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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정은이 (지은이)
  |  
봄름
2019-06-10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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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책 정보

· 제목 :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419909
· 쪽수 : 240쪽

책 소개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고 극복하기까지 헤쳐 온 지난 4년간의 고군분투기. 저자는 자신의 아픔을 덤덤하게 고백하며 그에 대처하는 태도에 관해 말한다. '이런 나라도 괜찮다'는 합리화가 아닌 '이런 나라서 괜찮다'는 자신감, 편견 앞에 나를 지킬 수 있는 무심함의 자세가 바로 그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_ 절망을 희망으로

제1장. 내 인생은 해피엔딩일 줄 알았다
결국 정신과 문을 두드렸다
저만 이렇게 힘든 건가요?
애초에 여기를 오는 게 아니었다
심리평가보고서
감정의 롤러코스터
글씨 쓰는 손이 오른 손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한다
슈퍼우먼이 되고 싶었다
다시 병원을 찾았다
다짐했다 무너졌다
습관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어차피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상담이 시작됐다
내 인생은 해피엔딩일 줄 알았다
언제 가장 행복하세요?

제2장. 내 아이만 웃어준다면
나는 참 못난이였다
엄마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어린 날의 똥싸개
어머니는 어떤 분이었어요?
슬픔을 흘려보내야 할 때
내 아이만 웃어준다면
오늘도 수고했어
아이의 꿈은 엄마 것이 아니다
엄마 무슨 생각해?
사랑 가득 하트 김밥
엄마라는 산을 올라가며
엄마도 엄마가 필요해
결혼은 정말 미친 짓일까
나의 아저씨
행복을 주는 마법의 주문
충분히 괜찮다

제3장. 기대지 말고 기대하지 말고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는 이들에게
기대지 말고 기대하지 말고
거절할 줄 아는 용기
잠수함의 토끼를 위하여
딱 그만큼이다
세상에 얼마나 힘들어
지금 여기에 집중
마음을 여유롭게
엄마의 마음으로 나를 지킬 것
엄마는 신이 아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
ADHD를 고백한다는 것에 대하여

제4장.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일만 남았다
인생이라는 링 위에 홀로서기
내일은 잭 스패로
재치 만점 매력 만점
수면제와 ADHD 치료제에 대하여
숲과 나무를 함께 볼 수 있기를
우리 아들이 진짜 ADHD래
정말 아픈 사람은 병원에 오지 않는다
도망가거나 마주하거나
나와 친해지기를 바라
오늘은 어떤 꿈을 꿔볼까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일만 남았다
바람 따라 흩날리는 재미
상담이 끝났다
저승에서 웃으면 무슨 소용인가
나는 당당한 엄마이고 싶다

추천사 임상심리학자 진성오 _ 아이 어른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길

저자소개

정은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홉 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서울시 공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직장, 가정, 육아 트라이앵글 속에 우뚝 선 슈퍼우먼을 꿈꿨지만 ‘성인 ADHD’ 판정을 받으면서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재미나게 살아가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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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특이하다는 말은 어른이 되기에 부족하다는 뜻이었을까. 사회가 요구하고 내가 바라던 이상적인 엄마의 역할, 그러나 이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나의 현실, 그 사이에서 느낀 괴리감은 불면증으로 이어졌다.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잠을 자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ADHD 판정을 받게 됐다.


그동안 내가 아이 앞에서 어떤 행동들을 보여왔는지 돌이켜봤다. 아이가 잠깐이라도 산만하게 굴면 ‘혹시’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까봐, 수업이 재미없다며 가만히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들어할까봐, 아이가 나처럼 자랄까봐 두려웠다. 시가에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아이의 미래를 내가 지켜줄 수 있을지, 아이가 나를 원망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불길한 상상으로 번졌다.


나도 모르게 긴장할 때 과거와 현재를 구분지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렇게 살아보니 내가 걱정하는 것만큼 불안이 현실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나의 단점을 드러내도 인간관계는 쉽게 깨지지 않았고, 내가 유능하지 않아도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받을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나라는 사람의 가치까지 떨어지지는 않았다. 어쩐지 내가 살았던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을 사는 느낌이다.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 세상, 그렇게 애쓰며 살지 않아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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