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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346731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마음을 여는 변론 이야기를 시작하며
제1막 마음을 여는 변론 10개의 이야기
1. 할머니들의 전쟁
2. 무죄의 기술
3. 전략적 변론을 위한 인내
4. 욕망의 끝
5. 소년이여 밥은 먹고 다니는가
6 일촉즉발의 순간
7. 그에게서 오렌지 향기가 났다
8. 재판의 품격
9. 마지막으로 진술하다.
10. 피고인이 된다는 것
제2막 법정 속 사람들의 관계적 미학에 관한 두 개의 단상
1. 오묘한 조화
2. 재판풍경 변천사
글을 맺으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갈등을 봉합하고 축소하는 역할을 해야지 이를 재생산하고 확대해서는 안 된다. 변호사에게 요구되는 또 하나의 덕목은 바로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다. 이혼소송이나 가족 간의 분쟁에서는 더욱 그렇다. 마구 써놓은 글에 의해서 두 번 상처 받지 않도록 문장이나 단어의 선택에 섬세한 고려가 필요하다. 상대방의 아픔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약으로 작용해야 좋은 글이다.
- <할머니들의 전쟁> 중에서
무죄를 받기 위해서는 집요함과 끈질김이 필요하다. 끝까지 끌고 가는 뚝심과 인내력을 발휘해야 한다. 사안의 빈틈을 헤집고 아이디어를 찾아낼 때 무죄의 길은 가까이 있다. 실마리는 언제나 기록 속에 있다. 유죄를 억지로 무죄로 만들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억울한 범죄자를 만드는 일은 막아야 한다.
- <무죄의 기술> 중에서
법조계를 통틀어 법조삼륜이라 일컫는다. 법원, 검찰, 변호사가 법조계를 움직이는 세 바퀴라는 이야기다. 법조삼륜 가운데 변호사의 위치는 가장 뒤쪽이지 앞쪽은 아니다. 변호사는 굳이 법조삼륜의 일원이 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소외된 사람, 억울한 사람과 삼륜을 이루어야 한다. 법원, 검찰과 대척점에 서서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 변호사 본연의 자세이다.
- <재판 풍경 변천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