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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해 쓰지 못한 날

사랑에 관해 쓰지 못한 날

김준녕 (지은이)
채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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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해 쓰지 못한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에 관해 쓰지 못한 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40163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8-20

책 소개

“그 거대하고 깊은 감정이 무뎌질 때쯤 비로소 사랑에 관해 쓸 수 있었습니다.” 사랑과 이별을 겪은 모든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장들. 이 시대 청춘의 고민이 오롯이 담긴 문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작가 김준녕. 이번에는 사랑과 이별에 관한 단상을 담았다.

목차

작가의 말

01 당신에게 지독하게 길들었나 봐요
신이라 불리는 / 쓰다 보니 / 킥보드 / 봄 / 팡세 / 주정 / 이어폰 / 황사 / 길들임 / 각흘도 / 신이라 불리는. 2 / 침묵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 / 절벽 / 씀 / 점 / 끝말잇기 / 감옥 / 눈치 / 눈속임 / 그때에만 / 반추 / 소 / 오지 않을 연락을 기다리며 / 과거 / 수십의 너 / 미안함과 고마움 / 바쁘게 살기 / 숫자 / 어렸다면 / 구멍 / 피난 / 촛불 / 두께 / 두께. 2 / 쓴다 / 담 무너뜨리기 / 중독 / 연락 / 겨울에 아아 / 구걸 / 어떻게 우리 같은 사람이 사랑할 수 있어요? / 내가 아직 만나지 않은 그대에게 / 네가 과거를 말했을 때 난 미래와 이별했다 / 크는 사랑 / 독(獨)과 독(毒) / 섬세하지 못한 / 신이라 불리는. 3

02 지금 아무렇지 않은 걸 보니 우린 꽤 오래 이별을 준비해 왔나 봐요
숙성 / 축원문 / 홀로 / 물웅덩이 / 신호 / 멀티버스 / 막날 / 시 / 비 / 어른의 사랑 / 질림 / 반지 / 우물 / 말 없음 / 미끄러지는 밤 / 축축함 / 편지 / 바닥 파기 / 열 / 사랑, 사람 / 사랑은 사랑으로 사랑할 수 없었다 / 지금 아무렇지 않은 걸 보니 우린 꽤 오래 이별을 준비해 왔나 봐요 / 외로움 증폭 장치 / 버림 / 네가 가고 오늘이 오기까지 / 도망

03 아, 그들은 내 맘에 그을음만 남기곤 사라졌구나
자국 /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2 /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3 /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4 / 예언가 / 예언가. 2 / 선 / 정보는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남는다 / 최악의 연인 / 상처 / 청소 / 청소. 2 / 사랑에 관해 쓰지 못한 날 / (알 수 없음) / 담 / 이갈이 / 정강이를 걷어차인 / 슬픈 젖꼭지 증후군 / 오늘을 사는 우리가 어제를 살았던 우리에게 / 모텔 / 기우 / 이불 감옥 / 구멍 / 반쪽짜리 사랑 / 신호등 / 밤바다 / 바지선 / 적(赤) / 고향 / 순간의 존재들 / 파편 / 극(極) / 져가는 달 / 장작 / 농사 / 장마 / 가지 잘린 나무 / 봄비

04 다시 만나면 분명 좋을 이 사람아
준비 / 거미줄 / 일회용 글 /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 하나 / 여름 / 잇다 / 입김 / 네발 달린 짐승 / K / 바람 / 무모 / 평범한 삶 / 향 / 향수 / 그러니까, 사랑하자 / 새단장 / 미지근한 사랑 / 헤어지는 길 / 감정 / 싱글벙글 / 얇다 / 감히 / 모텔. 2 / 빗길 / 사계절 / 송곳니 / 2인용 단어 / 가벼운 연애 / 지지 않은 벚꽃 / 꼬까옷 / 선크림 / 21년식 사랑 / 계절 옷 / 문득 / 물음 / 입맞춤 / 꺼지지 않는 불꽃 / 눈사람 / 달팽이 / 필요 / 그런 사람 / 부유물 / 여행 / 짝사랑 / 너와 나 사이 / 중력 / 손길 / 24시간 / 오래된 연인 / 기도 / 말과 꽃

저자소개

김준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2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장편 소설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빛의 구역』 『붐뱁, 잉글리시, 트랩』 『텔 미 모어 마마』를 썼고 소설집으로 『0번 버스는 2번 지구로 향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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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선되어 들리지 않던 부분을 내 귀에 끼우고는
들리는 척 춤을 추었다.
너는 짧게 몸을 흔들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으나, 무척이나 흥겨웠다.
마치 무성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 〈이어폰〉에서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너는 물었다,
언젠가 서로 말이 없어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나는 대답했다.
서로의 하루를 물어도 안 되면,
주위 사람들의 안부를 묻고,
그것도 안 된다면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말하자고.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단어를 줄 세웠다.
가끔 단어를 솎아내어 그것에 대해 대화했다.
우리의 마지막 단어는 미안함이었다.
- 〈끝말잇기〉에서


아픔이 글이 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쓰기에는 말보다는 감정이 앞서서,
글씨가 알아볼 수 없게 날립니다.
마음에 담아두고, 또 담아두어,
말로 나올 수 있을 때까지, 참아보려 합니다.
- 〈숙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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