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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연극인/연극이야기
· ISBN : 9791185389141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4-12-26
책 소개
목차
공연개요
시놉시스
기획
- 근대극 다시 읽기를 시작하며: 김윤철 (재)국립극단 예술감독
- 「근대극 심포지엄」 발제와 토론
분석
- 한국 근대 리얼리즘 연극의 전개 과정: 양승국
- 법고창신의 선도적 극작가: 유민영
- 죽어야 사는 남자, 이중생: 백현미
연습
- 연습 기록
공연
- 장면별 줄거리 및 대사
평가
- 관객과의 대화
- 인터뷰: 배우 정진각
- 인터뷰: 연출가 김광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떻게 출발해서 어떤 결말에 이르는지 인물을 찾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극을 거꾸로 진행하면서 이해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중생 집안에 기생하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어떤 현상에 부닥쳤을 때 누군가는 자신의 입장을 지키고, 누군가는 배신을 하고, 누군가는 내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볼까요. 그런 인간들의 모습,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훨씬 더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캐릭터별로 전사가 내제되어 있어야 합니다.
광범위하게 생각하면 이런 작품도 리얼리즘 범주에 속하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배우들한테 줄곧 요구했던 게 일종의 강력한 서브 텍스트였거든요. 그게 바탕이 되어야만 그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보는 거예요. 이렇게 서브 텍스트를 바탕으로 하는 것 자체는 리얼리즘이 맞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그걸 한 번 더 비트는 거죠. 어떤 역설 같은 걸 만들어내는 거예요. 그냥 리얼리즘은 일차적인 서브 텍스트밖에 못 보여주니, 결코 상황에서 발생하는 웃음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