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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싸우려 드는가

남자들은 왜 싸우려 드는가

와카쿠와 미도리 (지은이), 김원식 (옮긴이)
알마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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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싸우려 드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남자들은 왜 싸우려 드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9118543067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5-07-29

책 소개

남성 폭력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전쟁’에 대해 젠더 이론의 시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나간다. 저자가 보기에 전쟁은 역사적이지도, 불가피하지도, 정당하지도 않다. 즉 전쟁은 인간이 만들어낸 제도와 문화로부터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가부장제 사회와 젠더

1장 인간은 왜 싸우는가
비극의 탄생: 호메로스의 영웅들의 죽음|‘죽음’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예술|파괴의 기쁨|공격은 ‘본능’인가?

2장 전쟁이 없는 시대가 있었다
마리야 짐부타스: 여성 고고학자의 성과|모계제 시대에 전쟁은 없었다|남성 지배의 시초|가부장 가족의 탄생|가부장제와 여성 지배|국가의 형성|가족국가와 군사화

3장 ‘남자다움’과 전쟁 시스템
‘남자다움’과 내셔널리즘|남자들 간의 유대|전쟁을 만드는 남성 동맹|적의의 상상력: 친구인가 적인가|타자의 절멸

4장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국가다
남성들의 국가론과 전쟁론|전쟁과 여성의 역할|폭력 비판|자본주의와 내셔널리즘

5장 여성 차별과 전쟁
전쟁과 가부장제|폭력과 공포에 의한 타자의 지배: 전쟁과 성폭력의 관계|전쟁터에서의 강제 매춘: 종군위안부

6장 내일을 향하여
여성 병사|페미니즘과 평화운동|새로운 평화 개념의 창출

마무리 글: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주석

저자소개

와카쿠와 미도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로마대학에 유학한 후 도쿄예술대학 교수와 치바대학 교수를 거쳐 가와무라가쿠인 여자대학 인간문화학부 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전쟁이 만들어낸 여성상》《이미지를 읽는다》《황후의 초상: 쇼켄황태후의 표상과 여성의 국민화》(이상 한국어판 발간)을 비롯해, 《4명의 소년: 덴쇼 소년 사절과 세계 제국》《공주와 젠더: 만화에서 배우는 남성과 여성의 젠더학 입문》《장미의 이코놀로지》《마니엘리즘 예술론》《여성 화가 열전》《감추어진 시선: 우키요에와 서양화 속 여성 나체상》《상징으로서의 여성상: 젠더 역사로 본 가부장제 사회의 여성 표상》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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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23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고 국대안 반대 투쟁을 겪으며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중퇴했다. 한국 환경운동의 여명기에 공해추방운동연합에 참여했으며 지금은 반핵반전운동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어로 옮겨 소개한 책으로는 환경사상의 내용과 역사를 153항목의 키워드로 살펴본 《환경사상 키워드》를 비롯해 《환경학과 평화학》《환경정의를 위하여》《위험한 이야기》《지구를 파괴하는 범죄자들》《시민 과학자로 살다》《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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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모계제 사회에는 전쟁이 없었을까? 아이슬러에 따르면, 크레타에는 ‘성’의 자유가 있었으며 생명과 성애가 가장 높은 가치였기 때문이다. (…) 또한 자케타 호크스는 “크레타인은 자유로운 성생활에 의해 공격성을 전화했다”고 분석한다. (53-54쪽)

이제 남녀평등에 반대하는 세력은 재군비에 찬성하는 세력과 같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쉽게 말하면 이들의 주장은, 여자는 여자답게 집에서 국민을 양육하고 남자는 남자답게 가족과 여자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젠더 분업의 궁극적인 형태는 ‘여성은 생명, 남성은 전쟁’이다. 그래야 논리적으로 인구의 균형이 유지된다. (…) 여자가 아이를 낳을지 말지를 결정해온 것은 언제나 국가였다. 그러지 않으면 가장 먼저 병사가 없어지고 만다. 부지런히 아이를 낳는 여자, 부지런히 죽이는 국가, 이것이 젠더 분업이 도달한 마지막 지점이다. (93쪽)

일본이 전시에 중국인과 조선인, 대만인, 미얀마인, 필리핀인, 인도네시아인을 대등한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은 여러 역사적 사실로 보아 명백하며 (…) 이라크에 대한 강력한 공격도 마찬가지다. 피부색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다. ‘우리’가 아니고 ‘저들’이다. 인간조차 아니다. 히틀러가 유럽 내부에서 다른 종교를 가진 다른 인종인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만들어내야 했던 이유가 거기에 있다. (125-126쪽)

순진하고 무지한 민중의 생명과 재산을 위기에 빠뜨리면서도 전쟁을 일으키고, 그들을 전쟁터로 내몰고 고향을 초토화하는 것이 근대국가라는 것은 이제 명백하다. 자위대를 파견한다는 국가 지도자의 말을 들었던 것처럼 우리는 국가 지도자가 전쟁을 하겠다는 말을 들을 것이다. (178쪽)

전쟁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강간이 있었다고 역사는 말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로마가 야만족에게 침입당했을 때 수백 명의 수녀가 강간당했던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그 수녀들이 자살하지 않도록 육체의 순결보다 영혼의 순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야 했다. (199쪽)

전쟁터에서의 강간은 전시 폭력의 한 형태이며 성적 표현을 이용한 공격이다. 그것은 보통 상대에게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죽음의 공포를 주기 위해 집단이 보는 앞에서 이루어지며, 적인 남성에게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는 동시에 상대의 무력함을 드러낸다. (…) 강간은 적군 남성들에게 정신적?육체적 손상을 입히고 그들의 우월성과 지배를 적의 ‘눈동자’에 각인시키는 의례다. (200쪽)
종군위안부 제도는 러일전쟁부터 이어져 온 역사적 내력을 지니고 있으며, 명백히 전쟁 수행을 위한 국가적 시책으로 설치된 것이다. 파시즘 시기의 군부는 개인의 복장은 물론 화가의 붓 한 자루까지 간섭하고 점검했다. 모든 점령지에 공적으로 설치되었던 위안소에 대해서만 그 책임과 관여를 부정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 (2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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