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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3576560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5-12-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홀로’와 ‘함께’ 사이의 알맞은 온도
1부 나는 내가 왜 외로운지 몰랐다
외로움이라는 착각
누구나 외로움을 안고 태어난다
왜 관계에 점점 서툴러질까
외로움은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2부 외로움을 해소하는 친밀한 관계에 대하여
내 삶을 함께할 단 한 사람을 꼽는다면
나와 남의 경계가 옅어질 때 얻는 것들
이 관계는 사랑일까, 우정일까
“괜찮아, 그대로도 충분해”라는 한 마디
3부 나와 너, 사이의 철학
사심 없는 진실한 관계를 향하여
친구라는 존재를 다시 생각하다
좋은 사이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사이의 철학’
4부 삶에 우정을 채우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사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덕목에 대하여
나라는 사람을 더 잘 알게 하는 존재
친구라서 믿어주고 싶은 마음
나라는 사람을 오롯이 보이는 법
나가는 글 나에서 우리로, 외로움이 우정이 되기까지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요즘 스스로를 “어른인데?어른답지?못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타인과 깊게 교류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할 기회를 갖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린 사자들이 서로 위험과 부담이 적은 ‘사냥놀이’를 통해 본능에 새겨진 기술을 익혀 가듯, 인간에게도 어린 시절부터 또래와 어울리며 관계를 배우고 다듬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서로 좋은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성숙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의 사회는 그런 기회를 충분히 허락하지 않는다. 형제자매도 드물고 서로 마음 편히 교류할 ‘관계의 놀이터’ 역시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런 환경 속에서 몸만 자란 ‘어른아이’들은 외로움에 못 이겨 누군가에게 다가가지만 서툰 태도로 순진한 기대와 실망만 반복하다가 더 깊은 외로움으로 돌아가곤 한다.?
【들어가는 글 | ‘홀로’와 ‘함께’ 사이의 알맞은 온도】
이와 달리 외로움의 특징적인 대상은 특정한 상대가 아니라 ‘부재’다. 부재는 특정한 계기가 없으면 느껴지지 않는다. 그 대상도 불분명하고 느낌도 생생하지 않은 외로움이란 감정은 깊고 은은하게 깔리는 안개와 같다. 벌한테 쏘이면 아프지만 거머리한테 물리면 피를 빨리면서도 고통을 자각하기 어렵다. 외로움의 느낌은 후자에 가깝다. 외로움은 강렬한 공포나 분노와 달리 스며드는 감각의 아픔이기 때문에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외로움을 느낄 만한 상태에 처해도 다른 감정으로 덮어씌워지거나 착각을 해 스스로 자신이 외로운 줄 모를 때가 많다. 실체가 불분명하다 보니 슬픔, 우울, 무기력등 외로움과 함께 찾아오기 쉬운 다른 부정적 감정과 혼동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의 가라앉은 기분이 외로움에서 나오는 것인지 파악하려면 먼저 외로움을 개념적으로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외로움이라는 착각】



















