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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고구려
· ISBN : 9791185401447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고구려에 말을 걸다
1장 고구려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 신화에서 역사로
2. 고조선의 역사
3. 부여의 역사
4. 졸본부여의 동명과 고구려의 주몽
2장 고구려는 어떻게 커졌는가
1. 초기의 정복 활동
2. 초기의 도성
3. 고구려의 전통 사상
4. 중기의 중국과 투쟁
5. 고구려와 대방국, 백제와의 관계
3장 고구려는 어떻게 지배했는가
1. 중앙과 지방의 통치제도
2. 방어 체제와 군사 제도
3. 교육제도
4. 불교 사상의 전개
4장 전성기의 신성하고 높은 나라, 고구려
1. 고구려 중심의 천하관
2. 광개토대왕의 정복 전쟁
3. 장수왕의 평양 천도 이후
5장 고구려인은 어떻게 살았는가
1. 고분 벽화
2. 옷차림
3. 집살림
4. 음악과 무용
5. 공예와 산업
6. 기예와 풍속
7. 천문
6장 수, 당 전쟁과 고구려의 승리
1. 수나라와의 전쟁과 살수대첩
2. 당나라와 연개소문의 쿠데타
3. 당과의 전쟁과 안시성 전투의 대승리
7장 멸망과 고구려의 부활
1. 고구려의 멸망과 부흥 운동
2. 유민들의 활동과 진국(발해)의 건국
저자소개
책속에서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의 위원이며 경성제 국대학교 교수였던 이마니시(今西龍)는 『삼국유사』 정덕본의 고조선사 부분을 조작하여 「단군고(檀君考)」라는 논문을 써서 고조선은 신화로 조작한 후 우리역사에서 말살해 버린 후 기자조선, 위만조선, 한사군으로 이어지는 중국세력이 평양을 중심으로 북한지역을 다스렸고 일본이 남한의 가야지역을 점령하여 다스렸다는 임나일본부설의 논리를 펼쳐 식민사관(植民史觀)을 만들어 나갔다.
우리나라는 돌의 문화로 대변되는데 탑(塔)의 예를 들면 중국은 벽돌탑(塼塔), 한국은 돌탑(石塔), 일본은 나무탑(木塔)이다. 성곽도 중국은 토성, 벽 돌성(塼城)인데 비해 한국은 돌성(石城)이다. 무덤도 중국은 흙무덤, 벽돌무덤인데 한국은 돌무덤이다. 무덤이란 가장 변하지 않는 문화적 요소로써 최근 중국이 ‘동북공정(東北工程)’을 통해 고구려가 자기나라라고 주장하지만 고구려의 대표적 묘제인 적석총의 연원은 중국이 아니라 고조선과 맥족인 졸본부여의 묘제였음을 밝히고자 한다.
낙랑국은 현재 평양지역에 있었던 나라이다. 그 왕은 최리로 낙랑공주와 고구려의 호동왕자의 사랑은 유명한 이야기이다. 이곳을 한사군의 낙랑군으로 보는 것은 일제하 식민사관에 의해 조작된 사실이다. 왜냐하면 『삼국사기』에 낙랑국왕은 고구려를 ‘북쪽 나라(北國)’라고 칭하였고 백제에 게는 ‘일가(一家)’라고 칭한 것을 볼 때 그들은 중국인들이 아니라 고조선의 같은 후예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