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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91185298085
· 쪽수 : 9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 · 2
하나 공공성의 변호인이 되겠습니다 · · · 8
· 공영버스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 의료영리화가 아니라 공공의료 강화
· 도시재생으로 살아난 우리 동네
둘 다 함께 주인이 됩니다 · · · 20
· 지역 비전, 주민과 함께
· 경기도는 생활행복 실천본부
· 경기도를 협동조합의 메카로
· 일자리 만드는 사회적경제
· 지역사회가 돕는 진로선택
셋 삶이 안전해 집니다 · · · 34
· 통합하여 더 큰 복지
·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 어르신 안전 지켜주는 안전한 집 프로젝트
· 어린이 안전 돌봄
· 손안에서 이루어지는 여성 안심
· 동네마다 민간파출소
넷 생명과 건강이 먼저입니다 · · · 48
· 보호자 없는 병원시대
· 가까워진 보건소, 건강 UP
· 심장은 뛰게 하고, 생명은 살려야
· 복지도우미로 생명지키기
· 탈핵, 에너지 전환 선도하는 경기도
다섯 세련되고 멋진 삶이 시작됩니다 · · · 60
· 산재한 관광자원, 질 좋은 관광상품으로
· 책이 아닌 몸으로 익히는 수영
· 연주해보고 싶은 악기, 배우고 싶은 운동을 학교에서
· 문화가 있는 삶, 생애주기별 지원으로
· 경기도에서 즐기는 힐링캠핑
여섯 생각을 바꿔 새로움을 더합니다 · · · 72
· 중소기업의 메카, 일자리 창출의 중심
· 벤처 창업의 보금자리, 청년에게 꿈과 일자리를
· 짓는 것 보다 사는 게, 사는 것 보다 빌리는 게
· 누구나 배우고 누구나 가르치고
· 경로당이 평생교육의 장으로
일곱 작은 것이 아름답습니다 · · · 84
· 공유지에서 전원생활을
· 도시농부 100만 명 양성
· 걸어서 5분 거리에 동네 공원을
· 걸어서 5분 거리에 동네 운동장을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롤로그]
안녕하십니까라는 평범한 인사말이 가슴을 뭉클하게 할 만큼 답답한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권교체는 실패했지만 경제민주화와 복지, 국민통합의 국민적 요구는 아쉬운 대로 실현되어가겠지” 라며 낙관적 기대를 갖고 있던 저의 순진함이 부끄러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길을 열기로 결심했습니다. 정권교체의 초석을 쌓아야하겠다는 야권 정치인으로서의 사명감, 부천시장을 지내면서 오래 간직하고 있었던 지방자치에 대한 애정 등이 바탕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큰 이유는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 새로운 시대정신에 입각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마다 절박하게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고 벽을 돌파해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기업은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지배하던 시기에 친환경기업이라는 새로운 기업모델의 문을 열었고, 정치라면 몸싸움만을 연상하던 현실에서 타협과 상생을 위한 국회선진화법이라는 새로운 정치모델을 제기하여 실현시켰습니다. 평생을 쉽지 않은 이상적 삶에 몸 바치셨던 아버님의 영향 때문인지, 온순한 듯 하면서도 옳다고 믿으면 끝을 보고야마는 저의 기질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저는 또 한 번 새로운 시대정신의 실현을 위해 과감히 도전해야 할 때가 왔음을 온 몸으로 느낍니다. 국민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삶이 나아지기는커녕 불안만 깊어지는 현실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경쟁과 시장이라는 정글에 모든 것을 내맡기는 대신 인간다운 삶을 위한 국가와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공공성의 회복’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제일과제이지만, 그 방식은 이미 일방적으로 지시하거나 대기업이 독주하는 식으로 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소통, 참여, 협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제게는 ‘혁신적 경영능력’으로 ‘공공성’을 추구하고 실현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제 모든 힘을 다해 저는 경기도를 ‘공공성이 회복된 공동체’로 만들겠습니다. 제 자신은 ‘공공성의 변호인’이 되겠습니다. 제가 버스공영제를 제기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경기도에 사는 보통사람의 입장에서 공공성을 회복하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준비된 도지사’, ‘도민의 실질적 삶을 보듬는 경제도지사’, ‘새로운 경기를 열어가는 혁신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그 길을 함께 가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 일부를 이 책에 실었습니다. 화장실의 안전을 고민하고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습니다. 보다 여유로운 경기도민의 삶을 상상하면서 힐링 캠핑장과 도시농부를 정책화하였습니다. 지역사회의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하면서 조금이라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작지만 알차고 의미 있는 것, 작아도 사회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정책들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작은 아이디어들이 경기도 31개 시·군,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큰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