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5407968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6
1. 백추지 ·013
2. 한지 마을 ·037
3. 조반의 애희 ·073
4. 강에서 소년을 만나다 ·103
5. 무심 무념의 뜻 ·139
6. 나 홀로 가는 길 ·155
7. 혜명, 백운 스승을 만나다 ·185
8. 물한 계곡, 뜬 별 ·205
9. 백팔 번의 염원 ·215
10. 직지 책을 읽다 ·227
11. 오롯이 느껴지는 슬픔 ·247
12. 그녀가 돌아왔다 ·259
해설 | 실존의 인연(因緣)과 법열(法悅)의 길 | 직지 문화의 혁명적 미학을 기리며- (신승민 / 시인, 문학평론가) ·285
저자소개
책속에서
“흥덕사지가 발굴되지 않았다면, 직지가 어떻게 알려질 수 있었을까요? 세계 인쇄문화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한 것도 그 때문이죠. 잃어버렸던 부모님을 다시 찾을 수 있었던 것도, K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하면서 이인로 선생을 만나게 된 것도 말입니다. 흥덕사지 발굴 기념행사로 ‘국제콘퍼런스’가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열렸기 때문입니다. 아마 앞으로 새로운 논문들이 많이 발표될 거예요.”
그녀의 묘지를 이장하고 한지 마을 문전옥답을 되찾고 ‘인로제지’ 공장이 돌아간 뒤로 꿈에 나타났던 그녀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고할머니를 그렇게 떠나보내기엔 너무 서운했다.
훼손된 무덤에서 ‘나 홀로 가는 길’ 그녀의 서장 속에 있었던 뜯겨나간 책 2부 ‘혜명, 강에서 소년을 만나다’를 찾아냈고 주변을 정리하던 그곳 문전옥답에서 금속활자본을 찾아내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