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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사랑한 신사임당

예술을 사랑한 신사임당

강석진 (지은이)
  |  
레몬북스
2017-01-25
  |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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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사랑한 신사임당

책 정보

· 제목 : 예술을 사랑한 신사임당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전기(개국~임진왜란 이전)
· ISBN : 9791185257471
· 쪽수 : 256쪽

책 소개

신사임당은 500여 년 전 성리학 사상이 팽배해 있던 조선사회에서 여성의 몸으로 태어나 지금까지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불리는 한편, 詩.書.畵에 능한 예술인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이 책에서는 1500년대 격랑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던 조선사회와 그 속에서 꽃피운 신사임당의 예술 세계를 한눈에 알기 쉽게 소개한다.

목차

머리말 | 사임당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제1부 신사임당 탄생의 배경

사임당의 이미지즘 / 1500년대, 굴곡의 역사 / 뿌리 깊은 고고한 학풍 / 아버지, 신명화(申命和)
신사임당의 탄생 / 여자로서 학문을 하는 풍경 / 어머니에서 딸에게로 이어지는 학풍

제2부 신사임당의 예술세계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교과서 삼아 / 오죽헌 뜨락의 자연을 소재로
사임당, 열아홉 살에 꽃가마를 타다 / 사임당의 부군, 이원수(李元秀) / 아버지의 3년상
귀여움 넘치는 둘째 딸 / 안견의 그림에서 깨우침을 얻다 / 자신이 지은 호, 사임당
아름다운 그림의 소재들 / 지성이면 감천, 하늘에 닿은 어머니의 정성
결혼과 아버지의 죽음 / 치마폭에 그린 포도송이 / 강릉 친정집으로 돌아온 사임당

제3부 신사임당의 자녀들

신사임당의 맏아들, 이선(李璿) / 신사임당의 맏딸, 매창(梅窓) / 신사임당의 둘째 아들, 이번(李?)
작은 사임당과 옥산 이우 / 흑룡과 함께 태어난 율곡 / 율곡, 세 살에 시(詩)를 짓다
시집 한양으로 떠나는 사임당의 눈물 / 사임당의 넷째 아들, 이우(李瑀)

제4부 신사임당을 기리며

사임당의 외로운 죽음 / 우리의 영원한 어머니, 본받을 만한 여인상

부록 | 신사임당 연보

저자소개

강석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충북 제천에서 출생하여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주)중앙문화사 편집장을 역임했고 2017년 현재 예담출판기획사 대표로 있다. 신사임당에 관한 연구를 하던 중, 널리 알려진 현모양처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학자·예술가·교육자로서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성리학 사상이 팽배해 있던 조선사회에서 여성의 몸으로 태어나 詩·書·畵에 능한 예술인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되기까지, 신사임당의 생애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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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낙네는 무슨 까닭인지도 모르면서 사임당이 시키는 대로 치마를 벗어 방바닥에 펴 놓았다. 그러자 사임당은 치마 위에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포도송이 그림이었다. 모두들 치마 위에 포도송이가 매달리는 것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서방님께서는 남아 대장부로서 아내인 제게 약속을 하시고도 세 번씩이나 이렇게 되돌아오시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제가 누구를 의지하며 한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까? 서방님만을 하늘처럼 받들고 살아가는 저로서도 이제 더는 희망을 가지지 않겠습니다. 세상을 어찌 희망도 없이 산다는 말입니까? 저는 내일이라도 머리를 자르고 입산하여 중이 될까 합니다.”
사임당은 가위로 자신의 머리를 자르려고 했다.
그러자 남편이 놀라 아내의 손에서 가위를 빼앗았다. 그러고는 크게 반성하는 빛으로 이렇게 말했다.
“약속한 대로 한양으로 올라가겠소. 당신이 입산하여 중이 된다면 나 또한 세상을 어찌 살 수 있겠소. 그러니 고정하시오.”
비로소 남편은 사임당의 깊은 뜻을 헤아리고 다음 날 한양길을 재촉했다.
이렇듯 사임당은 남편에게 있어서도 스승과 같은 아내였다.


겨레의 어머니 사임당은 갔으나, 그의 숨결은 예술로 승화되어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훌륭한 아내였으며, 인자하면서도 엄했던 어머니, 그리고 모든 여인에게 귀감이 될 여인상이었던 사임당의 일생은 너무 짧았다.
그러나 예술은 길었다. 천부적인 예술 재능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니, 어찌 사임당의 일생이 짧다고만 할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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