이 상상으로 발전하여 실현됨으로써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거지. 상상하는 것 자체가 바로 창조일 수 있어. 어제의 불가능이 오늘의 현실로써 네 눈앞에 펼쳐지고 있지 않니?
피 끓는 청소년 시절에 공상과 상상과 환상을 하지 않으면 언제 할 수 있겠어? 마음껏 공상과 상상과 환상의 나래를 펴 봐. 아마도 나이 들게 되면서 공상과 상상과 환상을 하는 것이 점점 줄어들 거야. 현실에 비추어 합리적인 것, 달성 가능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불가능해 보이는 공상과 환상과 상상을 해보라는 거지. 아마도 지금은 불가능해 보일지 몰라도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 있어.
너도 잘 알 거야. 굳이 제목을 말하지 않더라도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가 얼마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야. 이처럼 공상이나 환상이나 상상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그러니 공상과 환상과 상상하는 것이 바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지. 요즈음 네 또래의 청소년들이 각종 발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심지어 정교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앱을 개발하고 로봇까지 발명하는 학생이 있더라. 창조적인 발명 하나가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창의성 발휘가 대단한 발명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과학 분야에만 있는 것으로도 생각하지 마. 제품으로서의 발명품도 있지만, 소프트웨어, 영화, 음악, 미술, 소설뿐만 아니라 운동, 요리, 미용 등 모든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어.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어릴 때부터 공상과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해. 상상력을 발휘한 판타지 소설로 전 세계를 사로잡아 명성과 함께 막대한 돈을 벌었어. 때로는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창의성이 될 수 있어. 현재 되어 있거나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창의성이지.
현대 사회는 창의성이 주목받는 시대로 ‘창의적인 괴짜’가 인재야. 게리 해멀은 《꿀벌과 게릴라(원제 Leading the Revolution)》에서 “착실하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수행하는 꿀벌과 같은 20세기의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무장한 행동가이자 혁명가인 게릴라가 되라”고 강조하고 있어. 지식이 많거나 묵묵히 주어진 일만 하는 꿀벌 같은 사람이 아니라 ‘창의적인 괴짜’인 게릴라가 두각을 나타내고 인정받는 시대라는 거지.
만약 너만의 ‘다름’을 가지고 있다면 높은 가치를 가지고 대우를 받을 수 있어. 창의성을 지닌 연구 분야 종사자들, 예술인, 운동선수 등 모든 분야에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 독창성을 발휘하여 꿈을 이룬 인생을 보고 있지 않니? 너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창의성이 최고의 경쟁력임을 명심해.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야 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옳다고 하는 것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며, 남들이 모두 가는 길이 언제나 바람직한 길은 아니야.
창의성은 대중과 다른 길을 걷는 ‘반동의 축복’이야. 남들이 하지 않고 가지 않은 길에 처음 도전하는 것은 무모해 보이지만 처음부터 무모해 보이지 않는 일에는 커다란 창조가 없어. 과감하게 나만의 길을 가야만 위대한 창조를 잉태하면서 진정으로 빛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어. 사고의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 시절에 창의성을 기르는 생각의 습관을 길들여야겠지.
(‘창의성(禮)’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