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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85415147
· 쪽수 : 446쪽
· 출판일 : 2017-05-1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005
옮긴이의 말 007
들어가는 글_여성의 몸, 진화 그리고 건강 012
∙ 진화 의학 ∙ 인간의 진화와 생애사 ∙ 호르몬 ∙ 진화 의학의 인류학적 견해 ∙ 용어에 대한 설명 ∙ 이 책의 구성
1장_아직도 자라고 있는가? 047
∙ 무럭무럭 자라는 소녀 ∙ 도대체 지방은 왜 필요한가? ∙ 초경 시점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요인 ∙ 사춘기는 언제 일어나는 것이 적당할까? ∙ 성장이냐? 출산이냐
2장_28일의 악순환 079
∙ 생리 주기 및 임신 중의 호르몬 수준 ∙ 포유류에게서는 흔하지 않은 생리 ∙ 난자 이야기, 제1편 ∙ ‘정상’ 생리 주기 ∙ 생리 주기와 관련된 문제들 ∙ 생리 동기화 ∙ 여성의 성적 행동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일어나는가
3장_끝맺지 못한 사랑 117
∙ 불임을 유발하는 요인, 다낭성 난소 ∙ 임신 중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 ∙ 임신 첫 3개월, 난자 이야기 제2편 ∙ 태반 ∙ 초기 유산과 모체-태아 갈등
4장_열 달을 버틴다는 것 141
∙ 첫 3개월 동안에 벌어지는 일들 ∙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3개월 ∙ 두 발로 걷는 임산부 ∙ 임신 중에 경험하는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5장_바깥 세상에 나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68
∙ 두 발 걷기와 출생 ∙ 출생 시 뇌의 크기 ∙ 두 발 걷기의 의학적 결과 ∙ 태반을 분만한 이후
6장_너무나도 연약한 201
∙ 너무나도 연약한 아기 ∙ 어머니와 아기는 첫 1시간 동안 과연 무엇을 하는가? ∙ 베이비 블루스와 산후 우울증
7장_유방은 여성의 상징인가? 225
∙ 수유의 생물학 ∙ 정상 신생아의 기준은 무엇일까? ∙ 왜 모유 수유가 어머니와 아기의 건강에 좋을까
8장_어머니, 그 이상의 가치 263
∙ 아기를 운반하는 비용 ∙ 적과의 동침? ∙ 이유, 그리고 그 이후 ∙ 장래의 어머니 역할과 유방
9장 폐경은 왜 일어나는가? 283
∙ 폐경은 인간에게만 일어나는가? ∙ 폐경은 의학적 질병인가? ∙ 왜 폐경은 힘겨울까?
10장_늙은 여자가 무슨 소용이냐고? 309
∙ 할머니와 번식 성공률 ∙ 장수 ∙ 할머니가 더 건강할까? ∙ 왜 나이가 들면 건강이 나빠지는가?
11장_이행 혹은 충돌 335
∙ 좋은 것이 너무 많으면? ∙ 행동을 변화시켜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까? ∙ 여성은 아기 만드는 기계? ∙ 역학적 충돌
감사의 말 355
표 및 그림의 출처 358
미주 360
참고문헌 391
찾아보기 439
리뷰
책속에서
“우리의 선조들은 대부분의 가임기간 동안, 사실상 임신 혹은 수유 상태였습니다. 평생 약 100~150번의 생리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날의 여성은 한두 번의 임신, 그리고 각 임신마다 몇 개월에 불과한 수유 기간 동안만 생리를 쉽니다. 평생토록 약 350~400번 정도 생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몸은 이렇게 엄청난 횟수의 주기적인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도록 진화하지 못했습니다. 번식 생물학자 로저 쇼트(Roger Short)는 “자연 선택은 번식 성공률을 최대화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임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살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다”라고 하였습니다. … 400번 이상의 호르몬 등락 및 유방과 자궁의 세포 교체율의 변화를 견디는 것 말입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발암성 세포 변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포가 자주 교체되면 변이의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게다가 주기적이고 잦은 에스트로겐 홍수는 여성의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에스트로겐과 관련하여 유방암과 자궁암, 난소암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아마 일부 독자들은 ‘아기 만드는 기계, 여성’(Woman the Baby-Maker) 모델로 인간의 진화를 설명하는 것이 불편할 것입니다. 사실 이 소제목은 ‘사냥꾼 남성’(Man the Hunter) 모델에서 따온 것이죠. 아마 책 목차만 휙 보았다면, 그런 불편함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여성의 몸이 번식 성공률을 최대화하려는 자연 선택의 결과를 통해 빚어졌다는 것입니다. 여성의 유일한 삶의 목표가 번식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아마 1970~80년대를 경험한 세대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