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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85264097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불로장생의 묘약
Chapter1 두 형제 - 왜 사람마다 노화의 정도가 다른가?
Chapter2 노화의 시대 - 수명에 한계가 있을까?
Chapter3 청춘의 샘 - 주사기로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
Chapter4 당신의 벗, 쇠락 - 인간 대 시간
Chapter5 노력 없이도 108세까지 사는 법-100세 넘게 사는 사람들은 여러분이나 나와는 다른 사람들일까?
Chapter6 문제의 핵심 - 골칫거리인 인간의 심장
Chapter7 대머리와 백발 - 노화의 진화
Chapter8 세포의 일생 - 노화는 우리의 세포에서 시작된다
Chapter9 필과 지방의 대결 - 지방은 어떻게 사람을 늙게 하며, 한 남자는 그것을 어떻게 물리쳤는가?
Chapter10 영원을 향한 장대높이뛰기 - 빨리 달리고 천천히 늙기
Chapter11 영생을 위한 절식 - 적게 먹으면 더 오래 사는가?
Chapter12 고난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 스트레스와 그 밖의 이로운 것들
Chapter13 빠르게 앞으로 가기 - 절식, 스트레스 그리고 암
Chapter14 누가 내 열쇠를 옮겼을까? - 젊은 피가 늙은 뇌를 구할 수 있는가?
Epilogue 죽음의 죽음, 노화는 제거될 수 있을까?
부록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것들 / 감사의 말 / 주 및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1889년 6월 1일, 브라운 세카르 교수는 생물학회 연단 앞에 서서 자신의 경력과 명성, 노화에 대한 대중의 태도를 영원히 바꾸어 놓을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그는 자신이 수행한 충격적인 실험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젊은 개와 기니피그의 고환을 으깨어 추출한 액체에 고환의 혈액과 정액을 더해 자신에게 주사했던 것이다. 그의 생각은 그저 좀 더 젊은 동물들 안의 ―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 동물들의 생식기 안의 ― 무엇인가가 그 동물들에게 젊음의 활기를 주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었다.
수십 년 동안 그는 수천 명의 환자를 수술해 미국 최고의 갑부 반열에 올랐다. 그러는 사이 수십 명이 그의 수술대 위에서 사망했고, 그 밖에도 수백 명이 그의 어설픈 수술로 불구나 장애인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로 몰려들었다. 지치고, 기력이 쇠하고, 축 늘어져 발기가 되지 않는 미국의 나이 든 남성들과, 다시 한 번 젊음을 되찾고 싶어 몸부림치는 몇몇 여성들이 말이다.
그들은 자신이 살아남은 것만도 얼마나 다행인지 알지 못했다.
그 결과 외할아버지는 형보다 오래 장수하셨을 뿐 아니라, 형보다 훨씬 더 오래 건강하게 사실 수 있었다. 오늘날 공공보건 전문가들은 이것을 가리켜 ‘건강수명(healthspan)’이라고 부른다. 한 사람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이르는 것인데,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 될 것이다. 우리 외할아버지의 수명은 형보다 14년밖에 길지 않았지만, 건강수명은 최소한 30년은 더 길었다. 만약 내가 제대로 썼다면, 이 책을 읽고 여러분은 어떻게 하면 불행한 그분의 형보다는 우리 외할아버지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